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2-02-27 ‘냉혈인술’도 할 말 있다. 지난 2월6일 오후 경기도 파주군 용미리 공동묘지에 새로 한 구의 주검이 묻혔다. 무덤의 주인은 田吉秀씨(52). 구정 연휴기간이었던 지난 3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unknown 1992-02-20 “지역감정 없는 서울서 결판내자” 서울의 의석수는 44개로 전체 지역구 의석수 3백37개의 18.6%에 불과하다. 그러나 호남과 영남의 대부분을 민자 · 민주 두 당이 차지하고 신생통일국민당(약칭 국민당)과 신정치... unknown 1992-02-20 아직도 ‘생사람 잡는’ 원양어선 이제 선상폭력의 실태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난해 9월12일자 《시사저널》에 ‘사람 잡는 먼 바다 고깃배’ 기사가 나간 이후, 본지 편집국에는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 unknown 1991-08-08 ‘소도둑’ 조춘자 주택정책이 키웠다 “시대가 인물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만 강남의 큰손으로 행세하며 사기행각을 일삼아온 조춘자씨(일명 조은주)는 우리 시대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사기꾼임에 틀립없는 것 같다. 조씨가... unknown 1991-07-04 족쇄 차고 선거운동 “이번 선거법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든 후보자를 잠재적 범법자로 만들었다.” 광역의회 선거기간 동안 많은 후보들이 이런 불평을 터뜨렸다. 기초의회 선거 직후부터 그 문제점이 제... unknown 1991-03-21 “극장표 한 장도 받아선 안된다” 어떤 부처의 출입기자단이 집단으로 부패했다는 것은 언론사끼리의 경쟁을 포기하고 풀제와 같이 적당한 선에서 협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우 사주와 경영진 및 편집국측은 좋은 ... unknown 1991-03-14 현대건설, ‘노조없는 집’ 공사중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은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노조란 없다”는 ‘경영철학’을 과연 언제까지 고집할 것일까. 노조를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있어서는 안될 적’으로 간주하는 ... unknown 1991-02-21 하늘에는 평화, 땅에서는 구속 구속 3, 해고 9, 정직 18, 감봉 7, 견책경고 20명. 개국 초기부터 보도방향을 둘러싸고 극심한 진통(본지 62호 참조)을 겪어온 평화방송이 마침내 ‘노조원 대거 중징계’란... unknown 1991-02-07 빈대 잡자고 융단 폭격했을까 최근 정국을 뒤흔든 ‘국회 상공위 소속 3의원 뇌물성 외유’로 시작된, 의원의 해외활동에 대한 비난은 마치 다국적군의 이라크 공습을 연상케 했다. 지난해 말부터 국회의원의 ‘무더기... unknown 1990-12-20 단속 성역 ‘쌀’ ‘쌀 : 소비자는 속고 있다’는 기사(본지 10월4/11일자 커버스토리)는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농림수산부의 한 관리는 이 기사가 나간 후 검찰청 감사원 청와대에 불려다니는 등 곤... unknown 1990-11-22 “졌지만 이겼다"농민후보 노금노 김대중 총재와 일전을 불사한 농사꾼. 스스로가 이번 보궐선거를 "노금노 대 김대중의 한판 승부"였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 영광 함평 보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농민후보 노금노... unknown 1990-10-04 [사례 1] 경찰의 기록ㆍ의견 확인않고 실어 ㅎ신문은 89년 2월4일자 11면에 ‘장애아들 죽음 비관한 가족 동반자살’ ‘아들 사망진단서는 가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은 요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서울 ㄱ경찰서는 지... unknown 1990-08-23 45년 전으로 돌아가는 한·일경제 한일 경제관계의 정상화는 지난날의 식민지 종속관계에 비추어 우리의 민족적 소망이었다. 그러나 한일경제관계의 긴밀화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의 무역불균형은 수치상으로 약간씩 개선되었다고... unknown 1990-07-19 백악관이 사정반을 만든다면… 오늘날 미국은 사회하층부의 폭력사범과 살인과 마약으로 골치를 앓고 있으나 화이트컬러 범죄의 경우 어느 정치세력도 꼼짝없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 백악관 직속 특별사정반이 특... unknown 1990-06-03 감사원, 무엇하는 곳인가 감사원은 도대체 무엇하는 곳일까? 감사원의 재벌기업 비업무용 토지 보유현황 실태 조사보고서를 신문에 공개했다는 이유로 현직 감사관이 전격 구속됨에 따라 새삼 ‘감사원이 하는 일’에... unknown 1990-04-29 공권력 투입에 전사원이 奮起 KBS 사태가 徐基源사장(60)과 노조, 공권력과 공영방송과의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4·3 보궐선거에서의 참패와 내분으로 수세에 몰려있는 민자당과 정부는 16일 오전 열... unknown 1990-04-29 수난겪는 노동자영화 오히려 ‘절찬상영중’ 아래 상자기사는 노동현장을 16㎜필름에 담은 70분짜리 컬러영화 의 줄거리를 요약한 것이지만 사실 우리나라 어느 사업장에서건 흔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속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 unknown 1990-02-18 金泳三의 ‘변신’행로 “정치가의 결단은 비정한 것이다. 한번 결단을 그르칠 때 그는 영광의 자리에서 천길 낭떠러지로 급전직하하고 만다. 내가 그런 실수를 했더라면 나 또한 국민의 버림을 받았을 것이다.... unknown 1990-01-28 변혁시대 이끄는 젊은이들 현재의 젊은 세대는 2천년대 한국사회의 ‘견인차’, 또는 ‘주춧돌’로 표현되고 있다. 그들이 성장하여 맞을 2천년대의 한국이 어떤 모습이 될지는 쉽게 상상할 수 없으나 이 세대의 ... unknown 1990-01-21 “軍에 법을 무시하는 오점 남겨” 12·12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鄭昇和씨는 全斗煥씨의 국회증언 내용을 반박하는 성명을 지난 3일 발표했다.지난 1월4일자 특별호에서 “全씨의 국회증언 내용 중 12·12관련 부분이...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798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