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경제권 구상

중국과 북한이 압록강 및 두만강 유역 경제특구 개발 노력을 가속화함에 따라 그동안 간간이 거론돼오던 ‘동북아경제공동체구상’이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북한 관계가 급진전을...

■ 레바논 중동평화 청신호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정 불안으로 시달리는 레바논에서 서방 인질들이 속속 석방되면서 향후 중동평화에 대한 정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 특히 인질석방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기영어교육

찬 최진황한국교육개발원 외국어교육연구부장. 저서《영어교수법 이론과 적용》등. 고려대 대학원(영어교육 전공) 졸업. ●영어교육 체계가 근복적으로 바뀌어야 하다는 주장은 어제 오늘 사...

■중동 美 팔레스타인 정책 회담 성공관건

오는 10월로 예정되어 있는 중동평화회담의 성공을 위한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왕복외교가 각 이해당사국들의 견해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상의 핵심은 이스라엘이 지난 67년...

■ 레바논 내전 일단락, 평화는 요원

16년간 계속된 레바논 내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시리아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흐라위 대통령은 작년 10월 기독교민병대에 스리를 거둔 이후, 내전을 주도해온 7개의 파...

韓·美는 ‘혈맹’아닌 이해관계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시절, 영국의 재상 파마스톤卿(1784~1865)은 “영국에겐 영원한 친구란 없다. 오직 영원한 이해관계가 있을 따름이다"라고 갈파한 바...

쿠르드 참극과 부시의 '시늉'

"사담 후세인은 쿠웨이트 사람들을 총으로 쏘아 죽이더니, 부시는 지금 우리들을 침묵으로 죽이고 있어요" 백악관이 쿠르드 난민의 참상을 매정스럽게 외면하고 있을 때 한 난민이 내뱉었...

외교에서 드골은 나보다 한수 아래

걸프전쟁이 터지기 전 어느날, 리야드의 다국적군 사령부에 파견돼 있던 프랑스군 장군 앞으로 캐딜랙 1대가 배정되어왔다. 미군측 병참담당자가 보낸 것이었다. 걸프지역의 프랑스 파견군...

“미국은 이라크 재건 도와야”

1967년 6일전쟁 때 이집트편을 들었던 요르단은 패전해 요르단강 서안지역을 이스라엘에 빼앗겼다. 요르단은 이스라엘의 점령통치에 항거하는 인터파다운동이 시작된 후인 1988년 요르...

팔레스타인 난민들 “제2의 후세인 나온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 교외에 있는 바카난민촌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패장 사담 후세인을 원망하거나 나무라지 않는다. 큼직한 사담 후세인 사진을 가게 안팎에 여러장 붙여놓고 장사를 하는...

“부시 중동신질서 불투명하다”

사담 후세인의 끈질긴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자제를 주장,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면모를 일신시키며 차기 대권주자로 강력히 부상하고 있는 모세 아렌스(65) 이스라엘 국방장관...

새 혼돈의 불씨 잿더미 된 이라크

걸프전쟁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일방적으로 이라크군을 물리침으로써 끝났다. 지상전투가 시작된 지 불과 사흘만에 막을 내린 이번 전쟁에서 이라크군 7만5천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멀리 보고 움직이는 소련

1주일내 철수를 요구한 미국 등 다국적군측의 최후 통첩이 무시된 후 본격적 지상 작전이 시작된 지난 2월24일. 소련 정부는 미국측이 하루나 이틀만 시간 여유를 주었더라면 의견 차...

시작된 폭풍의 끝

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의 전격적인 공격으로 시작된 걸프지상전이 개전 48시간만에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군 움직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26일에 발표된 이라크의 철군...

‘니코시아發’의 진상

걸프전이 발발한 1월17일 새벽 4대 통신사는 일제히 니코시아발로 전세계에 개전 소식을 타전하기 시작했다. 전쟁이 5주일을 넘기고 있는 지금도 지중해 동부의 섬나라 키프로스의 수도...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후세인 방식 안믿는다”

팔레스타인들의 주장과 질곡의 현장을 보다 정확히 취재하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에 가자지구 취재신청을 했으나 전시라는 이유로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필자는 수소문 끝에 팔레스타인 지하...

아랍권의 새 지도자 꿈에 부푼 이집트

이집트 카이로 거리에서는 반미ㆍ친이라크 데모를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배기가스와 모래먼지가 자욱한 거리에는 자동차들과 보행자들이 부딪칠 듯 말 듯 아슬하슬하게 공존을 계속하는 ...

“중동안보회의 필요”

(Al Ahram)은 무바라크 대통령의 통치이념을 반영하는 신문으로 알려져 있다.●전후의 중동안보체제에 이지트는 어떤 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는가?걸프국가들이 원한다면 이집트가 공...

전후에도 美는 주역인가

전후 중동에 새 질서를 구축하는 데는 어떤 문제들이 있을 것인가. 어떤 전문가들은 역시 팔레스타인 문제를 난제 중의 난제로 꼽는다. 또 사담 후세인이 아랍사람들 가슴속에 있는 반서...

“후세인 지지한다”

사회노동당은 1933년에 창당된 청년이집트당의 후신으로 48년에는 사회주의미즐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52년 나기브 장군의 군사쿠데타로 정치활동이 중지되었다가 79년 다당제가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