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터지고 만 시한폭탄‘입’ 발설자는 쉬고 대통령이 ‘설거지’

끝내 터지고 만 시한폭탄‘입’ 발설자는 쉬고 대통령이 ‘설거지’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한·중 주축론’발언으로 곤경에 처한 황병태 주중대사는 지난 4월2일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불바다’대‘평양수복’

이병태 국방부장관은 3월2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정부가 유사시 무력통일 계획을 갖고 있음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장관의 무력통일 발언과 관련해 평양 점령...

국제화 시대 한국 외무부 이대로는 안된다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지난 1월 하순 한 세미나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국제화를 위하여 외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외무부 자체의 국제...

파행 1번지는‘워싱턴 대사관’

한승주 외무부장관은‘핵외교’라는 개인 실기를 놓고 따질 때 수재 장관 소리를 들을 법하다. 국제정치학자 특유의 현실 접근 방식이 주효했고, 여기에 아름답다는 소리까지 듣는 영어 구...

참여파 교수들 ‘찬밥’

김영삼 정부 출범 당시 문민 시대의 문민 엘리트로 성가를 올리던 교수 출신 인사들의 비중이 집건 2기에 접어들면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집권 초기 이들은 청와대와 내각 및 주요 국...

한국, 동북아 질서 재편 ‘터잡기’

지난해 연말과 올해 2월초 중국 정부로부터 북한 핵의 실상과 관련한 중요한 메시지가 한국 정부에 전해졌다. 중국 정부의 판단으로는 ‘북한이 앞으로 2~3년 안에 핵무기를 개발할 능...

‘낙관’이라는 이름의 핵 카드

북한의 핵외교를 주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김일성인가. 김정일인가. 아니면 워싱턴 외교가에 널리 알려진 미·북한 고위급 접촉 창구의 북한측 대표 강석주 외교부부장인가. 이같은 질문...

그 많던 기업 서류 어디로 갔나

결재 서류를 들고 부장실에 올라간 사원이 머리를 긁적이며 마음을 졸인다. 서류를 훑어보는 부장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이윽고 “이걸 기안이라고 해온 거야”하는 질타와 함께 서류를 내...

북한 핵 찬바람에 한·미 관계 살얼음

국회 외무통일위가 외무부 본부 감사를 한 10월18일. 북한의 핵정책과 관련한 한·미 공조체제를 놓고 의원들과 韓昇洲 외무부장관 사이에 심각한 설전이 오갔다. 이 날 감사장에서는 ...

“핵오염 조사에 민간 참여해야”

블라디보스토크 남동쪽 푸른 바다 동해에 액체 핵쓰레기를 버리는러시아 해군 소속의 TNT 27호와, 그 옆에 바짝 붙어 핵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도를 측정하는 소형 보트 안의 그린피스...

서울로 가는 대사 낯빛은 어두웠다

한·미 관계가 조금 거북해질 것 같다. 이곳 정가나 외교가에서 그럴 만한 확증을 잡은 것은 아니나 징후로 보아 두나라 사이에 이물질이 눈 속에 낀 듯한 불편함이 있다는 느낌을 떨쳐...

김영삼 영향력 1위 김덕룡 ‘미래 유망주’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시사저널》은 창간 4주년에도 ‘코리아 리서치’와 공동여론조사를 통해 지금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특정인의 영향력에 대한 ...

실세 김덕룡, 견제구 피해 외유?

김영삼 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겠다고 전격 발표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지난 12일 저녁. 마침 그때 대구와 춘천에서는 보궐 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그날 아침 김덕룡...

대화 습관 길러 아시아 안보 다진다

냉전이 끝난 뒤로도 아시아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 북한의 핵 개발 의도,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긴장 관계, 남지나해상에 있는 스프래틀리 군도와 파라셀 군도의 영유권을 ...

巨山이 넘어야 할 대미외교 산맥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박2일 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갔다. 클린턴은 방한 기간에 국회에서 연설도 하고 김영삼 대통령과 조깅도 함께 하면서 양국 간의 관계가 돈독하...

北과 ‘딴 살림’ 안차린다더니…

남북관계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회복은커녕 점점 대립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취임 당시만 해도 민족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전향적 대북정책을 시사했던 김영삼 대통령은 “핵무기를 ...

북핵 대응 ‘시간표’ 한.미 합의 이뤘다

1박2일간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방한은 한.미 두 나라가 안보와 경제 면에서 ‘신동반자 시대’의 서막을 연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와 백악관을 24시간 연결하는 핫라인을 설...

북한, 남미式 사찰 제안

제1단계 미 . 북한 회담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이 뉴욕 회담에서 미국측에 새로운 사찰 방식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청와대와 정부 관련 부처가 ...

미국대사관 레이더 ‘정동파티'

서울 정동의 미대사관저에서는 이른바‘대사관 파티'라는 것이 수시로 열린다. 독립기념일 등 미 국경일이나 미국의 주요 인사가 한국에 왔을 때 그레그 주한 미대사가 국내 주요...

[한승주 칼럼] 통일의 ‘아이러니’

얼마 전 서울을 방문했던 독일(이제는 서독이라고 부를 필요가 없어졌다)의 언론인 좀머(Theo Sommer)씨는 자기 나라의 통일에 관하여 인상적인 말을 해주었다. 그는 독일통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