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3조원씩 쏟아지는 한전채…자금시장 ‘블랙홀’ 재현?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예사롭지 않다. 올해 1분기에만 8조원 넘게 한전채를 발행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 늘어난 규모다. 문제는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가스·전기요금 동결해도 가구당 소비 지출액 23%·18% 증가”

올해 2~4분기 에너지요금이 동결되더라도 가구당 가스·전기요금 소비 지출액이 지난해보다 최소 각각 23%, 18%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5일 발표...

갈지자 전기·가스요금 인상 행보…한전·가스공사는 벙어리 냉가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됐다. 정부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인상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추후 결정하겠다며 불확실성만 키웠다. 당정의 갈지자 행보에 한국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정당”…대법서 9년 만에 확정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9년 만에 내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박아무개씨 등 87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

한풀 꺾이나 했던 물가, 다시 꿈틀…분수령은 전기·가스요금?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4.8%)이 10개월 만에 4%대로 내려갔지만 진정 국면으로 좀처럼 들어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먹거리 물가가 예년보다 10% 이상 뛰며 소비자 부담이...

민주, TV수신료 징수 개편에 “대통령실, KBS 길들이려는 것”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3일 대통령실이 KBS TV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 납부하는 방안을 공개토론에 부친 것을 두고 “공영방송 흔들기를 즉각...

‘김기현 당대표 첫날’ 울산 찾은 尹대통령…“산업수도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울산 경제인을 만나 “지난 60여년 간 대한민국 산업의 수도로서 우리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울산이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혁신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

‘소주 한 잔’도 사치? 자취 감춘 ‘욜로族’

경기 남양주에 사는 직장인 전민기(35)씨는 최근 취미를 ‘위스키 모으기’에서 등산‧헬스로 바꿨다. 대출이자가 급등한 가운데 아파트 관리비도 크게 상승하면서다. 전년 동기 대비 월...

한전, 지난해 역대 최악 실적…누적 영업적자 32조원

한국전력공사(한전)이 지난해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한전은 24일 지난해 매출액은 전기 판매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보다 10조5983억원 늘어난 71조2719억원으로 집계...

박홍근 “尹검찰의 정치 영장, 검사독재정권의 검은 폭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 것과 관련 “야당 대표라서 구속해야 한다는 윤석열 검찰의 정치 영장은 검사독재정권의 검은 폭...

[전남24시] 전남도, 복지 관련 바우처 예산 집행률 ‘천차만별’

지난해 전남도 복지 관련 각종 바우처(이용권) 예산 집행률이 약 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백억원대 예산이 불용 처리되고, 사업별 집행률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

“물가 폭등에 사지 내몰렸는데 상생?” 절규 쏟은 자영업자들

여러 소상공인·자영업자·시민사회단체들이 난방비, 전기요금, 통신비 등 5개 분야에서의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참여연대,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

‘고물가에 취업은 어렵고’…1월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

고물가에 고용 불안이 겹치면서 지난 1월 경제고통지수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22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고통…소상공인 에너지 지원 법제화해야”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와 요금 할인 등의 지원책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1일 여의도 소공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

정부, ‘경기 둔화’ 공식화…“수출 꺾이고 소비도 주춤”

한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정부의 첫 공식 진단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를 17일 발표했다. 기재부는 ...

적자로 요금인상 불가피?…한전·가스공사 ‘억대 연봉자’ 5000명

최근 만성 적자때문에 전기·가스 요금이 불가피하다던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 정작 두 기업의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아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민들...

등유·LPG 쓰는 취약계층에 59만원 지원

정부가 난방비 지원을 받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동절기에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도 60만원에 가까운 가스요금을...

대한노인회장,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있을 수 없는 이야기”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너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하철 적자의 ...

값싼 에너지의 시대는 끝났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지난해 12월분 난방비 고지서는 폭탄이었다. 난방비가 이전의 3~4배로 뛰었다. 난방비 고지서는 마침 설 연휴와 겹쳐 날아와 논란이 증폭됐다. 난방비가 급등한 건 가스요금이 오른 ...

“대출이자 189만원에 30만원 난방비 폭탄, 남은 생활비는 40만원”

# 서울 시내 중소기업에 5년째 재직 중인 32세 이정환씨의 하루는 냉장고에서 밥과 닭가슴살을 꺼내놓는 일로 시작한다. 다들 체력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은 매일 만원을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