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분규ㆍ주변국 개입 겹치면 ‘최악’

“후세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이라크 사람들이 결정할 문제다. 외부세력이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 지난 2월15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국민에게 ‘후세인의 처단’을 ...

金泳三 金大中 대권의 꿈

민자당내 민주계 핵심의원들은 최근들어 내년 2월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민주계가 내년 5월경에야 열릴 전당대회를 앞당길 것을 검토하고 있는 데에는 물론...

도덕적 혼돈에서 깨어나야 한다

얼마전 한 미국인 친구와 가진 얘기가 마음에 걸린다. 그는 미국의 아시아통으로 한반도 사정에 일가견을 갖고 있는데 가끔 서울에 찾아온다. 그런 계제에 우리가 만나서 구정을 나눈다....

보안법 폐지 등 ‘민주화’가 선결과제

재야민주세력과 야권의 입장으로서는 남쪽에서 권위주의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현집권세력이 민주세력의 정부로 대체된 뒤에라야 진정한 화해와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끝나가는 평민당의 외출 재개된 지자제 협상

자치단체 선거시기 · 정당공천 여부 놓고 양당 막후 접촉 평민당의 등원 날짜가 거의 확실히 잡혀가고 있다. 현재 민자당 지도부는 평민당 등원 날짜를 10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29일...

YS늪에서 내각제 건지려고…

민자당 金永三대표최고위원과 金鍾泌최고위원 사이의 ‘우정과 소신’이 퇴색해가고 있다. 3당통합 직전만해도 잦은 골프회동으로 돈독한 우의를 과시했던 두 金씨지만 이제 어쩌면 한바탕의 ...

치밀하게 계산된 도박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7월 중순부터 對쿠웨이트 정치공세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가 석유수출기구(OPEC)의 석유생산 쿼터를 위배, 과잉생산함으로써 연...

“타협 안되면 정면돌파뿐”

민자당은 올 9월 정기국회 개회 이전까지 야권과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면돌파’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굳힌 듯하다. 金泳三 대표최고위원의 한 측근의원은 “민자당은 현재 야...

與도 野도 “속병엔 부통령제가 藥”

평민당 金大中총재의 ‘부통령제 개헌추진’ 발언이 불거져 나와 묘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김총재의 정 · 부통령제 발언은 야권통합과 관련해 가뜩이나 신력이 곤두 서 있는 민주당을 ...

蘇 급진ㆍ보수파 '共生'선택

제27차 소련공산당대회가 열렸던 4년전만해도 크렘린궁은 소련공산당 권위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베일에 감싸인 곳이었다. 서방세계 언론의 특파원들이 다수 모스크바에 상주하고 있긴 해도...

페레스토이카의 운명, 그리고 사회주의의 미래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이 실시된 지 5년이 지났으나 오늘날 소련이 안고 있는 문제들은 해결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소련사회의 위기의 본질은 무엇인가. 다음 글은 미국의 저명한 ...

공산당의 운명 가름할 소련 제28차 당대회 개막

페레스트로이카의 속도를 둘러싼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대립이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소련 공산당의 장래 위상을 판가름하게 될 역사적인 제28차 당대회가 7월 2...

표류 平民號, 15인 船上반란

“통합야당 절충안 제시야말로 마지막 시도다. 절충안이 동시에 양쪽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평민·민주 양당의 통합은 기대할 수 없다. 양당 지도부에 의해 절충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겠...

당권경쟁 지금부터

김영삼 최고위원의 승리인가? 겉으로 드러난 전황은 일단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유력한 정치분석가들은 김최고위원의 앞길에 대해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3당통합에 의한...

[연극]익살과 요설로'미친세상' 풍자

산울림소극장이 개관 5주년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올린 (다리오 포 원작, 채윤일 연출, 5월6일까지)는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이면서도 전혀 이질감을 주지 않는다. 그것은 이 연극의 주...

안개속 ‘조기총선說’ 그러나 심상치않다

올가을부터 개헌의 분위기를 잡고 9월 정기국회에서 내각제 개헌을 통과시킨 뒤 국민투표에 붙인다. 그리고 곧바로 내년 1월에 14대 국회의원 총선을 실시한다- 대구와 진천·음성의 보...

고르비는 위기설을 역이용하고 있는가

리투아니아 사태는 소련연방 해체의 도화선이 될 것인가. 그것은 몇번의 위기국면을 절묘하게 헤쳐온 고르바초프정권을 또다시 궁지에 몰아넣을 것인가. 리투아니아 사태를 둘러싸고 고르바초...

김정일체제 자리잡아도 큰 변화는 없다

북한의 권력승계와 '김일성 이후'의 모습에 대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본다.참석자 : 金南植 (평화연구원 연구위원) 梁好民 (한국논단 대표) 丁世鏡 (사회...

金日成 조기은퇴 논란

북한의 국가주석직 승계문제를 놓고 분석과 보도들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국내외 신문·통신들은 북한당국이 오는 4월15일 金日成주석의 78회 생일 직후 국가주석 자리를 그의 아...

북한의 권력 대물림 임박한 듯

북한이 최고회의 대의원선거를 당초 일정보다 7개월이나 앞당겨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북한 권력체제의 변화 가능성과 관련,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월23일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