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로 우리 건강 지키자”

우리나라 사람의 주식은 쌀과 밀이다. 그 중 쌀은 아직 전량을 국내생산으로 대고 있지만 밀은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한다. 이는 84년부터 정부가 밀 수매를 전면중단한 뒤부터 밀밭...

대파씨 심었더니 쪽파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요즈음은 수입산 잡씨가 섞여 더러 콩심은테 팥도 나는 모양이다. 가을 걷이가 한창인 요즘 “대파씨를 뿌려 쪽파를 거두게 된” ...

인플레 잡고, 체제도 지키고

북한이 10월부터 배급제를 정상화하고 식량 거래를 금지하는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몇몇 국내외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북한 당국이 공식으로 이를 보도하거나 확인한 바는 없지만, 이...

바보 농부와 껍질째 먹는 사과

사과는 맛있다. 그건 기차가 긴 것과 마찬가지로 분명한 사실이다. 나의 경우 사과의 맛은 사과를 깨물 때 결정된다. 정말 맛있는 사과는 입아귀를 다 아프게 만든다. 입 속의 모든 ...

휘황찬란한 빛이 세상 좀먹고 있다

새집으로 이사한 김미라씨는 쾌적한 주변 환경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사한 첫날밤, 그녀는 잠들지 못했다. 속절없이 쳐들어오는 호텔의 불빛 때문이었다. 호텔은 동산 건너편에 자리...

취재는 부실했고 결론은 성급했다

지난 5월3일 밤 문화방송 'PD수첩'은 김형욱 실종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 결과 파리 양계장 암살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방송했다. 그러나 PD수첩...

다이어트 그림

한국에서 다이어트는 주술 단계에 이르렀다. 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그림(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이 그림을 보면 식욕이 감퇴하고 위장 운동이 활발해져 살이 빠진다는...

실내 식물은 힘이 세다

식물이 ‘적’들의 공격을 적절히 방어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한 식물은 특정한 곤충을 퇴치하기 위해 다른 동물의 힘을 빌린다. 즉 초식성인 풀쐐기가 깨물면 그의 침에서 ...

곤충들, ‘황금알’ 을 낳다

아직 여름이 먼데 벌써부터 한낮의 태양은 뜨겁기만 하다. 덕분에 곤충들이 그 어느 해보다 일찍 날개를 퍼덕이고 있다. 그렇지만 ‘한낱 미물인’ 곤충을 눈여겨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루 두 숟가락이면 만병통치

국장 바람이 불고 있다. 맵싸해진 날씨 탓만은 아니다. 건강의 협조자로 소문나면서 약처럼 섭취하는 사람이 하나둘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그 바람에 편승해 청국장 잼·햄버거·커...

'누에그라 산파' 류강선 박사

미쳤어? 쓸데없는 연구로 시간 낭비하지 말게." 류강선 박사(46·농촌진흥청 곤충잠사부)가 누에의 새 기능에 눈을 돌릴 무렵, 주변에서는 그의 연구를 말렸다. 그러나 류박사는 옛 ...

누에, 기 죽은 사람들의 '수호 천사'

수컷 누에나방을 이용해 만든 천연 강정제 '누에그라'(근화제약)가 최근 '고개 숙인 남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누엣 가루가 당뇨병에 좋다는 입 ...

'누에그라 산파' 류강선 박사

미쳤어? 쓸데없는 연구로 시간 낭비하지 말게." 류강선 박사(46·농촌진흥청 곤충잠사부)가 누에의 새 기능에 눈을 돌릴 무렵, 주변에서는 그의 연구를 말렸다. 그러나 류박사는 옛 ...

누에, 기 죽은 사람들의 '수호 천사'

수컷 누에나방을 이용해 만든 천연 강정제 '누에그라'(근화제약)가 최근 '고개 숙인 남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누엣 가루가 당뇨병에 좋다는 입 ...

펄펄 뛰는 광우병 공포, 설설 기는 정부 대책

의학적 조사·분석 소홀한 채 수입 금지 등에만 치중 사진설명 괜찮을까? : 한국에서도 소에게 동물 성분이 첨가된 음식 찌꺼기를 먹인 사살이 밝혀졌다.유럽에서 전세계로 확산되는 광우...

식물 유전공학은 '식량 구세주'인가

'애기장대 지도 완성' 계기로 본 국내 연구 현황/벼·배추 등 수준급…"생태 교란" 비판도 사진설명 '식량 주건'을 위하여 : 한국의 식물 게놈...

[마감 뉴스] 동국대 동문들이 ''이운영 살리기''나선 까닭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지난 9월21일 검찰에 자진 출두한 이운영씨(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는 그 동안 검찰의 수배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세 차례...

들꽃으로 앞마당에 봄을 들이자

눈꽃속에 꽃망울 터뜨려 첫 화신을 전한다는 복수초. 큰딸의 구박을 피해 작은 딸을 찾아 나섰다가 산길에서 굶어 죽었다는 전설이 애잔한 할미꽃. 겉보기에는 풀포기일 뿐인데, 꽃을 피...

의사 없는 병원에서 당뇨병 고친다고?

의사 아닌 사람이 병원장이 될 수 있을까 ? 서울 논현동에 있는 식이병원(食餌病院) 윤석모 원장(54)이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그는, 농촌진흥청에서...

귀농 현장 르포/"돈 벌려면 농촌 오지 말라"

귀농 형태, U턴·J턴·I턴 등 다양“농촌 마을의 구성원이 다양해지면 어느 정도까지는 교육·의료 문제 등을 자체 해결할 수 있다. 문화 종사자가 활동하는 지금보다, 전문가가 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