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테크노파크, 우주 경제도시 도약 시동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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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선정...3년간 24억원 규모 지원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 우주기업의 초소형 위성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우주 검증 인력 확보 지원에 나서며 대전이 일류 우주 경제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조성한다.

대전테크노파크 로고ⓒ대전테크노파크 제공

대전테크노파크는 오는 19일 대전 유성구 탑립동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 대강당에서 2026년까지 초소형 큐브위성(6U급)을 개발하고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대전SAT(위성)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지역 우주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 초소형 큐브위성 설계‧제작‧발사‧초기운용 등 비용을 3년간 최대 2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프로젝트의 지원내용, 신청절차 및 방법, 연구계획서 등 관련 서류 작성 및 준비 방법, 유의사항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사전 신청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와 대전기업정보포털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기한은 오는 3월13일까지이며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로 대전지역 우주기업의 초소형 위성 개발 및 운용이 성공해 대전이 글로벌 우주기업 육성의 장이자 일류 우주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국가경쟁력 향상...전략기술 사업화 집중

-지역과학기술 혁신 메카 대덕특구, 2024년 사업설명회 개최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덕특구본부)는 대덕특구 사업 추진방향과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신기술 실증특례 사업 및 제도, 대덕특구 입주신청 및 절차 등 2024년도 대덕특구 육성 계획을 오는 21일 발표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 행사포스터ⓒ대덕연구개발특구

대덕특구본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지역특화분야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2024년 특구육성사업을 개편하고 전략기술 특구 연구성과 사업화에 147억원, 특구 혁신성장 스케일업 지원에 75억원, 기타 공통예산 등 모두 326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주요 산·학·연·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협력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로 특구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R&D분야에서는, 딥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확대하기 위해 전략기술 딥테크 창업 촉진 및  딥테크 스타트업 사업화를 신설하여 딥테크 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 R&D, 스케일업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기업의 실증 애로해결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신규로 기획하여, 지역 내 주요 혁신주체와 커뮤니티 등 구성·운영 및 지역특화분야 실증의제를 발굴하고,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실증 지원 등 현장적용·실증중심의 R&D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대덕특구육성사업 뿐만 아니라 특구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사업과 특구 신기술 실증특례 제도를 설명과 연구개발특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하여 입주절차 안내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동경 대덕특구 본부장은 “2024년 새롭게 개편된 특구육성사업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및 지역특화 기술을 핀포인트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기술 사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덕연구단지로 시작된 대덕특구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5년 새롭게 지정된 후, 2022년 연구개발특구 통계조사 기준 2351개 기업과 9만명이 인력이 종사하며 25조 매출을 올리는 등 국가를 대표하는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 맨발 걷기 조례 제정...관광객 유치 총력

관련 조례 발의로 맨발걷기 활동 지원

대전시의회가 맨발 걷기에 대한 조례 제정으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김진오 대전시의원ⓒ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국민의힘, 서구1)이 지난 제275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시민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맨발 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광역시 시민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에는 △맨발보행로 설치 장소 선정 등을 위한 계획 수립 △맨발보행로 조성·보수·정비 △편의 및 부대시설 설치·관리 △홍보 및 교육 △자원봉사자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시는 맨발 보행로 등 인프라 조성 등에 5년간 17억원의 예산을 투입, 2024년 상반기 중 맨발 보행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5개 자치구 등과 협의한 뒤 대전시 관내 6곳 내외의 맨발 보행로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의원은 “대전은 계족산 황톳길이 있어 전국 맨발걷기 동호인들로부터 ‘맨발걷기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으나 타 지자체의 활발한 조례제정과 사업추진에도 이렇다 할 지원 정책이 전무한 상황이었다”며 “민간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 건강과 행복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전국에서 맨발 걷기를 즐기기 위해 찾는 명소가 우리 지역에 있는 만큼, 대전시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대규모 관광객 유치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맨발걷기의 좋은 효과에만 집중하면서 안전 등 주의사항에 대해 소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대전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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