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잘 봐야 우리가 산다”

최근 세포면역치료제를 투여한 폐암 환자에게서 3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는 임상시험(clinical trials) 결과가 미국 베일러 대학 연구팀에 의해 보고되었다. 세포면역치...

“있어도 못 먹어” 약값에 두 번 운다

사회적 편견으로 치료마저 당당하게 받을 수 없는 에이즈(HIV/AIDS) 환자들은 특허권을 빌미로 과다한 약값을 요구하는 일부 다국적 제약사의 횡포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이...

‘그림의 떡’이 된 최신 의술

디스크, 심장병, 청각장애 등에 사용되는 최신 치료법들이 안전성 및 유효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되어 다수 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척추 전문 병...

“한국 백혈병, 외국보다 독하다”

백혈병은 혈액 내에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다하게 생겨 발생하는 혈액 질환이다. 비정상적인 백혈구는 방사선과 같은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손상되거나 변질된 것으로 정상적인 백혈구 수를 ...

빈혈·설사 증세 길어지면 ‘의심’

뼈 내부에는 스폰지 같은 조직의 골수가 있다. 닭 뼈를 단면으로 잘라보면 붉은 부분이 보이는데, 그것이 골수이다. 골수에는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가 들어 있다. 이 조혈모세포를 ...

“가족·의료진 최선 다하는 모습보고 살아야겠다 생각”

전라남도 순천에 사는 김연엽씨(59ㆍ여)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살아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씨가 앓았던 질환은 백혈병의 일종인 재생 불량성 빈...

“소변이 붉으면 병원 찾으세요”

신장에서 보내는 소변을 저장했다가 일정량이 되면 배출시키는 방광은 소변과 함께 섞여 있는 발암물질의 자극을 수시로 받는다. 점막·점막하층·근육층으로 이루어진 방광벽은 이행상피세포로...

겁먹지 말고 차분히 살펴보자

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혈뇨이다.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소변 색깔은 다양하다. 혈뇨를 육안으로 볼 수 있지만 현미경으로 확인하기도 한다. 혈뇨의 양은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

“두통 잦고 시력 떨어지면 위험”

일반적으로 뇌종양은 다른 암보다 무섭게 받아들여진다. 손을 대면 댈수록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뇌에 발생하는 종양이기 때문이다. 머리 내부의 공간은 거의 차단되어 있는 것과 같아...

증상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

뇌하수체에 약 7mm 길이의 종양이 있었던 한 여성은 임신이 되지 않아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우연히 뇌종양을 발견했다. 그녀는 MRI 촬영으로 종양의 위치를 확인한 후 콧구멍을 통해...

흐린 날에도 ‘자외선 조심’

대표적인 피부암으로는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 악성 흑생종이 있다. 그 외에 혈관육종, 융기성 피부섬유육종, 파젯병, 피지선암, 에크린암, 아포크린선암 등 종류가 다양하다. 피...

“증세가 보이면 이미 늦어 손 쓸 수 없어요”

질병에 대해 궁금하십니까은 제966호(2008년 4월21일자)부터 연중 기획 ‘명의에게 듣는다’ 시리즈 기사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암과 성인병 등 각 질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의...

헷갈리게 하면서 ‘말없이’ 큰다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세를 보이지 않는다. 증세가 보인다고 해도 간이나 위 질환과 유사해 대충 지나치기 십상이다. 따라서 조기 진단이 어렵다. 췌장암으로 확진되더...

“예방법 없지만 완치 쉬워”

존F. 케네디 미국 35대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사망 원인은 임파선암이었다. 1994년 초 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지만 그해 5월 유명을 달리했다. 뚜렷한 ...

백혈병 새 ‘저격수’ 제대혈 조혈모세포

대표적인 소아암인 백혈병은 암세포가 혈액을 따라 전신에 퍼지므로 발견과 동시에 치료를 해야 한다. 주 치료법은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며, 중추신경계나 국소적인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고열 3주 가면 소아암 의심”

아이가 암에 걸렸다고 하면 곧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 부모는 눈물을 흘리며 만사를 포기해야 했다. 조기에 발견했어도 오진이라며 이 병원 저 병원을 옮겨다니다...

갑상선을 얼마나 절제하느냐가 수술의 관건

갑상선암은 항암제 같은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최선의 치료법은 암세포와 함께 갑상선을 제거하는 절제술이다. 그런데 절제 수술을 할 때 갑상선을 얼마나 떼어낼지를 두고 ...

영양분 차단해 ‘썩혀’ 죽인다

간암은 예방할 수 없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으면 6개월 이내 사망한다는 것을 정설처럼 받아들였다. 자각 증세도 전혀 없어 정기적인 검진 외에는 달리...

수술 받고 치료 받아 “지금은 암환자 상담”

“암 수술을 받은 후에 집안을 깨끗하게 정돈했다. 내가 죽고 난 후 누군가 살림살이를 보고 욕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5월 유방암 선고를 받은 백옥순씨(48ㆍ여...

소문 없이 찾아오니 산부인과와 친해져라

자궁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에 걸렸는지를 가려내는 검사가 자궁암 진료의 첫 단계다. HPV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