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24시] 포천시, ‘2024년 올해의 책’ 선정 투표 진행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2.02 17: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시, '제3기 청년정책 서포터즈' 모집
포천시, '축산업 발전' 도모 초유은행 업무협약식 개최

포천시 도서관에서는 시민과 함께 읽는 '2024년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올해의 책'은 지난 2018년부터 인문도시 포천에서 시민이 함께 읽을 도서를 선정해 공감대 형성과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시민 독서 진흥 운동이다. 시민 참여로 성인·청소년·아동(초등저, 초등고)·포천작가 5개 부문 총 5권을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작가와의 만남이 가능한 국내 저자의 도서 △이해가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도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도서 등이다. 종교적·정치적 성향이 강한 도서나 단순 흥미도서는 지양한다.

포천시는 시민, 독서동아리, 교육청 등이 추천한 도서 160권을 도서관 사서들의 검토를 거쳐 최종 20권의 후보 도서를 선별했으며, 시민 투표와 자료관리심의회를 거쳐 '올해의 책' 5권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도서는 오는 4월부터 시민 독서 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주제 도서로 활용된다.

올해의 책은 포천시 도서관 홈페이지 및 리브로피아 앱을 통한 온라인 투표 또는 각 도서관(중앙·소흘·일동·영북·영중·선단·가산) 현장 투표판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정영옥 도서관정책과장은 "시민에게 열려있는 책 읽는 인문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시작하는 독서 릴레이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책의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 사회가 함께 읽고,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천시, '제3기 청년정책 서포터즈' 모집

포천시는 내달 16일까지 '2024년 제3기 포천시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청년들의 소통과 능동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기구다. 

포천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 발굴, 청년 정책 홍보 등 청년 정책 참여 및 활동에 관심이 있는 포천시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4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다.

청년정책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오는 12월까지 약 1년 동안 △청년 정책 관련 의견 제시 △청년 축제 행사 기획 및 참여 △청년 정책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포천시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청년정책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회원에게 회의 참석수당을 지급하거나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며, 적극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연말에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포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leeljh12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천시, '축산업 발전' 도모 초유은행 업무협약식 개최

포천시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초유은행의 초유를 공급하는 낙농가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포천시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낙농가와 초유은행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포천시 제공

초유은행은 젖소 농가에서 남아 폐기되는 초유를 한우 농가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지역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송아지에게 초유를 먹이면 면역물집을 공급해 폐사율을 77%, 설사병을 68%까지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한우 농가에 247건, 총 859리터의 초유를 공급했다. 1농가당 1일 초유 공급량은 5병 이하로 제한한 덕에 더욱 많은 한우농가가 초유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으로 6개 젖소 농가는 협약기간 동안 초유를 제공하고, 시는 초유보관고를 농가에 임대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초유를 수거, 저온 살균해 위생적으로 한우농가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 담당자는 "송아지는 출생 직후 초유를 섭취해야 면역이 형성되므로, 적기에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이나 한우협회에서 초유를 수령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