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 가격 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설날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8만2000원, 대형마트는 38만1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가 계속 상승한 탓에 올해 설 차례상 물가 또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품목별로 들여다보면 과일류, 견과류, 채소류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곶감과 대추도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내렸다. 제철을 맞은 시금치는 가격이 내렸지만 해마다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고사리는 2년 연속 값이 올랐다. 수산물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 생육환경이 좋지 않은 다시마만 가격이 올랐다. 축산물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값이 오르고, 유가 역시 급등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밀가루와 식용유 등 가공식품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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