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폭언, 물리적 충돌 기폭제로 될 것”
북한은 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최근 대북 발언을 비난하며 “노골적인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 장관이 “조선 반도 인근에서 3척의 미 항공모함이 동시에 전개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감히 ‘정권종말’이니 ‘적 지도부 제거’니 하는 최악의 망발까지 거림낌 없이 줴쳐댔다(떠들어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 중에 있는 두 적대국 관계에서 이러한 폭언이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되고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로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남는다”며 “우리는 이미 괴뢰 호전광들이 떠드는 소위 ‘즉, 강, 끝(즉시·강력하게·끝까지) 원칙이 ‘즉사, 강제죽음, 끝장’으로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육군 32사단 및 육군 55사단의 혹한기 훈련과 육군 17사단의 전투사격 훈련 등 최근 진행된 우리 군의 훈련을 일일이 거론하며 “전쟁 광기를 부려댔다”며 “우리 국가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악담질과 각종 규모의 전쟁연습들은 가뜩이나 위태한 괴뢰 대한민국의 가냘픈 운명을 완전 결단내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 장관은 지난달 24일 F-35A 전투기가 배치된 충북 청주 공군 17전투비행단을 찾아 장병들에게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는 최악의 선택을 한다면 여러분은 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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