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파도에 갇힌 섬의 꿈을 그리다

민병훈(민병훈 필름 대표·사진 왼쪽)·이세영(연합뉴스 기자) 감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다큐멘터리 영화 를 촬영했다. 이 영화는 1994년 핵폐기장 건설 반대와...

유권자의 ‘견제와 균형’ 심리, 이번 대선에서도 통할까

민주당의 4·11 총선 패배가 확정된 4월12일 당의 분위기는 침울했지만, 일각에서는 “차라리 오는 12월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번 총선 패배가 약이 될 것이다”라는 자위론이 ...

수도권-지방, 도시-농촌 ‘SNS 온도 차’컸다

당초 예상은 이랬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비롯한 이전 선거에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보여주었던 영향력은 이번 총선에서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았다. 합법화된 S...

돈 먹는 애물단지 된 용인시 ‘꿈의 경전철’

‘꿈의 경전철’로 불리던 용인 경전철이 재앙으로 변했다. 용인 경전철은 지난 2010년 6월에 완공되었지만 아직까지 개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차량들은 창고에 들어간 지 1년9개월...

“엄청난 국비 쓰고도 중앙 정부 간섭받지 않아…민자 사업에 대한 감독 강화해야”

수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6개월 동안 ‘용인 경전철 비리’를 수사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민자 사업에 대한 최초의 수사로 기록되었다. 몇 명을 기소했느냐는 실적 위주의 수사...

하이브리드, ‘개념’만 좋은 차일까

배우 원빈이 말한다. “개념 있게 하이브리드를 시작하자.”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hybrid) 모델 광고의 한 장면이다. 하이브리드를 타면 정말 개념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일까? ...

‘제2의 라응찬·이휴원’ 배출할까

지난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은행은 고졸자들의 ‘춘추 전국 시대’였다. 상고를 졸업하자마자 은행에 투신했다가 요직에 오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신한은행 내분 사태’를 ...

30년 만에 잠 깬 ‘포클랜드 전쟁’

포클랜드는 영국에서 1만4천㎞, 아르헨티나에서 4백80㎞ 떨어진 남대서양의 작은 섬이다. 이 섬의 영유권을 놓고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관계가 다시 긴장되고 있다. 크리스티나 페르...

‘보좌진 실무 매뉴얼’ 실전 경험 담아 집필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실의 조종규 비서관(36)은 ‘보좌진 실무 매뉴얼’을 집필 중이다. 지난 2004년 박재완 전 의원(현 기획재정부장관)의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보좌...

충청 │새누리-민주-선진 ‘2강 1약’ 3파전

신민주공화당-자민련-자유선진당. 13대 총선(1988년) 이후 충청 지역의 맹주를 자처해온 지역 정당의 계보이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선진당은 충청 지역 24석 가운데 과반이 넘...

충청권의 정치 1번지로 주목…거물급 정치인들 나서 명승부 예고

세종시는 충청권 주민들에게 의미심장한 곳이다. 충청권 발전의 교두보와도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시키려 했을 때 충청권 민심이 ...

‘it’ 단 카드들, 상표권 싸고 신경전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가 최근 상표 등록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그것’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it’을 신용카드에 붙이면서였다. 현대카드는 지난 3월16일 ‘잇 카...

세계의 상처 돌보는 ‘영원한 봉사자’

한국계 김용 다트머스 대학 총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의해 세계은행의 차기 총재에 발탁되었다. 1944년 창설된 세계은행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계가 총재로 지명된 것이다. 김...

반핵’의 모범이 된 카자흐스탄

1945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최초의 원자폭탄은 ‘꼬마(Little Boy)’로 불렸다. 3일 후인 8월9일 역시 일본의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의 암호명은 ‘뚱보(Fa...

율법의 장벽 뛰어넘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강경한 율법주의자인 나이프 빈 압둘 아지즈 왕세제 겸 내무부장관이 “사우디 여성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가도 상관없다”라는 발언을 했...

“MB가 직접 나서서 실체를 밝혀라”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61)은 ‘청와대 대포폰’을 최초로 폭로한 주역이다. 그는 지난 2010년 11월1일 국회 대정부 질의 때 “청와대가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포폰을 만들어주었고...

표밭 가는 경제계 인사, 누가 있나

매번 총선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던 인사들이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고 정치권에 합류한다. 이번 총선에도 새로운 인물들의 참여가 기대되었다. 특히 벤처 쪽에서는 나우콤 대표이사...

황우석 사단, 이번엔 ‘매머드 살리기’

영화 같은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오래전 지구상에서 사라진 매머드를 복원하는 연구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 그것도 한국인의 손에 의해 매머드가 복원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 가...

‘신세계’ 못 찾고 헤매는 신세계그룹

‘신세계’라는 이름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내 유통 산업의 간판 격이었다. 1963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동화백화점이 신세계의 전신이다. 이 백화점이 1969년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

‘프리마’ 아성을 ‘우유’가 흔들다

한 봉지에 겨우 12g인 커피믹스는 할인점에서 취급하는 2천7백여 가지 상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이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연속 주식인 쌀과 라면을 제치고 매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