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4시] “참여와 교류 확대”…진주시, ‘문화도시’ 사업 공모
  •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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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완료…명품 숲길 기대
경상국립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 대학 선정
진주시 일호광장 전시 모습 ⓒ진주시
진주시 일호광장 전시실 모습 ⓒ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올해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회 등을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5억원 규모의 2개 분야, 5개 사업에 대해 ‘문화도시 추진 공모사업’을 실시해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시민들이 언제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관내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주문화역 거점화, 1949 청동다방 등 2개 분야에 총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시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문화 참여와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기로 했다.

진주문화역 거점화 사업에는 시민 문화참여·향유의 장 지원, 문화예술 교류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다. 1949 청동다방 분야는 예비·문화창작자 작품 지원, 소외계층 문화 향유 지원,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등이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의 문화생활이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의 문화매력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주시,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완료…명품 숲길 기대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 수변 숲길을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로 조성을 위한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조성사업’ 1구간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조성사업은 진양호공원 내 아천 북카페~전망대~상락원 뒤편 팔각정까지 진양호와 노을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1.8㎞의 명품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완료된 1구간은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양마산 둘레길 입구까지 총 628m의 무장애 데크로드와 데크 전망대 2개소로 구성됐다. 특색 있는 수변 숲길이 완료됨으로써 시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진양호 산책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조성사업 1구간에 이어 올해 2·3구간 1㎞를 추가로 완료해 진양호반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노을전망 데크로드 1.8km 구간을 완료하고 기존 진양호 둘레길 6km와 함께 연계한 총 연장 8㎞의 명품 순환 숲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 제공은 물론 진양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상국립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 선정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GNU)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2월까지 2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학의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과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지원 등 관련 활동 전반에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경우 인증이 부여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 기준 완화 및 절차 간소화, 대학원 외국인 특별전형 선발 시 정원 미제한,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 등을 받게 됐다. 

인증제 선정 결과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외국 정부 등 국내외에 공개돼 외국인 유학생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는 친한(親韓)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40개국 282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9개국 38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 기숙사 우선 입주, 한국어 집중교육과정 및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열린 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모습ⓒ경상국립대
지난해 열린 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경상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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