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思考 주도한다”소련언론 大變身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의 소련언론은 '어항속에 갇힌 금붕어'에 비유되었다. 금붕어가 어항속에 머무는 한은 그속에서 어떻게 헤엄을 치든 자유였던 것처럼, 소련의 언론은...

김정일 권력승계 언제, 어떻게

서열2위지만 실질적으로 國事담당…군부는 장악못해 북한의 폐쇄성 스스로 인정, 개방화 추진할 수도 북한의 '친애하는 지도자' 金正日은 곧 '위대한 수령&a...

아프리카 대륙에도 동유럽의 빛

앙골라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등 다투어 개혁 선언 아래로부터의 민주화 요구 없어 독재자들은 건재 내전과 기아로 상징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유럽 민주...

‘제3의 발전모형’ 탐색 있어야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정부가 ‘선거’라는 단판승부를 통해 우익보수파에게 간단히 정권을 넘겨주고 만 ‘진천동지’할 사건 때문에 전세계의 좌파 혁명가들이 격분하고 있다. 어차피 혁명이 ...

미국의 새로운 짐 ‘차모로 정권’

“이번 선거에서는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다.” 니카라과의 대통령당선자 비올레타 차모로(61)의 이 말은 니카라과 정국의 앞날이 밝아지느냐 아니면 짙은 안개에 휩싸여 혼란을 면치 못...

大權에서 멀어져 가는 ‘中美의 아키노’

9년간 좌우익간의 싸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니카라과가 오는 25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양측의 선거전까지 겹쳐 더욱 치열한 내전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산...

베트남ㆍ캄보디아에서도 “동유럽을 본받자”

폐쇄의 보루로 남아 있던 아시아의 두 공산국에도 개혁의 봄이 찾아오고 있다. 11년간의 내전으로 깊은 상처만을 안게 된 캄보디아와 그 나라에 군사적 개입을 해온 베트남이 이제는 각...

필리핀 신 추기경 인터뷰

86년 시민불복족운동으로 마르코스 굴복시켜…이번 쿠데타에도 아키노 위기 수습 큰 몫 필리핀 군사쿠데타를 취재·보도하기 위해 마닐라 현지에 특파된 본사 趙倫增 기자는 지난8일 필리핀...

반군들 군가 부르며 복귀

족벌체제·마르코스유산 청산못하면 쿠데타 악몽 계속 “우리는 항복하지 않았다! 우리는 승리했다!” 지난 7일 아침 8시 필리핀 국기와 2대의 장갑차를 앞세우고 5열 종대로 마닐라의 ...

[연극] 반제 · 반군부독재 예술로 승화

아시아민중문화협의회의 이라는 공연을 무척 흥미롭게 보았다. 필리핀,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타이, 일본,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그리고 한국의 기량있는 민중극 운동 배우들이 모...

지구촌 휩쓰는 선거 열풍

선거열풍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東유럽의 격변이 세계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올해초 中南美 지역에서 일기 시작한 선거바람은 연말을 정점으로 내년까지 세계 여러나라...

평화의길, 멀고도 험하다

금년 2월15일은 10여년 동안 아프간 내전에 깊숙이 관여해 왔던 소련군이 마지막 철수를 단행한 날이다. 그리고 지난 달 26일은 1978년 이래 캄보디아에 주둔하고 있던 베트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