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충남대, 내포신도시에 첨단그린융합캠퍼스 신설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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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홍성군·충남대 3개 기관, 내포캠퍼스 설립 MOA 체결
내포 신도시 대학 2부지에 학부, 대학원, 연구센터 등 총 1100명 규모

충남대학교가 충청남도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개발은 물론 인재 양성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첨단그린융합캠퍼스를 신설한다.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식 모습 ⓒ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는 이진숙 총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용록 홍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에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홍성군은 내포캠퍼스 설립과 운영계획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충남대는  내포캠퍼스 학과 신설을 위한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 등에 나서게 된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7년 정원 440명으로 시작해 2031년 870명, 2035년 1100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교육 수요에 맞춰 400명 규모의 수의그린융합, 정책·경영, 첨단융합 특성화대학원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100명 규모의 연구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내포신도시에 신설되는 캠퍼스가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를 갖춤으로써 연구·개발은 물론 인재양성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숙 총장은 “내포캠퍼스 신설은 대학은 물론 도민이 오랜시간 염원해 온 지역의 숙원 과제였다”며 “신설되는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해양수산, 첨단그린, 수의그린 분야 등 충남도 주력산업의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공공보건 의료인력, 업무 효율성 높인다”

-공공의료기관 실무자, 효과적인 문서작성 등 업무능력 배양

대전시가 공공보건 의료인력의 현장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2024년 대전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는 대전시·보건소(5개구)·관내 공공의료기관(7개소), 관내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전문센터(22개소)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정시퇴근 보장, 효과적인 문서작성’라는 주제로 ‘2024년 대전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서의 문장력·구성력·표현력 △보고서 편집 기술과 한글 활용 등 실무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교육을 통해 관내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업무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공공성 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진 시 건강보건과장은 “교육이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현장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 “역무원, 심정지 이용고객...심폐소생술로 구해”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 통해 응급상황 대응 역량 유지...지난 해 470명 이수

대전도시철도 반석역 역무원들이 대합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하는 등 도시철도 이용고객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반석역 대합실에서 이모씨(남·70)가 개찰구 통과 후 출구로 이동 중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역무원들이 발견해 2~3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실시, 의식을 회복하도록 하였으며 신고를 받고 도착한 노은 소방서 구급대에 고객을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시킨 안영선, 김태형(왼쪽부터) 반석역 역무원 ⓒ대전교통공사 제공

안영선 역무원은 “근무 중에 심정지 고객을 접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간 꾸준히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왔기에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심폐소생술을 받으신 후 회복되신 고객께서 역으로 찾아와서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직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을 주기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2023년에도 470명의 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는 등 정기적인 반복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 기량을 유지하여 도시철도 이용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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