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등록값만 수십만원…돈 아끼는 ‘가성비’ 다이어트법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2.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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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먹기…외식비 지출과 열량 섭취량 줄어
퇴근길 중 일부 걸으면 하루 운동량 대체 가능
ⓒ픽사베이
ⓒ픽사베이

새해에도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새해 목표로 결정했다. 고열량 먹거리가 풍부한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와도 같아서다. 사실상 1년 내내 체중 증량과 감량을 반복한다는 이들도 상당 수다.

문제는 체중 증량 때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에도 돈이 든다는 것이다. 운동시설에 가입하는데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를 사는데도, 개인 PT에 등록할 때도 모두 적지 않은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 지출 없이, 혹은 최소한의 지출만으로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가성비 다이어트’ 방법은 없는 걸까.

▲ 집밥 먹기

배달음식의 대부분은 비싼데다 열량 또한 높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6~7일을 직접 요리해 먹는 사람들은 외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보다 매일 약 150㎉을 덜 섭취했다. 샐러드 파스타 등 일명 ‘건강 식단’을 표방하는 배달 음식점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가격이 비싼 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이라면 밥을 직접 요리해 먹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 특히 오트밀죽, 오일 파스타 등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들을 꾸준히 공부하는 게 다이어트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 식사할 땐 식사만

식사할 때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과식할 위험이 높다. 현재 식사량에 대한 인지가 떨어져 자기도 모르게 과식하기 쉬워 지는 것이다. 실제로 관련 연구에 따르면, 식사할 때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열량 섭취량이 약 15% 늘었다. 따라서 과식이 습관화된 사람들은 식사할 때 음식에 오롯이 집중하는 훈련부터 하는 게 좋다.

▲ 걸어서 퇴근하기

운동시설 등록비가 부담된다면 걸어서 퇴근하는 것으로 하루 운동량을 대체할 수 있다. 귀가 후 따로 운동복을 챙겨 헬스장으로 향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 면에서도 경제적이라 할 수 있다. 집과 회사 간 거리가 너무 멀다면, 버스나 지하철 2~3 정거장 거리 정도만 걷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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