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대론 못살겠다, ‘메뚜기 떼’는 돌아가라”

지난해 12월26일 홍콩특별행정구의 홍콩 섬 센트럴(中環). 남성 6명이 영국 식민지 시대 홍콩 국기를 들고 중국 인민해방군사령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홍콩인 우선’이라는 단체...

“빌딩들이 얼음 궁전 됐다, 날씨가 미쳤다”

“아마 얼음 궁전이 이렇게 생겼을 것이다. 꽝꽝 얼어붙은 미시간 호수 너머의 고층빌딩군은 은백색으로 뒤덮여 있다. 25년 만에 자연이 연출해내는 거대한 쇼다. 이틀 동안 학교도 휴...

“깨끗하다” 오리발 내밀며 ‘검은돈’ 챙긴다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은 2013년 꿈같은 한 해를 보냈다.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연맹컵(DFB)을 잇달아 석권한 데 이어...

석유 먹으려 종족끼리 총을 겨누다

2013년 12월15일 아프리카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다.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추종하는 군대가 일으킨 쿠데타였다. 쿠데타 이후 많은 시민이 유엔 평화유지군 ...

아베의 돌격 배후에 극우 ‘파벌’ 있다

이곳엔 근대 일본 육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무리 에키지의 동상이 서 있다. 나무마다 이름표가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죄다 옛 일본군 부대의 기념수다. 참배를 하기 위한 신...

시진핑, 후진타오 심복에 칼 들이대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정법위) 서기가 사라지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저우융캉’을 검색하면, ‘관련 법규...

시진핑 vs 아베 “제대로 맞장 한번 떠?”

2012년 1월 일본 서점가에서 한 권의 책이 출간되자마자 10만여 권이 팔리며 화제가 됐다. 라는 제목의 책은 도쿄신문 고미요지 기자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과 ...

무인 비행 로봇 날아와 “택배요!”

12월1일 미국 CBS 시사 프로그램에 아마존닷컴의 CEO 제프 베조스가 출연했다. 베조스는 “흥미로운 화면을 보여주겠다”며 동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시애틀에 있는 연구소에서 비밀...

욕하지 마, 벗는 것도 예술이야

“프랑스 출신 섹시 여가수의 캘린더가 프랑스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 몇몇 언론은 최근 프랑스의 가수 클라라 모르간에 주목했다. 관심을 모은 것은 그의 누드 화보를 담은 ...

중국판 ‘4대강 사업’ 재앙 오나

“이 사업은 국가의 중대한 민생 기반 프로젝트입니다. 동선(東線) 1기의 준공은 통수(通水)의 목표를 실현시키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월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

[2013 올해의 인물] 군국주의 망상에 빠진 ‘뿌리째 극우’

그 어느 때보다 ‘올해의 인물’ 국제 분야에 쟁쟁한 후보가 많았던 2013년이다. 영결식을 찾은 추모객만 1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친 넬슨 만델라 전 남...

[2013 올해의 인물] “북한, 내란 상태에 빠지면 군사작전 벌일 수도”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 주재로 12월13일에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북한이 오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 판결과 즉각 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