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정보통신 제품 소형화 큰 바람

는 94년 작고한 독일 사회학자 E.F. 슈마허가 73년에 쓴 책의 제목이다. 책의 요지는 규모가 클수록 경제성이 떨어지므로 ‘거대화는 곧 자멸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독...

[문학] 펴낸 소설가 이윤기

소설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평범하고 단순한 명제를 만족시키는 소설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90년대 들어 한국 소설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폄하해 왔다. 이야기는 ‘참을 수 없는 ...

현실로 다가오는 사이버 전쟁

서기 2000년 5월, 제2차 걸프전쟁이 일어난다. 유엔군을 이끄는 미국은 다시 이라크를 응징하려 하지만 다란에 있는 정유 시설의 컴퓨터 통제 장치가 원인 모를 고장으로 폭발한다....

'주인’입맛에 맞게 PC가 뉴스 ‘요리’

서기 2020년 어느날 중견 직장인 ㄱ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서재로 가서 컴퓨터 스위치를 누른다. 단추를 누르자 화면에는 1면 머리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1면 곳곳에는 컬러 도...

“정신질환자에겐 음악이 특효"

“부인을 잃고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던 50세가량 된 환자의 증세는 온갖 치료에도 불구하고 점점 악화되어 갔다. 음식을 받지 않고 친구들과의 면회도 거절하였다. 갖가지 치료가 별효...

‘가나안'에 온 방콕 공무원들

“흔히들 문제아다, 비행청소년이다 하면서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고 탄식들을 하지만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문제 기성세대??들이에요. 도덕교육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

20세기 붉은 武后 江靑의 ‘타도’역정

목을 매어 자살한 77세의 江靑. 고 毛擇東 당주석 미망인의 비극적인 죽음이다. 이 여성의 죽음은 한 정치권력의 종말로 이해할 수도 있다. 중국공산당의 노선투쟁으로 본다면 반수정주...

개화기 맞은 일본 전통극

이제 일본의 젊은 부부는 평생 적금이나 은행이자를 물며 ‘내집’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차라리 셋집에서 살며 그 돈으로 외제고급차를 사고 해외여행을 다닌다. 3K의 시대라고들 한다...

10대의 ‘소탈한 우상’ 변진섭

1월8일 서울 중고 정동 MBC 라디오 극장에서 있었던 공개 방송 현장. 3백50석의 객석은 겨울 방학중인 중고등학생들로 가득 찼다. 좌석의 8할 이상 여학생들이었다. 감색 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