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이요? 이젠 먹을 만하죠”

9월27일 부산 대진정보통신고등학교(대진정보고)에서 점심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학생들이 지하 식당으로 몰려들었다. 식당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이 날 메뉴는 완...

베트남 반전 시인 한국 문단과 통하다

한국과 베트남 문인들이 다시 만나 문학을 통한 내면의 교류를 가졌다. 지난 9월6일 저녁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작가들의 모임’(베트남작가모임·대표 고영직) 주최로 인사동 한 음식점...

남북 작가들, 평양에서 ‘뜨거운 포옹’

남측의 민족문학작가회의와 북측의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는 지난 6월8~10일 금강산에서 대표 협상을 갖고, 8월 하순 평양에서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민족작가대회를 열기로...

미국 여자 골프 호령하는 한국 아버지들

한국 여자 골퍼들이 미국 그린의 안방을 차지하고 앉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안방마님 행세를 하는 한국 낭자는 20여 명. 나라 별로는 미국에 이어 최대 규모...

한나라당 대변인 ‘발언 조작’ 의혹 받는 <신강균의…> 신강균 PD

문화방송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사진)이 또 논란에 휩싸였다. 다른 사람과 통화한 내용을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의 답변이라고 방영한 것이다. 지난 4월12일 신강균 PD와 통화했...

영남 / 3040·5060 ‘정면 충돌’

지금 영남 지역에는 두 개의 전선이 가로놓여 있다. 하나는 친노(親盧) 대 반노(反盧), 다른 하나는 5060 대 3040이 격돌하는 전선이다. 일단 상징성이 큰 것은 친노 대 반...

‘昌 살’에 갇힌 최병렬

김영삼 정권 때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한 인사는 지난주 평소 친분이 있던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측에 전화를 걸어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반드시 이회창 전 총재, 서청원 의원...

관람객만 몰리면 성공인가

제주도 여신들은 통이 크다

한반도는 전국토가 만신전이라고 할 만큼 신으로 가득 찬 나라. 그 가운데서도 1만8천 신이 있다고 전해지는 제주도는 가히 신들의 고향이라 불릴 만하다. 게다가 여신이 유독 많다. ...

“차라리 소 귀에 경을 읽지”

'사필 귀정이다.” 4년 전 판문점에서 의문사한 김 훈 중위 부친 김 척 예비역 중장은 허원근 일병 타살과 군부대의 은폐 조작 진상이 밝혀진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뒤늦게야 진...

“한인옥을 숨겨라” 한나라당 엄호 작전

7월4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전철역 부근에 있는 한 중국 음식점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인인 한인옥 여사가 나타났다. 의원 부인들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온 한여사는 이날 ...

“여자라서 더 잘해요”

김정숙씨(31·외환코메르쯔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부 과장)는 국내 최초의 여성 채권 펀드매니저다. 김씨는 채권에 담긴 어렵고 복잡한 수학적 매력에 묘한 도전 의식이 발동했다. 하지만 ...

'우리 맛 살리기'에 인생 던지다

청주과학대 김치 전공 학생·교수'김치 벤처' 키우기 구슬땀 10∼20대에서 김치 기피 현상이 심각하지만 한편에서는 이와 정반대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종가집 김치·제일제당 등 대기...

[전시]〈박항률 전〉외

소녀와 새를 주제로 한 명상〈박항률 전〉 소녀와 나비·꽃·새를 통해 명상적이면서도 맑고 순수한 느낌을 자아내는 그림을 그려온 박항률씨의 개인전. 색동저고리로 곱게 단장하고서 새를 ...

[공연]〈강아지똥〉

무대 위에 되살리는 그림 동화 명작 어린이 문학의 현대판 고전으로 자리 잡은 아동문학가 권정생씨의 1969년 발표작 〈강아지똥〉을 무대에 올렸다.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내기 ...

'학교 민주화'의 걸림돌과 디딤돌

시민단체, 현승일 의원 등 교육위 소속 '방해꾼 3인' 지목…설 훈 의원 등은 사립학교법 개정에 적극적사진설명 걸림돌 : 3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국민운동...

북한 관광 '푸짐' 해진다

등산·낚시 대회에 개성 방문도 가능 현재 등산로 두 코스(구룡폭포·만물상)만 개방되어 있는 금강산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지난 2월24일에 열린 금강산 마라톤대회가 그 '첫 단추'...

북한 여성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북한 여성에 대한 인상은 ‘여성적이면서도 당당하다’로 집약된다. 국내 여성학 연구자들은 북한이 다른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없을지 몰라도, 여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는 남한보다 앞선다고...

성주굿 진수 보여준 ‘처녀 만신’의 작두거리

작두거리가 시작되자 굿판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무당은 높은 단 위에 세워진 솟을작두 날에 한 발을 올린 다음 사뿐히 다른 발을 올렸다. 오랜 시간 숫돌에 갈아 시퍼렇게 ...

아줌마 편들기는 긁어 부스럼

제495호 커버 스토리 ‘아줌마여 일어나라’는 객관성을 중시하는 답지 않은 기사였다. ‘아줌마’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그 중에는 ‘욕을 먹는 주부’ ‘남의 본보기가 될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