unknown 1991-10-10 핵무기 검은 구름 한반도서 걷힌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미군의 전술핵 폐기를 골자로 한 지난달 28일의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선언은 한반도 안보환경은 물론 향후 남북한 관계의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한미군의 ... unknown 1991-09-05 “고르비는 상징적 대통령될 것‘ 일본의 저명한 경제평론가 모리모토 다다오씨(65)는 지난 19일 NHK의 저녁 뉴스프로에서의 소련의 쿠데타가 ‘3일 천하’로 막을 내릴 것을 에언, 큰 화제를 모았다. 도레이경영연... unknown 1991-08-08 수입개방과 덤핑 판정 수입을 규제하고 국내산업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흔히 관세를 생각한다. 그러나 관세는 최근 어느 나라에서나 수입규제 수단으로서의 실효성이 크게 떨어져 있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unknown 1991-08-01 오산 ·평택 현지 주민 ‘환영’‘반대’여론 양분 국방부가 97년까지 용산 미8군사령부를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의 캠프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현지에는 벌써부터 술렁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올 것이 왔다’고 체념하는 사람... unknown 1991-08-01 해체되는 미 ‘용산합중국’ 용산의 미8군(사령관 ·로버트 리스카시 대장) 취재는 북경주재 외국특파원의 취재활동만큼이나 힘들다. 사전에 취재허가를 얻어야 하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일거수 일투족 에스코트 요원... unknown 1991-06-27 경제 ‘목죄는’1조원 선거 이번 광역의회선거에는 돈이 얼마나 뿌려졌을까.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 들었던 지난 1일 서울시 강남의 한 선거구에서 출마한 ㅂ씨의 선거비용 명세서를 들여다 보았다. 그는 민주자유당 ... unknown 1991-05-23 교통사고뒤처리 ‘현장’이 해결 자동차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고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자동차 보유대수에 대비한 사고발생률 세계 1위라는 ‘위험한 세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셈이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unknown 1991-04-25 주민 1만2천명에 경찰은 5명뿐 지난 4월3일 밤 9시즘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10번째 희생자인 權順相(69·여)씨가 살해된 곳은 자기집에서 70m쯤 떨어진 화성군 동탄면 금곡리 솔밭, 화성군 동탄지서에서 9백m밖... unknown 1991-04-18 “광역 후보는 경선으로” 기초의회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3월13일, 충남 서산시 문화회관. 이곳에서는 충남 광역의회 서산시 제1선거구(부춘·석남·오산동) 선거에 출마할 민자당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대회가 열리... unknown 1991-03-21 5년 땀흘려 복원한 ‘민족의 자존심’ 지난 10일 막을 내린 ‘한국역사인물 60인전’(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는 우리 근세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독립운동가 및 선각자 57인의 영정이 유화로 복원, 전시돼 관심을 ... unknown 1991-02-14 승객 농성에 혼쭐난 미국 항공사 근래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는 항공사측과 승객간의 실랑이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장시간 연발착 및 결항에 대한 승객들의 거센 반발이 다섯 차례나 있었... unknown 1990-12-06 ‘비디오 病’은 행정 부재탓 거대한 차륜 밑에서 비디오테이프가 깨지고 찢긴다. 외설과 폭력장면이 녹화되어 있는 검정색 테이프가 터진 내장처럼 축축 늘어져 엉긴다. 지난 10월말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개최된 ‘불... 국제 1990-08-30 소련에도 이제 구멍가게 생긴다 소련의 경제개혁이 급진개혁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 7월 소련 공산당 대회에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개혁노선에 반기를 든 보수파의 역습이 무참히 실패함으로써 나타난 결과이다. 8월... unknown 1990-08-16 여성의 ‘윗사람되기’ 바늘 구멍 효성드라이비트 기술영업부장 金仁淑씨(45)의 하루는 눈코 뜰 새가 없다. 건축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이지만 마진 계산, 계약체결 등 영업업무도 그의 일이다. 오전 시간은 8시의 영업... unknown 1990-06-17 한국인의 교육열에 큰 감명 고르비 돌풍이 한반도쪽으로 몰아닥치고 있다 동유럽을 휩쓸고 우랄산맥을 넘은 이 바람이 동북아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가 알게 모르게 중심권에 빠져든 것이다. 고르비, 그는 누구... unknown 1990-06-10 金泰村 주변에서 “과거 밉더라도…” “폭력계의 代父가 자신의 지난날을 참회하고 종교에 귀의, 봉사활동을 하며 새 삶을 찾고 있다.” “신앙생활은 법망을 피하기 위한 위장이었을 뿐 사실은 그동안 폭력배를 재규합, 끊임... unknown 1990-04-15 집배원들 허리 펼 날이 없다 서울 영동우체국 주재집배원(임시직) 徐吉平(35)씨가 배달이 지연된 우편물 5백55점을 고물상에게 팔아넘겨 경찰에 구속된 3월26일 저녁. 경력 20년의 집배원 鄭順鎬(47)씨는 ... 국제 1990-04-08 아프리카 대륙에도 동유럽의 빛 앙골라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등 다투어 개혁 선언 아래로부터의 민주화 요구 없어 독재자들은 건재 내전과 기아로 상징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유럽 민주... unknown 1990-02-18 수미다농동자 ‘도쿄절규’석달째 올겨울 도쿄의 날씨는 유난히도 춥다. 예년 같으면 수은주가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드문데 요즈음은 최저기온이 보통 영하 3~4도까지 떨어진다. 이러한 이상추위속에서 ‘생... unknown 1990-02-18 버려진 農村, 추운 ‘겨울 주름살’ 끝닿는 데 없이 아득히 펼쳐진 만경들, 곡창지대인 김제평야가 자리한 이곳에는 밤새도록 쉼없이 내린 눈이 논바닥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겨울 농촌의 들녘은 비어 있다. 살을 에이는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