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한 시민 파괴하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가해자일 때나 가능”

최강욱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45)는 민간인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씨의 법률 대리인이다. 지난 3월14일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민간인 사찰 문제가 재점화되었...

거물도, 신인도 ‘살얼음판 경주’

■ 서울 동작 을 : 정몽준(새) vs 이계안(민)현대중공업 오너와 현대 계열사 사장 간의 맞대결서울 동작 을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주주로서 실질적 오너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

유서 깊은 땅에 인재의 향기도 그득

밀양시와 창녕군은 경상남도의 동북부에 나란히 위치하며 경상북도와 접경을 이룬다.밀양시는 대구와 부산의 중간 지점에 해당해 두 대도시의 영향을 모두 받는 편이며, 창원·울산과도 가까...

고교 야구 주말 리그도 결국 ‘헛스윙’ 되나

프로야구 경기 조작이 사실로 드러났다. 3월14일 대구지검은 프로스포츠 승부 조작에 프로 선수 18명이 가담해 총 23경기가 조작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프로야구는 두 명이 ...

“젊고 참신한 사람 어디 없소?”

올림픽 영웅, 여고 학생회장 출신, ‘얼짱’ 주부 그리고 귀화 외국인까지. 4·11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신한 새 인물을 찾으려는 여야의 인재 영입 경쟁이 뜨겁다. 여...

벽보에 로고송까지…총선 ‘대박’ 꿈꾸는 사람들

4·11일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특수를 노리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선거 벽보나 책자, 명함 등과 관련된 제지·인쇄 업체는 물론이고, 각 후보자들의 ...

‘취업 척척’ 대학의 이유 있는 성공

건양대학교는 충남 논산에서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이다. 김안과로 성공한 김희수 총장이 1991년에 설립했다. 올해로 개교한 지 21년째이다. 건양대는 전통은 짧지만 ‘튼튼하고 강한...

“학생이 곧 고객, 취업까지 책임진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올해 나이 84세이다. 국내 대학 총장 중 최고령이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총장은 지난 2001년 취임한 후 지금까지 11년째 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매일 새...

현대차·삼성 손잡고 ‘명품 IT 차’ 낳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그룹이 조만간 손잡고 명품 IT 자동차를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재계 1, 2위인 양사가 자동차 개발에 머리를 맞댈 수밖에 없는 배경은 ‘자동...

제2차 태블릿PC 전쟁 ‘필살 승부수’는?

올해도 태블릿 PC는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애플이 3월8일 새로운 태블릿PC인 아이패드3를 내놓으면서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은 3월8일 ...

최초 바리스타가 고종 암살을…흥미롭지만 복잡한 이야기

는 아관파천을 배경으로 한 가상 역사물이다. 왕후 시해사건 후 일본의 겁박으로 을미개혁이 단행되자, 고종(박희순)은 일본의 압력에서 벗어나고자 경복궁을 몰래 빠져나와 러시아 공사관...

중수부가 휘저으면 선거판이 휘청휘청

‘대검 중수부’의 정확한 명칭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다. 이름이 갖는 무게감만큼이나 휘두르는 칼끝의 울림이 세다. 정국을 뒤흔들어놓고, 때로는 정권의 운명까지 좌우한다. 정치권력이...

왜곡 남발 ‘서울올림픽 유치 기념비’

지난 1981년 9월30일 오후 3시45분 전세계가 서독 바덴바덴을 주시했다. 우리 국민들도 TV 앞에 모여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잠시 후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급 수입차와 ‘맞장’뜨러 나간다

기아의 플래그십(기함) 모델 K9이 하나하나 베일을 벗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스파이샷뿐 아니라 기아가 공개적으로 조금씩 정보를 흘리고 있다는 점이 여느 때와 다른 점이다. 기아는...

“‘하나 되는 대한민국’ 대신 ‘다른 대한민국’ 한번 만들어보자”

한 일간지에서 학교 폭력과 관련해 ‘왕따’ 문제를 다루면서 성인들도 예외가 아니라며 각종 사례를 파헤쳤다. 큰 제목이 ‘쟤 지방대 나와 학력 세탁하러 온 것 아냐? 낄낄’이었다. ...

“황우석 교수 수사, 가장 가슴 아파”

“이게 웬 청천벽력 같은 소리인가? 우리 검찰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가 사직을 한다니….”지난 1월 하순,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는 이남석 검사(연수원 29기)가 검찰을 ...

보일듯 말듯 스위스 은행 위기의 ‘비밀주의’

많은 국가의 정부들이 자국 내 부유한 납세자의 국외 탈세를 눈감아준 적이 있다. 하지만 금융 위기 이후 세입이 타격을 입어 한 푼이라도 더 세금으로 거두어들여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김지태씨 수사,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시했다”

1962년 당시 중앙정보부 부산지부장이었던 박용기씨(75)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박씨는 과의 통화에서 1962년 중앙정보부 부산지부가 5·16장학회(현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

“경기 조작 선수, LG 외에 또 있다”

프로야구 출범 31년 만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최근 대구지검에서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와 관련해 조사를 받던 한 브로커가 “프로야구에도 승부 조작이 만연해 있다”라고 폭로한 ...

‘각본 있는 드라마’누가, 어떻게 만드나

스포츠에 유독 생중계가 많은 것은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점 때문이다. 승패를 알고 보면 흥미가 떨어진다. 그런 스포츠에 ‘각본’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