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인맥, 또 다른 명문의 힘

부산·경남 지방의 명문고로 백중을 다투는 경남고와 부산고에 대해서는 본지 제1062호(2010.2.24), 제1063호(2010.3.3)에서 두 차례 소개한 바 있다. 고교 평준화...

관심과 애정에 목마른 자, ‘신데렐라’ 꿈에 목맨다

똑같이 뜯어고친 삐쩍 마른 아이돌만 나오는 음악 프로그램들이 지겨울 때쯤, 음악 그 자체의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참 신선했었다. 특히나 젊은이들의 음악은 좋...

마지막 꿈 실은 노래를 찾아서

“나는 사학자가 되겠다는 꿈과 성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모두 이루었다.” 송영한 문화재 제자리 찾기 실행위원(56)은 아름다운 카멜레온이다. 그는 한국YMCA연맹 이사, 구리넷 대표...

젊은 층까지 ‘빵’ 터지게 하는 ‘촌스런 광고쟁이’

최근 1년 사이에 히트한 인터넷 농담 중 편강탕 시리즈가 있었다. 헤어진 연인이 어디를 가도 잊히지 않고 떠오른다는 것을 ‘편강탕 같은 ×, 카페베네 같은 ×’라고 비유한 것이다....

세계 청중과 노래로 소통하는 아마추어 거인들

지난해 한 텔레비전 쇼에서 합창을 다루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던 합창의 기쁨과 감동을 사람들은 텔레비전 쇼를 통해 재발견했다. 텔레비전 쇼에 ...

더불어 울린 아름다운 선율 세상 깊숙이 파고들다

음악 분야 차세대 리더 그룹에서 가장 높은 지목률을 보인 음악인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 한예종 교수(49)이다. 2008년 2위, 2009년 3위, 2010년 5위를 기록...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문화ㆍ예술인] 거장의 ‘뜨거운 울림’ 올해도 쩌렁쩌렁

올해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문화예술인은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다. 3년째 1위이다. 그가 지난 5년여 간 공들였던 서울시향이 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

정·재계 거물 낳은 ‘불보’의 요람

양산시는 김해시와 더불어 부산광역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와도 인접해 있다. 양산시는 부산으로부터 공장과 인구가 유입되면서 급속히 팽창했다. 현재 양산시 인구는 27만명을 넘...

휴먼 드라마 좋아하다 부스럼 낸 오디션 프로그램

얼마 전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라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지난 6월 최성봉 출연과 관련된 편집 때문이었다.당시 최성봉의...

뻗어가는 도시, 인맥도 ‘쭉쭉’

‘용인’이라는 지명은 조선 태종 14년(1414년) 용구현(龍駒縣)과 처인현(處仁縣)을 합치며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용인현은 1896년 경기도 용인군으로 개칭되었다가 ...

“지킬과 하이드 같은 강한 배역 어디 없나요”

임태경이 크로스오버 테너라는 이름으로 국내 무대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02년이다. 이후 성악을 전공한 뒤 팝을 소화하는 크로스오버 테너는 국내 무대에도 보편화되었다. 임태경이 뮤...

새 바람 몰고 오는 열정의 그들

다문화 사회는 우리 사회의 풍경을 바꾼다. 풍물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사람도 바꾼다. 각계에서는 벌써 ‘한국인’으로서 중심에 서서 맹활약하는 귀화인들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

세상을 깨운 무한의 사랑

고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인 사랑을 담은 영화 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루 한 번 조조 상영에도 관객 30만명을 돌파했다. 2년 전 발간된 책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동요에서 성가까지…이태석 신부가 만든 노래들

이태석 신부는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다. 초등학생 시절 피아노 소리에 이끌린 그는 집안 형편상 피아노를 배울 수 없자 대신 성당에서 풍금을 배웠다. 두어 달 만에 그는 미사 반주를 ...

[음악] 장한나·장영주·김선욱 선의의 경쟁 ‘3중주’

음악 분야 차세대 리더 그룹에서 가장 높은 지목률을 보인 음악인은 첼리스트 장한나(28)이다. 그 뒤를 장영주(30·바이올리니스트), 김선욱(22·피아니스트), 김대진(48·피아니...

“내 목소리에 맞는 노래, 어디 없나요?”

걸그룹 바닐라 루시의 멤버 배다해씨(28)는 데뷔한 지 2개월도 안 된 ‘초짜 가수’이다. 그렇지만 지난 7월 KBS TV 프로그램 에 출연한 뒤 팬클럽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가 많...

“국내에선 찬밥이어도 해외에선 찬사”

한국은 가무를 좋아하는 민족답게 정상급 남성 성악가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오페라 문화가 발달되지 않아 이들이 설 수 있는 국내 무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음대 교수가 되려면 ...

곳곳에 ‘기록’과 ‘문화’ 새기다

이화여대 출신 가운데는 역대 대통령 영부인도 적지 않다. 이희호(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이명박 대통령...

풍광만큼 깊은 ‘인물’들의 향기

강릉 사람들에게는 아주 독특한 문화가 한 가지 있다. 바로 계(契) 모임이다. 바깥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대여섯 개의 계에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중·고등학교 동창...

최고 배우들과 함께 돌아온 ‘돈키호테’

세르반테스의 명작 소설 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가 다시 찾아왔다. 지난 2005년 초연한 이후 2007년, 2008년 앵콜 공연에 이은 네 번째 만남이다. 의 힘은 무엇보다도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