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권력 5년 막후] #6. 한상률의 배신, 노무현 등에 비수 꽂아

국세청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다. 국세청의 힘인 세무조사는 모든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왜 하느냐고 물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딱히 거부할 만한 근거를 찾기는 힘...

[MB권력 5년 막후] #5. MB 검찰, 지관 총무원장 계좌 뒤졌다

#장면 1“이명박 대통령은 사과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선교의 도구가 아니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2008년 8월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전국에서 모여든 승려...

[MB권력 5년 막후] #4. 봉하마을 향하는 칼끝 최종 타깃은 노무현

촛불 정국 와중이던 2008년 6월20일 이명박 정권의 첫 번째 개각이 이루어졌다. 교수의 시대는 가고 관료의 시대가 열렸다. 이명박 정권 초대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는 유난히 교수...

[MB권력 5년 막후] #3. 읍참마속(泣斬馬謖) 후 노무현 세력 척결 나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6월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

[MB권력 5년 막후] #2. 함께 가자더니 하루아침에 배신을…”

정두언 의원이 무장해제된 후 이명박(MB) 정권은 내부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 인사가 원칙 없이 친소 관계에 따라 벼락같이...

[MB권력 5년 막후] #1. 드디어 피바람이…“당신 주변엔 빨갱이가 왜 이리 많아”

권력의 무상함을 빗댈 때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고 한다. 아무리 붉고 탐스러운 꽃이라도 열흘을 넘기기 어렵고,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가라도 그 권세가 10년...

기대치 낮추면 재미 쏠쏠한 동화

픽사와 디즈니의 열세 번째 합작 영화 은 천방지축인 공주가 대형 사고를 친 뒤 스스로 수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불타는 빨간 머리의 공주는 ...

자찬과 겸손으로 스스로를 평하다

30여 년 전에 대통령의 사진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이 나왔었다. 주인공이 이발소에 걸린 대통령의 사진을 바라보며 사진 속의 대통령이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을 기묘한 감정으로 바라보는...

‘라마단’ 기간 맞아 ‘중동의 봄’은 멀어지나

세계 10억명의 무슬림들은 8월1일부터 한 달 동안 금식 기도에 들어갔다. 이슬람에서 ‘성월(聖月)’로 불리는 8월에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일체의 음식을 금하고, 알라 신의 축복을 ...

고난 암시했던 마지막 황제 행차로

1907년 10월12일, 이날 아침 서울의 종로거리에는 이른 시각부터 화려하고 장엄한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헤이그 밀사 사건의 여파로 고종 황제가 퇴위하고 새로 막 등극한 순종 ...

탐나는 소재와 풍광의 매혹

만화는 표현 형식이나 방법에 제한이 거의 없다. 미국 만화의 대가인 윌 아이스너는 ‘그림을 잘 엮으면 만화가 된다’라고 정의했다. 만화가 인간이 상상한 모든 것을 그림이나 형상으로...

다시 돌아온 ‘하늘의 진객’

절기상으로 입춘이 지나면서 얼었던 팔당댐 하류 한강가의 얼음이 녹기 시작했다. 겨우내 이곳을 찾았던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243호)도 몸놀림이 분주해진다. 먼 고향 길로 떠나기 전...

“현장을 지켜야 우리 땅도 지키지”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그의 전화번호를 누르니 가수 서유석씨가 부른 이 흘러나왔다. 대구에서 발행되는 매일신문에서 일하는 전충진 기자(48)는 요즘 독도에서 산다. 그...

아우디를 탄 ‘배달의 기수’

달력이 바뀌었다. 이른바 새해이다. 사람들은 일출을 보려고 정동진이나 향일암으로 몰려간다. 날마다 뜨는 해이건만 1월1일 첫새벽에 뜨는 해를 보고 사람들은 소원을 빈다. 지난 1년...

‘밤돋이’ 장관 보러 갈까요

“우와, 저 별 좀 봐!” 고향 가는 길에서 아이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밤하늘을 보면서 탄성을 질렀다. ‘별 볼 일’ 없는 서울에서 각자 바쁘게 사는 부모와 아이는 모처럼 밤하늘을...

‘손’ 들었다 놓았다 갈팡질팡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또 다시 산에 올랐다. 손 전 지사는 지난해 12월31일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서울을 떠나 강원도 양양에서 신년 일출을 본 후 낙산사를 찾아 주지인 정념 스...

경비행기로 대서양 단독 횡단한 박종철씨

“대서양 위의 푸른 창공이 너무 멋있었다.”제주 지역 경비행기 항공사인 (주)한라스카이에어 교관인 박종철씨(37)는 요즘 눈만 감으면 창공에서 바라본 대서양의 드넓은 바다가 떠오른...

‘부자’와 ‘국밥’의 성찬

편집자에게 서점가는 삶터다. 자기가 만든 책에 대한 독자 반응이 어떤지, 각각 책들이 모여 어떤 출판 트렌드를 형성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편집자들은 누구보다 출판계...

인간의 발길질에 발가벗는 설악산

춥지도 덥지도 않아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단풍까지 들면 금상첨화다. 그래서 추석을 낀 10월 연휴에는 사람들이 산으로 산으로 몰려든다. 지난해 연휴에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

그들은 일본에 무엇을 남겼나

오는 2007년 조선통신사 4백 주년 기념 행사가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4백 주년 기념 행사를 앞두고,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좇아봤다. 조선통신사는 중세 시대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