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대화]소설가 이제하

서울 북한산 기슭, 평창동에 있는 이제하씨의 작업실은 젊은 문인과 예술가들의 사랑방이다. 이 사랑방에는 시인과 소설가는 물론이고 화가 가수 만화가 방송작가 프로듀서 출판인 등이 수...

[작가와의 대화]소설가 이제하

서울 북한산 기슭, 평창동에 있는 이제하씨의 작업실은 젊은 문인과 예술가들의 사랑방이다. 이 사랑방에는 시인과 소설가는 물론이고 화가 가수 만화가 방송작가 프로듀서 출판인 등이 수...

[문학]'문지 시인선' 200권 돌파 눈앞에

문학과지성 시인선이 곧 2백권을 펴낸다. 78년 황동규 시집 와 정현종의 에서 발원한 이 한국 현대시의 대하(大河)는 황동규의 시집 에서 백아흔여섯 번째 물굽이를 친 다음, 백아흔...

호남권 언론계 ‘실업 대란’

최근 광주 지역 언론사들이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기자들을 대량 감원해 고용 불안이 가증되고 있다. 좁은 지역에서 6개 일간지가 경합하는 열악한 구조인데다, 경기 불황의...

[출판]창립 30주년 맞은 민음사 박맹호 사장

북디자이너 정병규씨가 민음사에 입사할 때 사장에게 내건 조건은 ‘오후 3시 출근’이었다. 박맹호 사장은 정씨의 파격적인 요구를 선뜻 수용했다. 민음사에서 첫 시집을 낸 20대 후반...

[미술]광주 비엔날레 결산서 ‘외화내빈’

11월20일 폐막된 제 1회 광주 비엔날레는 겉으로 보기에 대단히 성공적인 미술 행사였다. 1백63만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행사 수익금도 수십억...

“나는 이방인의 삶 택했다”

일본인이 쓴 한국어 시집 《입국》을 들고 일본에 입국한다. 최근 민음사를 통해 시집을 펴낸 일본의 넒은 ‘한국어 시인’ 사이토 마리코(33)씨는 오키나와에 산다. 그의 시집은 ‘지...

“바른 번역이 논문보다 절실"

그는 한문으로 된 불경을 번역하면서 자전 한번 찾아본 적이 없다. 강의를 할 때도 교재를 보지 않고 원문을 암송해 판서한다. 강의노트를 준비해본 적도 없다. 송찬우씨(39)의 공식...

동시대 시인들의 생명선언

지구는 하나의 생명체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한 형제’이다. 환경운동과 생태환경문학의 대표적 이론으로 꼽히는 가이아論과 분자생물학의 생명표어들이다.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

“민화는 민족 이해하는 지름길”

民話, 민담은 한 민족의 이야기이면서 민중의 이야기이다. 어른으로부터 어린이에게로 전달되는 이 통로는 유구하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 민담은 그 민족(집단)의 정서적 유전자가 ...

‘4대문학상’ 수상작 모두 운동권 이야기

수상작품 중심으로 살펴본 90년 문학 / 새 세계관 모색하는 잠복기, 포스트모더니즘 등 논쟁 활발 90년 문학계를 마감하는 비망록의 첫머리는 ‘김영현과 포스트모더니즘’인 것 같다....

[한국의 최고] 유익한 텔레비전 프로 '인간시대'

올해 가장 유익했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MBC 텔레비전의 (8.1%),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은 지난 9월초 종영된 MBC 텔레비전의 주말연속극 (13.1%, 김수현 극본 곽영범...

새 이슈로 떠오르는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은 중요하지 않다. 포스트모던한 현실이 중요한 것이다.”80년대 후반 포스트모더니즘(탈/후기 현대주의)의 개념과 그 정체에 대한 논란들로 떠들썩했던 문학 · 예술계에...

싹트는 ‘녹색예술’

반딧불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는 뉴스는 적지 않은 여운을 남긴다. 산업문명의 그늘에서 ‘꺼져가고 있는 반딧불’은 우리가 맞닥뜨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상징하기에 충분하다. 극단적으...

[문학] 산업화의 '일그러진 얼굴' 그리고 도시 詩

발음하기도 불편한 '도시시'라는 말이 지난해 '시운동' 동인들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쓰여지기 시작하더니, 금년 들어와서는 각종 잡지 언론들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