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07-19 [한완상 칼럼] 방송은 점령할 고지가 아니다 최근 공보처가 마련한 방송관계법안으로 인해 고조되고 있는 위기감은 권력과 언론과의 관계를 새삼 성찰케 합니다. 민주국가에서는 언론과 권력간에 합리적 긴장관계가 형성됩니다. 언론으로... unknown 1990-07-15 “대통령쯤이야…” 세계 최강의 힘을 가졌다는 미국 대통령도 기를 못펴는 구석이 있다. 그를 불편하게 만들고, 때로는 공포의 대상이 되는 ‘미합중국 대통령의 곶감’―美의회다. 막강한 대통령중심제를 채... unknown 1990-07-15 “개선전망 없어 언론에 제보했다” 6월28일 오전 9시50분경, 서울형사지방법원 424호 법정은 침묵 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50여 좌석에 불과한 방청석은 물론, 출입구 주변도 사람으로 가득찼고 李海... unknown 1990-07-15 세종대 위기, 발단은 재단 전횡 베트남 내전 또는 10년 전쟁. 문교부로부터 ‘전원 유급’이라는 최후통첩을 받은 세종대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세종대 사태를 두고 자조적으로 하는 말이다. 얽히고설켜서 어디서부터... unknown 1990-07-15 척박한 땅 남도에서 열매맺은 ‘牧者 밀알’ 이시돌목장은 제주도의 명물이다. 제주섬의 축산업을 살피거나 한라산 밑 중 산간 지역의 개척사를 말할 때 이시돌 목장은 맨 처음 등장하는 곳이다. 그래서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라는 ... 국제 1990-07-08 이스라엘 극우정권 탄생 샤미르 총리 내각, 점령지 팔레스타인인 완전축출 기도 연정붕괴 후 3개월간 내각이 없는 상태로 표류하던 이스라엘에 ‘전쟁내각’이라 불릴 정도의 초강경 극우정권이 탄생해 아랍권을 긴... unknown 1990-07-08 “6 29 前夜 안기부장과 언쟁 있었다" “6 ? 29선언 전날 밤 安武赫국가안전기획부장이 盧泰愚민정당대표를 찾아가 선언문의 내용을 물었다. 盧대표는 알려주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큰소리가 오가는... unknown 1990-07-08 ‘나으리' 의식이 낳은 底質문서 한 신문사 논설위원이 쓴 칼럼의 제목처럼 과연 ‘民은 卒인가??.그렇다. 적어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세상에 드러난 저질 대민 지침서를 보면 민은 졸이다. 지난 6월17일 일간... unknown 1990-07-08 [최일남 칼럼]무엇이 그대로인고 하니 세상엔 좋은 말이 너무 많다. 그러나 너무 좋기 때문에 死語로 남아 있는 언어 또한 부지기수다. ‘백성을 하늘같이 여긴다’(以民爲天)는 말도 그런 범주에 든다. 뜻은 그럴싸하며 治... unknown 1990-07-01 “어떤 전쟁에서도 결국 이기는 자는 없다” 본지는 한국전 당시 유엔군 사령관 고문이었던 제임스 하우스맨씨, 소련 전투기 조종사였던 스몰체코프씨, 제네바회담의 소련측 통역을 맡았던 한 마르크스(현 모스크바 청년대학 교수)씨와... unknown 1990-07-01 不感의 韓銀, 제몫찾기 여전히 숙제 ‘제도가 미비해도 운영의 묘를 살리면 된다??는 논리가 있다. 통화신용정책을 둘러싼 재무부와 한국은행의 마찰에서 흔히 동원되는 논리이다. 그러나 그 허구성은 되풀이되어 확인되고 있... unknown 1990-07-01 반성없는 시대“글쓸 수 없다" 지난해 10월, 글쓸 에너지의 탈진과 독자를 속일 수 없다는 문학에의 외경심 등을 이유로 절필을 선언했던 작가 金周榮(51)씨가 최근“문인이 영원히 붓을 꺽을 수는 없다??면서 집... unknown 1990-06-24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길 찾기 문제는 일본의 ‘무장강화’…중국 자극할 수도 盧泰愚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사이의 역사적인 샌프란시스코 한·소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6월4일 소련 공군대표단 일행... unknown 1990-06-24 실용적 발언만 통하는 미국 정가 미국에는 정당의 대변인이란 아예 없다. 행정부에는 부처마다 대변인이 있다. 예컨대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법무부 등 행정부처 대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정부의 ‘입??으로... unknown 1990-06-17 ‘자본'에 목타는 소련경제 1989년도 소련 국민총생산은 9천13억루블을 기록, 88년 대비 3% 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연 10%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다면 실질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unknown 1990-06-17 사실로 확인된 蘇 6·25 개입 5월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서,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에서는 특이한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한국전쟁 발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참가자는 모두 한국전쟁에 직접... unknown 1990-06-17 [문학] 지식인문학에의 ‘열린 전망' 이청주의 어떤 소설에서와 같이 “너는 어느 편이냐!"라고 이시대는 지식인들에게 가혹한 "손전등(질문)을 들이댄다. 보수와 진보, 좌와 우, 기성과 신세대 등이 뒤섞여 지금-여기의 ... unknown 1990-06-17 ‘검은 돈' 정치 청산할 수 없나 집권 여당은 계속해서 시중에 돈을 풀어놓기 바쁘다. 행정부는 이를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다. 집권 여당 스스로 인플레 요인을 만들면서 물가를 잡자고 당정회의를 여는 형국이다. 자기 ... unknown 1990-06-10 “내밀어라 남쪽으로, 막 내밀어라!” 탱크부대 표범처럼 진격1950년 6월 25일 새벽. 천지를 진동하는 요란한 포성에 눈을 떴다. 쿠웅! 쿠웅! …쿵쿠웅! 쿠웅쿵! …쿵쿵! 그 소리는 156밀리 군단중포, 122밀리... unknown 1990-06-10 한국전쟁 40주년을 맞는 오늘, 세계는 화해의 새질서를 세워가고 있다. 《시사저널》은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주회, ‘한국전쟁 발발 40주년 기념 참가자 국제회의’를 문화방송과 공동후원하여 참전자들의 증언과 토론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5월25일~...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5155255355455555655755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