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훈련 마지막 날… 北,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
  • 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vemile4657@naver.com)
  • 승인 2022.10.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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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이어진 무력도발…세부제원 분석 중
북한이 우리 군의 호국훈련 마지막 날인 2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북한이 우리 군의 호국훈련 마지막 날인 2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북한이 우리 군의 호국훈련 마지막 날인 2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속도, 고도 등 세부제원은 군 당국이 현재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되는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 2022 호국훈련 기간에 이뤄졌다.

앞서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우리 군의 호국훈련을 향해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불안과 위험을 증대시키는 무분별한 대결 망동”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4일 새벽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 이후 2주 만이다. 그 후에도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 3회, 24일 1회 감행하며 무력시위를 이어왔다.

북한은 이같은 포병사격에 대해서는 남측에서 실시한 사격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들어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25차례 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14번째 미사일 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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