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던 성매매 업소엔 ‘복’ 터졌다

요즘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유흥가인 북창동과 명동은 지나가는 사람 10명 중 1명이 일본인이라고 할 정도로 많다. 서울프라자호텔...

아슬아슬 줄 타다 평행봉을 놓쳤나

개인적인 건강 문제도 있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공직을 마무리하겠다는 평소 소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으로 이해해달라.” 2006년 6월29일 당시 이...

'동시다발 단속' 없이 성매매 뿌리 못 뽑는다

우리나라에서 성매매가 보편화된 것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부터이다. 생계가 어려워진 여성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성매매 전선에 나섰다. 그 이후 성매매가 불법인데도...

"집결지 때리면 변종 판친다"

전국에 있는 성매매 업소 업주들은 지난 2004년을 전후해 ‘한터전국연합’이라는 이익단체를 만들었다. 전국 주요 집결지에 있는 업소 중에서 대표를 선정한 후 연대 기구를 형성한 것...

돈 되면 어디든 가는 '추접스러운 한류'

지난 2004년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전국 각지의 집결지들은 경찰의 단속에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집결지 업소의 폐업이 잇따랐고 성매매 여성들은 대거 떠났다. 설 자리를 잃은...

'치고 보자' 단속, 변종만 낳고 '맴맴'

우리나라 성 산업의 세포분열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남성들이 성매매에 지출한 금액이 무려 14조원이라고 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새로운 활력 찾아 모터사이클 타면서 술 친구도 끊어…”

45세면 적지 않은 나이인데 왜 그 나이에 모터사이클을 시작했나?서울 퇴계로에서 주유소를 하는데 오토바이 대리점주가 가끔 와서 “오늘 과부 하나 생겼어”라고 말하곤 했다. “오토바...

두 바퀴로 대륙을 가르다

지난 8월 신문에 나지 않은 작은 사건이 있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시베리아, 카자흐스탄의 알마아티,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거쳐 독일 함부르크까지 이어지는 1만5천k...

아는 작가에게 팍팍 퍼주고 가짜 작가 내세워 빼돌리고…

방송국이나 노래방 등에서 음악을 사용하면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 그 저작권료는 사용자가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지불하고, 음저협은 저작권자에게 저작권료를 주고 있다...

“오프 디 에어” 위협에 무릎 꿇은 표현의 자유

드라마 제작사가 ‘촬영감독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의 촬영감독 묘사에 문제가 있다며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와 한국방송카...

기자 재판 ‘속도전’ 언론에도 군기 잡나

국민의 알 권리와 사회적 공익을 위해서 보장된 언론의 자유가 취재 과정에서의 실정법 위반과 충돌했을 때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까.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문제다. 지난 4월24...

“기획 입국 내막 자세히 알고 있다”

만약 누군가 ‘2007년 최악의 커플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커플이 뽑힐까. 신정아·변양균을 꼽는 이들도 있을 테고, 이명박·에리카 김을 거론하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소년은 정말 총을 쏘았을까

미국 교포 사회를 조명한 영화는 더러 있었다. 대부분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느끼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나 문화 충돌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재미교포 감독 김소영의 도 한국 출신...

‘일수’ 찍는 부동산 중개업소들

집이나 땅을 사고팔려면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게 된다. 그러나 요즘에는 돈이 급한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 일부 중개업소들이 그렇다. 주요 손님은 화류...

범죄 백화점 사이버 세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첨단장비로 무장한 수사기관을 감쪽같이 따돌린다. 신출귀몰한 범죄 수법에 혀가 내둘릴 정도이다. 최근 사이버 범죄는 새로...

삶과 돈을 술잔에 담아 마신다

"바다에 빠져 죽는 사람보다 술잔에 빠져 죽는 사람이 훨씬 많다." 누군가 음주의 유해성을 이렇게 경고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자는 2백21만명, 음주로 인한 질병 비...

‘뜨거운 밤’ 간데없이 쓸쓸한 깃발만 나부껴...

서울 북창동은 겉으로만 보면 축제의 거리였다. 만국기가 하늘을 뒤덮고 도로에는 청사초롱이 내걸렸다.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이벤트가 한창이다.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1...

이 시대 가장들의 폐부를 찌르라

'우아하다’는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답다는 뜻이 담긴 형용사다. 나이 들어 이제 싸움도 잘 못하는 40대 건달의 페이소스를 다룬 영화 (한재림 감독)는 이렇게 내용과...

"나는 글쓰기로 대리 배설을 한다"

그의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거실 벽 장식대 위의 컴퓨터 모니터에 떠오른 ‘야한 영상’- 정확히 표현하면 ‘남녀의 성희(性戱)’ 화면이었다. 영상은 조금 ...

"취업 그까이꺼, 흥미 없어요"

지난 2월25일 일요일 오후 서울 서부 지역에 있는 ㅅ중고차 매매센터. 20대 후반~30대 초의 젊은이들이 두세 명씩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누비라를 몰고 들어가니 기다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