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들의 '심상찮은 반란'

전근대적 관행에 누적된 부란 잇달아 터져… 연세대에서는 실명으로 교수 비판"대한민국 교수는 현대판 노예주." 불만에 가득찬 대학원생의 발언이 아니다. 비록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의...

[신간 안내]

루쉰전형준 엮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2백78쪽 8천원30년대 중국의 진보적 문학 운동을 이끌면서 중국과 동아시아에 영향을 미쳤던 루쉰(魯迅)에 대한 논문들을 ...

[신간 안내]

루쉰전형준 엮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2백78쪽 8천원30년대 중국의 진보적 문학 운동을 이끌면서 중국과 동아시아에 영향을 미쳤던 루쉰(魯迅)에 대한 논문들을 ...

[한국학] ‘식민지 조선’ 바로 보기

지난 4월25~27일 로스앤젤레스의 UCLA 교수회관에서는 한국·미국·일본·호주 등의 한국학 학자 40여 명과 대학원생이 모여 한국 식민지시대사에 관한 뜻깊은 학술 잔치를 열었다....

파벌 싸움에 대학 개혁 무색

최근 마무리된 각 대학의 95학년도 신임교수 공채 결과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능한 교수 확보라는 목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

공안 수사가 남긴 상처와 절망

지난 여름을 휩쓴 공안 파동은 그후의 엄청난 부패 사건과 강력 사건, 대형사고에 파묻혀 뒷전으로 밀려난 듯싶지만 이 파동이 대학에 남긴 상처는 아주 깊다. 교양 교재 가 사법 당국...

대학가 파출소의 잠 못이루는 밤

공안 한파가 몰고온 대학과 경찰의 폭력 악순환이 법정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추석연휴가 끝나자 지난 학기에 교내에 진입하여 학생을 구타하고 기물을 파손한 경찰을 무...

이 시대의 블랙 코미디

박 홍 총장이 ‘국민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발설했다는 ,각계 각층의 주사파 창궐론은 민주당 최고회의의 반격 성명과 박총장의 25일 해명 회견으로 이어졌다. 그가 불러일으킨...

‘공안’ 벌판에 선 시련의 대학

고려대 서울경찰청이 지난 8월4일 고려대생들로 이루어진 ‘김일성주의 청년동맹(김청동)’ 조직원 검거를 발표하면서부터 고려대는 심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 조직이 북한의...

대학 총장들의 ‘자기 반성’

해마다 여름이면 전국의 대학 총.학장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교육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세미나를 연다. 올해는 7월7일부터 사흘간 전북 무주 리조트에서 열렸다. 다른 때 ...

대법관 임명은 ‘시민과 권력의 전쟁’

대법관 6명의 임기 만료일이 오늘 7월10일로 임박함에 따라 대법관 제청권을 가진 윤 관 대법원장의 물밑 접촉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윤 관 대법원장은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지난...

전북대 ‘7년 내전’ 교수가 뭐길래…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자리잡은 국립 전북대학교. 봄은 봄이로되 전북의 지성을 대표하는 이 대학에는 아직 봄소식이 감감하다. 학문의 꽃을 활짝 피워야 할 국립 대학에서 학교 당국 ·...

연구 않는 교수 학교를 떠나라

교수 사회가 ‘교수 업적 평가제’ 도입을 둘러싸고 커다란 진통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교수가 평가라는 개념에 대해 아직도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새학기 들어 주로 몇몇...

"대학생은 고객 교수는 서비스맨"

오랫동안 변화를 거부해 오던 일본의 상아탑에 거센 개혁풍이 몰아치고 있다. 도쿄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는 연구.학원 도시로 유명하다. 일본 정부가 1조6천억엔...

“과학만능에 弔鍾 울리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역사도 함께 발전하는가. 인류사는 과연 어떤 ‘발전법칙’을 갖는가. 만일 마르크스가 지금 다시《자본론》을 쓴다면 그는 이 책을 또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

“梨大 교수만 문제인가”

이화여대 입시부정 사건에 관해 화제가 무성하다. 무당 엄마, 유명 원로교수, 뇌물, 복수극 등 등장인물과 구성요소가 ‘화려’해 일반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래서인지 언론들...

특수층 ‘사치놀음’ 예능레슨

지난 9월10일 서울음대 교수 35명은 중고생 이하 레슨을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金容振 음대학장이 취임직후 처음으로 6시간에 걸친 교수회의 끝에 ‘개인레슨’을 금지하자는 교수들의 ...

“입시관리는 대학 자율에”

학자로서 서울대학교 총장이 되는 것은 가장 영예로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5 · 16군사정권이 들어선 이래, 특히 유신시대와 5공 치하에서는 명망 있는 교수가 서울대 총장으로 발탁 되...

文集받은 30년 망명교수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정권이 한·일 국교정상화 교섭을 벌이던 63년. ‘4월혁명’이 이룩한 관도정부의 공보실장을 역임했으며 당시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비상...

官選 멍에 벗는 서울대 총장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립대학인 서울대와 부산대에서도 직선 총장시대가 개막됐다. 부산대는 22일 선거를 치렀으며, 서울대는 14일부터 각 단과대학별로 총장후보선정위원의 선출작업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