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쓴 이종섭, 총선 ‘변수’ 될 수 있을까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여당의 ‘총선 악재’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이 같...

증오정치가 낳은 정치 테러, 정치인들의 자업자득 [유창선의 시시비비]

과거 해방 정국에 우리는 정치 테러로 점철된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좌우 세력이 극한 대립을 하던 상황에서 민족 지도자였던 송진우 암살(1945년), 여운형 암살(1947년),...

4월 총선은 운동권 대 비운동권 ‘최후의 격돌’

[편집자 주] 윤석열 vs 이재명 ‘2라운드 승부’ 좌우할 3인의 발걸음 어디로?갑진년의 해가 떠오르면서 22대 총선도 정확히 100일이 남았다. 2022년 3월9일 대선에 이어 ...

‘포스트 우상호’ 노리는 비례 이수진 “尹정부에 브레이크 걸어야”

‘일 잘하는 이수진’.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의 태블릿 PC에는 이 같은 스티커가 붙어있다. 이 의원이 내세우는 본인의 강점이자, 동시에 일 못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디스...

뮤지컬 무대로 소환한 K팝 걸그룹의 조상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는 현재 흥미로운 뮤지컬이 하나 공연 중이다. 지난 9월 개막해 11월11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시스터즈(She...

친일 논란 ‘남인수 가요제’ 부활하나…진주시 ‘시끌’

경남 진주에서 친일 논란으로 폐지된 '남인수 가요제'가 재추진되자 시민단체가 반발에 나서는 등 지역이 소란하다. 최근 진주시를 중심으로 지난 2008년 폐지된 남...

크리스토퍼 놀란이 그려낸 《오펜하이머》, 이토록 모순적인 인간

역사가 스포일러인 실존 인물 이야기로 3시간 내내 조여오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게 가능할까.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는 그렇다고 답한다.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정치 사라진 대한민국, 각자도생 내몰리는 국민

‘우리 편만 보는 정치’에 대한민국이 포획됐다. 상대를 적으로 규정한 채 강성 지지층만을 바라보는 정치가 한국 사회를 질식시키고 있다. 여당도, 야당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상대...

與 교육위원들 “김남국 교육위 보임 즉각 철회해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교육위 보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교육위원들은 ...

오세훈,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반발에 “엄마·아빠 손 덜어줘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산 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도입을 다시금 강조했다.26일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벨상 수상자도 거론한 외국인 가사 도우미’라는 제목의...

‘한국판 카노사의 굴욕’ 전광훈 목사와 국민의힘 [채진원 쓴소리 곧은 소리]

최근 국민의힘과 전광훈 목사의 관계가 밀월관계에서 ‘한국판 카노사의 굴욕 사건’처럼 파경으로 치닫고 있다. 카노사의 굴욕이란 교회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보여준 것으로 성직자를 ...

‘라디오 인터뷰 중단’ 홍준표 “검사 신문하듯 인터뷰, 못된 버릇”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라디오 인터뷰 도중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 것을 두고 해당 프로그램 사회자를 향해 “아주 못된 버릇”이라고 불쾌한 입장을 밝혔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선 “이...

‘무당층’ 대선 이후 두 배 증가…2030세대는 절반에 가까워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無黨)층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가 외연 확장을 위한 민생 돌보기와 정책 경쟁을 벌이기보다 적대적 공생관계에 기대어 강성 지지...

30%에 육박하는 무당층…‘각자도생’에 내몰리는 국민

무당(無黨)층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 혹은 ‘혐오’를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지지 정당을 밝히지 않는 무당층은 현재 30%에 육박한다. 이들은 진보...

‘선악의 이분법’ 도덕정치가 한국 정치를 망친다 [채진원 기고]

2023년에는 여야 협치가 실현될까? 0.73%포인트 차이로 승리가 결정된 20대 대선에서 국민은 절묘한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 선거 결과의 의미는 윤석열 정부가 일방적 국정운영...

“내 삶 다루지 않는 정치, 양당의 ‘적대적 생계유지 관계’ 때문”

2022년 12월28일 여야와 시민사회단체 소속 100여 명이 국회 앞 계단에 모여 하나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소선거구제 OUT! 2023 정치개혁의 해’. 싸움만 지속하는 정치...

2022년이 ‘진영’의 해라면, 새해는 ‘중도’의 해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2022년은 분명 ‘진영’의 해였다. 두 번의 전국적인 선거가 있었고 정권이 교체되었다.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낮은 득표 차인 0.73%포인트 차이로 대통령 자리가 결정되었다....

증오와 저주의 ‘극언 경쟁’, 정치는 사라졌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법적인 책임을 어떻게든 회피하고자 발악하고 있다.” “나 혼자 살아보자고 추태를 부리고 있다.” 11월1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상...

홍준표 “검사들, 곤조 빼야 제대로 된 정치인 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검사 출신 정치인들을 향해 “정치를 하려면 검사의 곤조를 빼야 제대로 된 정치인이 된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증거로 ...

지금 민주당에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없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더불어민주당이 또 졌다. 그것도 지난 대선보다도 훨씬 가혹한 심판을 받았다. 지난해의 4·7 재보선, 올해의 3·9 대선에 이어 3연패를 당한 것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