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큰바위 얼굴’ 납시오

올해 벽두부터 미국에 슈퍼우먼 바람이 불고 있다. 여성에게 난공불락이었던 입법부의 최고위직과 학계의 최고위직이 마침내 여성의 손에 넘어갔다. 힐러리 상원의원은 대통령 자리를 노리고...

북핵 ‘압류’ 딱지는 붙였으나…

2006년과 2007년에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분수령적인 사건들이 발생했다. 북한은 2006년 7월5일 일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 시위를 벌인 데 이어 10월9일 핵실험을 ...

노대통령 탈당, ‘위장 별거’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이 마침내 현실화되었다. 대통령의 여당 이탈은 ‘정치 중립’ ‘대통령 선거 공정 관리’ 선언과 일치한다. 그러나 노대통령 탈당에서 그런 의지는 찾기 ...

'공룡 KT' ,영화 시장 장악하나

지난해 매출액 약 17조7천억원. 자산 규모 재계 7위. 계열사 13개. 거대 ‘공룡 기업’ KT가 디지털 시네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자 영화계가 시끄럽다. 일부 영화 제작·배급사...

(책속의책)section3 '현대판 불로초' 당신 곁에 있다

노화 잡는 ‘청춘의 묘약’은?중국 대륙을 호령하고 불로초를 구하려 했던 진시황제도 50세가 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조선 시대 가장 좋은 음식을 먹었을 왕들의 평균 수명이 44...

자신감 있게 미국을 대하라

한·미 관계에 긴장감이 돌고 동맹 관계는 위축되어 있다. 한·미 관계를 둘러싸고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즉, 한국이 좀더 독자적인 주장을 펼치고 독립적이...

중국 누리꾼들 해도 너무하네

한·중 양국의 백두산 논쟁이 뜨겁다. 한국은 기습적인 백두산 세리머니로 공격을, 중국은 패러디 사진으로 반격에 나섰다. 지난 1월31일 제 6회 창춘 겨울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여자...

'유모 국가'에서 살기 힘드네

내 잘못으로 내가 다치거나 다칠 뻔해도 벌금을 내야 한다면 좀 황당할 것이다.정부가 개인을 마치 유모처럼 따라다니며 끔찍이도 간섭하고 보호해주는 나라를 ‘유모 국가’라고 부른다. ...

이라크 전쟁의 끝은 이란 전쟁인가

2월4일 일요일, 바그다드 시내 시아파 주거지 슈퍼마켓에서 자살 폭탄 트럭이 터져 1백32명이 죽었다. 이라크 전쟁 개시 이래 단일 공격으로는 최악의 참사이다. 미국은 매주 20억...

선심 정책이냐, '십년대계'냐

오는 2014년 이후 육군과 해병대의 의무 복무 기간이 지금보다 6개월 줄어든 18개월로 단축된다. 해군과 공군도 각각 20개월과 21개월로 짧아진다. 2월5일 정부가 발표한 군복...

"이념을 앞세운 포퓰리즘이 좌파, 우파보다 더 걱정스럽다"

작가 이문열은 1997년 대선 직후의 시대 상황을 “지금이 ‘새로운 날의 전야인지, 진정한 어둠은 아직 뒤에 남은 한 시대의 마지막 밤인지”라고 표현했었다. 그 무렵 발표한 중편소...

정치 생명 연장에 목숨 걸다

열린우리당의 탈당 사태는 명목상 재집권 프로젝트에 맞춰져 있다. 재집권을 위해서는 이것저것 따질 처지도 아니다. 마땅한 후보도 없다. 재집권에 대한 확신이 서지도 않는다. 죽을 때...

"열린우리당 탈당 세력 뜻 이루기 어렵다"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이다. 은 설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대선 민심과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굳건히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경찰이 놓친 너, 우리가 잡으마"

지난 1월29일 저녁. 서울 용산 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박진표 감독)의 시사회는 온통 울음바다였다. 당일 특별 시사회에는 의 실제 주인공인 이형호군의 아버지가 참석했다. ‘...

"20년 묵은 헌법 고칠 수 있지만 원 포인트 개헌은 국력 낭비"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월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 임기의 4년 연임제 개헌을 전격 제안하면서 정국이 개헌 논쟁에 휩싸였다. 노대통령은 1월30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과의 ...

"끝까지 뛰어 수구 세력에 제동 걸겠다"

젊은 후보여서인가? 원희룡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에는 가족 사진과 두 딸이 그린 그림들이 보기 좋게 걸려 있다. 가야금과 두 딸의 장난감도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회의원 사무실...

"아마추어 야구도 살려야 할 텐데"

전면 드래프트제는 우여곡절 끝에 실시되지만 숙제 하나가 남았다. 아마추어 야구 지원 문제이다. 전면 드래프트를 반대하던 기아 타이거즈는 많게는 1년에 최대 6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

왜 이석행 선택했나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서 또다시 온건파인 국민파 계열의 이석행 위원장이 당선된 것은 변화하는 노동 현장의 정서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위원장 선거 전까지만 해도 중앙파의 ...

노동운동계에 봄이 오는가

온건파로 분류되는 이석행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새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됨으로써 국민들은 노동 현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 파업과 투쟁 만능주의에 빠진 민주노총...

카스트로 사후 쿠바 어디로 갈 것인가

'마귀 할머니’가 퍼스트 레이디로 올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쿠바 국민에게 불행하게도 그런 염려가 사실로 나타날 것 같다. 지난해 7월부터 중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피델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