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칼럼] 페르시아만의 승자와 패자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침공하여 합방을 선언했고, 미국은 군대와 무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보내 후세인에게 군사적 압력을 가하는 한편 유엔안보이사회의 결의를 동원하여 對이라...

[한승주칼럼] 북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지난번 모스크바를 방문하던 중 흥미있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크렘린 앞 붉은광장의 한 구석에서 김일성주석의 휘장을 가슴에 단 북한인들과 영양상태가 좋아보이는 중년의 남한사람들이 만나...

마음 안 열고 할 말만? 깊은 골 여전

유럽식모델 한반도 적용 논란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남?북한 군축학술회의는 비록 학술회의라는 꼬리가 달린 모임이었지만 분단 후 처음있는 일이요, 또 비공식적이나마 한국정부의 입장...

[한승주 칼럼] 보수화 확산시킨 6ㆍ25

금년에 나이가 63세인 앵거스 데밍씨는 미국의 주간지《뉴스위크》의 원로 집필가이다. 그는 1950년 당시 대학원 학생이었으나 한국전이 일어나자 정집되어 해병대소위로 참전, 여러번 ...

[한승주칼럼] 통일의지 키워야 할 때

요즈음 국민과 정부의 관심은 온통 ‘난국적’ 국내상황과 盧泰愚대통령 訪日에 관련된 한일관계에만 집중되어 있다. 왜 우리가 이 시점에 경제침체와 정치불안을 걱정하고 과거事에 대한 일...

[한승주 칼럼] 민족자존 외교의 虛와 實

6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정부는 지금까지의 외세의존적 자세에서 벗어나는 ‘민족자존’의 외교를 표방했고 이것은 많은 국민의 공감을 불러냈다. 실제로 서울올림픽 이후 북방외교를 적극적으로...

[한승주 칼럼] 민주주의의 참뜻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民主’라는 말을 좋아한다. 모두가 민주의 기수가 아니면 민주투사이다. 정당의 이름에도 ‘민주’라는 두글자가 으레 들어가기 마련이다. 해방후 한국민주당이 발족하...

[한승주 칼럼] 3당 통합의 딜레마

자타가 혁명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일컫는 정계 대개편은 과연 환영할 만한 일인가? 보수와 중도를 표방하는 거대한 新여당이 파편화된 정치권에 안정세력을 구축시켜 경제와 대외관계,...

한승주 칼럼-민주국가의 지도자 像

옛날, 어느 연못의 개구리들이 神에게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보내달라고 청을 했다. 神은 나무토막을 던져주었으나 개구리들은 순하고 점잖은 왕이 마음에 차지 않아 더 무서운 왕을 보내...

[한승주칼럼] 右傾의계절

우리 사회는 左傾과 右傾의 양단을 오락가락하는 악순환에서 언제나 벗어날 것인가. 공장도 학교도 신문도 방송도 모두 좌익세력이 장악할 것 같다던 때가 엊그제인데 지금은 또 나라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