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첩 인정하고 징역 살라 회유했다”

“위 사건의 상고를 기각한다.”3년이 걸린 ‘간첩 조작 사건’이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10월29일 간첩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유우성씨의 무죄를, 국정원의 증거 조작 혐의에 대해선 ...

괘씸죄 걸려 ‘기소 폭탄’ 맞았나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총 8번의 재판, 그중 7번의 재판에서 50대 부부는 범죄자로 낙인찍혔다. 마지막 8번째 재판에서 부부는 처음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8월19일 남...

공안통에 완장 채우고 특수통 칼은 뺏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직원회의에 참석해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는 사상 최대 ...

“법원 탄원서 맡기세요, 87% 감형 보장합니다”

중국에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 이후 공산당 내부에서는 ‘자아비판’이 강화됐다. 당 간부들에게 ‘민주생활회’라는 집단토론회 때 자신을 비판하게 한 것이다. 이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간...

정부, 자유총연맹 특별감사 한다

박근혜정부가 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은 여권의 유력 인사와 정부 관계자로부터 이런 사실을 단독 확인했다. 정보에 밝은 한 여권 인사는 “안전행정부가 6월 말부터...

초강수 꺼내든 검찰, ‘헛발질’ 오명 씻어낼까

검찰이 마치 벼른 듯 진보 정당을 향해 ‘날 선’ 칼날을 빼들었다. 검찰은 지난 5월22일 통합진보당의 격렬한 반발에도 ‘당의 심장’인 당원 명부를 압수하는 등 초강수를 두었다. ...

‘참사’ 상처 오히려 후벼 파는 세상

1월20일은 용산 참사가 일어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다.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용산의 아픔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용산 철거민 중 상당수가 신체·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

“잡혀가도 계속 희망을 꿈꾼다”

“희망버스가 계속 달리자고 하는 한 나는 아마도 이곳에 잡혀 있어야 하나 보다. 그래도 나는 좋다. 이런 좋은 꿈들을 꾸다 보니 갇혀 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희망버스 ...

보안사범이면 임신부도 예외 없었다

시위자들에게 매 맞는 경찰관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강희락 경찰청장이 지난 3월9일 취임식에 앞서 기자실을 방문해 한 말이다. 용산 참사로 위기를 맞은 경찰의 구원투수로 나선...

주먹도 소송도 ‘주거니 받거니’

연말 연초에 발생했던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현역 의원 네 명을 무더기 기소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서울남부지검은 6월16일 지난해 12월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

‘쇠고기’가 보수 가르고 진보 끌어모았다

불과 한 달 만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4.8%에서 28.4%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덩달아 한나라당 지지도도 30%대로 내려앉았다. ‘쇠고기 정국’이 도래하면서...

검사가 정명석 돕고 있다?

1980년 서울 남가좌동 애천교회에서 출발한 JMS 교단은 1990년대 대학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때 JMS는 전략적으로 명문대생을 집중 공략했다. 1999년까지 JMS...

목이 열 개라도 모자랄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조심하라는 뜻에서 최근 손해보험협회는 흥미로운 수치를 밝혔다. 소주 한 병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전치 4주 정도의 인사 사고까지 냈다면 최소한 1천5백만...

판사와 경찰 ‘낯 뜨거운 대결’

5월14일 금요일 밤 11시50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판사 곽 아무개씨(39)와 곽판사의 후배인 교사 최 아무개씨(33)가 택시에 올랐다. 술을 거나하게 마신 터였다. “전라도...

“테러방지법을 방지하라!”

지난 2월18일 정 아무개씨(22)는 미국 상공회의소 사무실 점거에 나섰다. 그는 건조물침입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되었다. 조사 과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추가되었다. ...

삼성 이재용 '끝나지 않는 악몽'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는, 어쩌면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이 그리울지도 모른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참여연대의 거센 반발을 뚫고 상무보로 선임되어 그룹 후계자 자리에 연...

무심·무능·무대책 '행정'/예지학원 화재

예방·초기 진압·사후 조처 모두 '엉망' 지난 5월16일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예지학원 화재로 숨진 학생들의 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광주시청에 50대 두 남자가 ...

노점상 울리는 '공포의 용역업체'

지자체들, '폭력배' 고용 업체 동원해 단속 강화…'무자비한 철거'로 중상자 잇따라 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도 없이 개망나니로 살아오면서 교도소를 ...

클린턴 기소, 법적 근거 있나

대통령 중심제인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특별 검사에 의해 기소될 수 있는가. 현직 대통령 기소 여부는 미국 대법원에서조차 판례가 나와 있지 않을 만큼 지극히 이례적이고 복잡한 문제...

열리다 만 ‘지퍼의 진실’

그날은 여러 모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천군만마의 힘을 얻은 날이었다. 1월27일 아침 부인 힐러리 여사는 텔레비전에 출연해 성 추문과 관련해 이른바 ‘우익 음모론’을 제기해 적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