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문재인 만남설’ 유포자 고발장 제출…악의적 행위”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1.29 14: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단호 대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방문, 중봉 성파대종사 예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방문, 중봉 성파대종사 예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설에 대해 해당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고발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성명불상자 2인 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위원장이 지난 12일 경남 양산 통도사 방문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공개로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 위원장은 “한 위원장은 양산 통도사 방문 당시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하거나 만난 사실이 없다”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가짜 정보가 더 이상 만연하지 않도록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언론 공지에서도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집단적으로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특히 한 위원장이 지난 12일 양산 통도사 방문 당시에 비공개로 문 전 대통령을 방문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당시 신년 법회가 열린 통도사를 찾아 종정 성파 대종사를 예방하고, 이어서 통도사 보광선원에서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났다.

이를 두고 한 위원장이 일정을 마친 뒤 통도사와 가까운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는 주장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