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임기 일정 밝혀야

사회(안병찬 편집국장) : 《시사저널》은 난국 타개를 위한 시국대토론을 준비했습니다. 이 대담은 이번 토론회의 결론 부분입니다. ‘노태우 정권 잔여임기의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해보...

‘광역후보’ 경선 바람

후보 결정은 경선으로!” 광역의회 선거와 때를 맞춰 후보 경선제가 새로운 정치현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 정당정치의 고질적이며 비민주적 요인으로 지적돼 온 후...

“광역 후보는 경선으로”

기초의회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3월13일, 충남 서산시 문화회관. 이곳에서는 충남 광역의회 서산시 제1선거구(부춘·석남·오산동) 선거에 출마할 민자당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대회가 열리...

선거기탁금제

노르플랜트 피임법은 국내 의학계에도 알려져 있지만 시술한 적은 없다. 이 피임법이 실용되려면 일정량의 실라스틱에서 여성호르몬이 체내로 빠져나가도록 하는 시스템의 개발이 선행돼야 한...

‘성전’ 부추기는 아랍 민족주의

미국 사람들은 어떤 일에 직면하면 다음에 올 것을 생각하고, 아랍인들은 그 전의 일을 생각한다고 한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야기된 중동사태가 새로운 전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

“독단이 어째 당론이냐”

지난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는 군 의료진 파병 동의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찬반토론을 한 뒤 기립 표결에 들어갔다. “찬성하는 의원은 일어서 달라”는 朴浚圭 의장의 말이 떨어지자...

현실 보듬은 생명사상

70년대 독재정권과의 투쟁이 ‘타는 목마름’이었다면 80년대 중반 이후 그의 세계관은 ‘생명의 바다’로 나아간다. 최근 시인 김지하씨(본지 객원칼럼니스트)가 펴낸 《타는 목마름에서...

親政에 휘둘리는 사공 많은 민자

1월22일로 3당합당 선언 한돌을 맞은 거대여당 민주자유당은 어디로 가는가. 민자당은 지난 1년간3계파간의 격심한 내분으로 혹독한 ‘합당의 業’을 치렀다. 올해에도 그 ‘업’이 계...

김영삼 대신 누구를 세울까

“人時와 天時가 맞아떨어져서 일이되는” 시점은 과연 언제일까. 이물음의 해답은 분명하다. 盧泰愚 대통령은 새해 들어서기 무섭게 고개를 든 세대교체론에 대해 지난 5일 “인시와 천시...

노동조합의 정치참여

찬. 이광환 전국섬유노동조합 조사통계국장 역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치국장●왜 노조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가. 노동문제는 사회·경제적 문제인 동시에 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노동...

빵과 일자리 찾아 소령인 대이동

소련인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되었는가? 소련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탈린과 핀란드 수도 헬싱키를 연결하는 정기여색선을 타고 매일 수백명의 소련인이 핀란드로 향하고 있다. 폴란드에 거주...

가이후 정권, 버림받을 위기

91년은 일본 정치의 격동기가 될 것같다. 리크루트사건의 긴급 피난용으로 등장한 가이후 정권이 머지 않아 붕괴되고 가이후 이후를 노리는 파벌간 정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

겨울잠 깨는 ‘민주’쌍둥이

민주당의 ‘외롭고 긴’ 겨울이 연초 민주연합과의 본격적인 통합협상으로 그 지리한 동면을 마감할 것 같다. 국민들 시선이 한창 국회에 쏠려 있던 지난 연말 당내 불협화음 속에 등원마...

유고연방도 발판 흔들

유고 연방체제가 해체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12월23일 실시된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국민투표는 이 공화국의 연방탈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앞서 21일에는 크로아티아 공화국이 ...

30년 ‘서울 독재’ 마감

시사저널 독자를 지금보다 반년 뒤인 1991년 여름의 정치상황으로 안내한다. 서울도 이제는 하나의 ‘지방도시’에 불과해졌다. 지방은 더 이상 서울의 아류가 아니다. 도지사나 직할시...

30년 ‘서울 독재’ 마감

시사저널 독자를 지금보다 반년 뒤인 1991년 여름의 정치상황으로 안내한다. 서울도 이제는 하나의 ‘지방도시’에 불과해졌다. 지방은 더 이상 서울의 아류가 아니다. 도지사나 직할시...

“야당이 내각제 거론할 수도”

“14대총선 결과에 따라서 내각제개헌은 아직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집권 민자당의 핵심 당직자 입에서 터져나온 이 발언을 놓고 정가가 다시 조심스레 긴장하고 있다. 내각제에 관...

정가의 ‘뜬구름’ JP총리설

민자당 세 최고위원 사이에 다시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민자당 내분사태가 일단 봉합된 뒤 겉으로는 서로 화합분위기를 다져왔던 세 최고위원이 金泳三 대표의 조기경선론 제기와 ...

메이저 내각 걸음마 시작

마거릿 대처 이후의 영국 정국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후임 보수당 당수로 뽑혀 총리가 된 존 메이저 전 재무장관의 정책은 대처 정책에서 얼마나 이탈할 것인가.이러한 문제에...

김영삼 '당권' 연말이 고비

국민의 질시에도 아랑곳없이 '제살뜯기' 집안싸움을 벌여온 민자당은, 만신창이의 아픔을 씻기 위해 일단 '진정제 투약'을 택했다. 그러나 진정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