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UAE·사우디·카타르 간다…이유는?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2.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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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략적 관점에서 방산 협력 제도적 기반 마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공식 방문해 국가별로 국방장관회담을 한다.

신 장관은 1∼3일 UAE를 방문,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국방특임장관과 만난다. 또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한다.

3∼5일에는 사우디를 찾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방위산업전시회(WDS)에 참석하고, 5∼6일에는 카타르에서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각국과 국방 분야 및 방산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UAE·사우디·카타르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던 국가들이라고 소개한 뒤, 신 장관의 3개국 방문은 정상회담에 대한 국방부 차원의 후속 조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하는 3개국은 우리와 방산 분야에서 많은 협력 성과가 있었거나,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며 “보다 중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방산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신 장관은 이들 3국 방문을 계기로 북한 도발 억제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와 협력 필요성도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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