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의 환생’을 꿈꾸는 푸틴

“레닌이 돌아왔다.” 요즘 러시아인들이 자주 내뱉는 한탄이다. 1989년 소련이 붕괴한 이후 20년간 서구식 자유를 맛보았던 러시아인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최근 모습은 악몽...

‘영양가’ 있고 ‘재미’까지 더해야 읽힌다

이번 연말연시는 21세기 첫 10년을 보내고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 하겠다. 10년 동안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각종 토건 사업으로 강산까지 변...

선정 2010 ‘올해의 인물’ 김정은

분야별 2010 ‘올해의 인물’ - 정치 손학규 민주당 대표-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사회 천안함 전사자 46명- 문화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 국제 줄리언 어샌지 위키리크스...

인고와 긴장의 흔적 얼굴에 그대로

김정은 북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제스처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많은 사람 앞에서 박수할 때의 모습이다. 그 자세를 보면, 마치 자신의 아버지(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경제 / 국내 최대 그룹 미래를 짊어지다

은 경제 분야 올해의 인물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42)을 선정했다. 이재용 사장은 국내 최대 기업집단의 총수 자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사장에 올...

최악의 인물 / 의혹·공분 키운 수상한 ‘자물통 입’

‘집권 3년차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역대 정권마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들 때쯤이면 반드시 권력 주변에서 무언가 비리가 터졌고, 그것은 곧 정권의 약화로 이어졌다. 현 정부 역시...

핵심 인물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 어디서 무엇하고 지내나

지인 “불같은 성격으로 노조 활동 당시에도 저돌적이었다”이인규 지원관이 사찰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행적은 언론과 정치권에서 초미의 관심사이...

‘줄초상’ 상조업계, 새판 짜인다

상조업체에 가입한 회원 수는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약 2백75만명에 달한다. 고객 불입금(선수금) 잔고는 1조8천5백억원이다. 보통 1가구를 4인 기준으로 보면 전체 인구 1천...

“상조 고객 돈을 원상태로 돌려놓아라”

지난 5월 상조업계 1위인 보람상조의 경영진이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되었다. 당시만 해도 보람상조는 가입 회원 수가 75만명에 달했다. 상조에 가입한 서민들의 충격은 그만큼 컸다....

적십자사, 세금으로 직원들 배만 불렸다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가 편법적인 방법으로 직원 인건비를 올려 수백억 원을 쓴 사실이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적십자는 여러 차례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정하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4백76억원 예산 유용에 대해서는 조사조차 안 해 ‘봐주기’ 논란

감사원은 이번 조사에서 적십자가 전용한 4백67억원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 예산 전용에 대한 책임을 규정하지 않은 탓에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적십자는 최근 5년간 혈액 ...

‘가문·명문의 영광’ 함께 이어서…

5대 사립고교 인맥을 소개하면서 가나다 순에 의거해 배재고-보성고를 전 회에 먼저 다루었다. 순서대로라면 양정고가 그 뒤를 잇게 되겠으나 중앙고 출신 인물의 숫자가 다른 고교에 비...

“LG전자 부활, 스마트폰이 해낸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다. ‘스피드 경영’을 부르짖는 구본준 신임 대표이사가 만족할 만한 빠르기는 아니지만, LG전자는 최악의 수렁에서 한 발을 뺐다는 데 위안을...

투자만 하고 본사에 관리 맡기는‘반 부재 사장형’ 업종들

매장 운영을 책임질 전문 직원을 채용해 그에게 매장 운영을 맡기고 창업자는 가끔씩 들러 현황을 둘러보는 식으로 운영되는 가게도 적지 않다. 개인의 여가도 함께 즐길수 있는 ‘일석이...

Part 3. 창업 시장에도‘여풍당당’우먼 파워 거세다

최근 4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 중년 여성의 창업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대란이 코앞에 닥치면서 생긴 새로운 현상이다. 직장 때문에 ‘2막 인생’을 준비하기...

Part 5. 창업스쿨 200% 활용하기

2009년 6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근처에 50평 규모의 생맥주 전문점을 연 이 아무개씨는 금융업계에서 32년간 근무하다가 퇴직한 후 창업했다. 2008년 6월 퇴사 후 ...

‘명불허전’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배재, 보성, 양정, 중앙, 휘문. 이렇게 다섯 고등학교를 통틀어 ‘5대 사립’이라고 불러왔다. 서울에 소재한 다섯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

특유의 활력 잃어버리고 ‘쩨쩨한 충무로’ 되려나

지난달 개봉한 는 2백13만(영화진흥위원회 집계, 12월9일 기준)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초능력자’의 활동 공간으로 도심 속 변두리인 세운상가를 끌어들이고, 국내에서는...

취약한 정보는 불안을 증식한다

해외에 나가 있는 한 친지가 전화를 해왔다. 그리고 대뜸, 연평도 소식을 들었는데 이러다 전쟁이 나는 것은 아니냐고 물어왔다. 전쟁이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말...

부스럼 더 키운 서강대의 ‘싸잡아 징계’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그야말로 폭풍 전야나 다름없다.” 서강대의 한 교수가 최근 학내 분위기를 전하면서 한 말이다. 경영대 교수 네 명이 동료 교수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