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반도는 일본 겨누는 ‘칼’인가

베를린장벽 붕괴의 여진이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북한 김일성주석의 신년사에서부터 盧泰愚대통령의 7·20남북간의 민족대교류를 위한 특별발표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

한반도판 베를린 장벽 아니다

북한측이 “남북한간 인적·물적 자유왕래를 가로막는 베를린장벽”이라고 주장하는 콘크리트장벽이 일반에 공개돼 지난 10~11일 이틀간 2백70여명이 참관했다. 한편 정부는 장애물의 실...

너무 서둘지 말고 차분하게

독일통일이 실속있게 진행되고 있다. 7월1일부터 통화단일화가 이루어져 동독경제가 사실상 서독경제에 흡수되었고, 다소의 잡음은 있었으나 빠르면 연내에 정치적통합이 총선거를 통해 이루...

북한의 권력 대물림 임박한 듯

북한이 최고회의 대의원선거를 당초 일정보다 7개월이나 앞당겨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북한 권력체제의 변화 가능성과 관련,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월23일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한반도 장벽도 허물자”

한반도 분단종식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ㆍ소외무장관회담은 한반도 문제를 공식의제로 삼아 이문제에 관한 양국의 의견을 개...

‘개혁바람’ 쿠바장벽 넘을까

“쿠바는 독재정치의 치욕스런 사슬의 고리가 아니라 자유의 보루여야 한다.” 1953년 당시 20년간 쿠바의 실권을 장악해오던 독재자 바티스타 정권을 향해 혁명아 카스트로는 이렇게 ...

민족단위 ‘경제공동체’ 구축 시급

지난해 공안정국의 한파로 인해 한동안 얼어붙었던 남북 경제교류가 다시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동 · 서 화해의 국제적 기류가 고조되면서 올해초 정부가 몇가지...

‘平壤의소리’가 달라지고 있다

평양에도 ‘개방’의 조짐이 엿보인다. 이런 기운이 훈풍으로 일어나 남북 분단의 민족 한을 녹일 90년대를 열어줄지, 아니면 꽃샘바람처럼 한바탕 짓궂게 흔들어놓고 사라질지는 두고 봐...

金日成신년사(발췌)

친애하는 동지들, 동포형제들. 우리는 창조와 건설로 이어진 80년대의 마지막해를 빛나게 장식하고 새로운 희망과 신심에 넘쳐 1990년대의 첫해를 맞이한다. (중략)J민족의 분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