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운명 가르는 ‘알레포 혈투’

“알레포에 대한 공격은 자신의 관에 못을 박는 짓이다.”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시리아 사태를 풍자한 말이다. 시리아의 양민 학살이 극에 이르렀다고는 하지만, 외국 국가 지도...

42년 시리아 철권통치 심장이 마침내 ‘펑’ 뚫렸다

‘아랍의 봄’ 민중 봉기가 일어나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한 것이 지난해 3월이었다. 그로부터 17개월, 아사드는 시위대를 비웃었다. 그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을 ...

항공기 격추에도 손 못 쓰는 나토

카다피의 학정에 대한 국제 여론을 의식해 리비아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감행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더 극악한 유혈 탄압과 학정을 하는 시리아에 대해서는 왜 제대로 손을 쓰고...

터키 남부 국경에 아사드 정권 대체할 시리아 반군 ‘훈련 중’

시리아와 접경하고 있는 터키의 남부 국경 지대에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반기를 들고 숨어든 다수의 시리아 반군이 포진하고 있다. 한때 오합지졸에 불과했던 반군은 최근 대오를 정...

학살 정권 향해 “공격 준비 완료”

미국이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군사 개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아직 한두 달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방아쇠를 당길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

‘알카에다 안방’이 된 예멘, 미국에 눈엣가시로 박히다

2000년 미국 미사일 순양함 콜 호는 예멘의 아덴 항에 정박하고 있었다. 폭탄을 실은 자살 보트가 함정에 충돌했다. 미국 해군 17명이 죽고 39명이 부상했다. 2009년 12월...

아프간 탈레반의 오싹한 ‘귀환’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의 무장 반군 탈레반이 일요일인 4월15일 수도 카불에 있는 세 곳의 서방 대사관과 일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 기지 및 의회 건물에 동시...

‘강대국 대리전’에 신음하는 양민들

시리아의 반정부 봉기는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유엔의 추산에 따르면 정부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그동안 9천5백여 명이 죽었다. 이 전대미문의 반인륜 폭력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

‘분쟁 광물’ 규제에 속 타는 기업들

요즘 IT 전자업계에서 소리 없이 일고 있는 뜨거운 이슈가 있다. 바로 분쟁 광물이다. 오는 6월 이후 아프리카 주요 분쟁 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을 사용한 정보기술(IT) 기기와 전...

정신병 공포에 포위된 전쟁터 미군

일요일인 3월11일 새벽 3시,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미군 기지에서 미군 선임하사가 홀로 부대를 무단 이탈했다. 소총을 휴대한 그는 곧장 부대 인근 빈민가로 갔다. 세 집을 ...

시리아 정권 근접 경호 나선 러시아

10개월째 접어든 시리아 사태에 심각한 변수가 생겼다. 알 아사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국제 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기...

‘아랍 혁명’ 1년, 멀어져 간 봄날

2012년 1월13일은 튀니지의 벤 알리 정권을 붕괴시킴으로써 ‘아랍의 봄’을 유발한 중동 민주화 봉기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튀니지 국민들은 경찰의 단속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미군 ‘출구’에 못질 하는 아프간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아프간) 두 전쟁에서 골병이 들었다. 다행히 지난해 말 이라크에서 마지막 미군을 철군함으로써 절반의 짐은 덜었다. 이제 아프가니스탄에서 2014년까지 ...

시리아 유혈 사태는 누가 멎게 할까

시리아의 민주화 봉기가 9개월째를 맞았다. 유엔은 지금까지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5천명이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거의 매일 수십 명씩 사망자가 늘어가지만 유혈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억눌렸던 저항의 함성, ‘혁명의 도미노’ 정수리 치다

2011년은 억압과 모순에 항거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사람들의 해였다. 이를 두고 ‘변화’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고 더 나아가 ‘혁명’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12월14일 미국...

독재보다 잔혹했던 ‘닮은꼴 최후’

인간이 죽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다. 그러나 독재자의 삶은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대부분 비극적 파멸로 마감된다. 영국 정치가 이노크 파월은 독재자들의 최후가 잔혹한 것은...

‘오폭’ 파편 깊이 박힌 대테러 동맹

가뜩이나 불편한 미국과 파키스탄 관계가 다시 악화되었다. 이번에는 지난 11월26일 발생한 미군의 오폭 사건이 빌미가 되었다. 이날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

혁명의 결실 위로 파고드는 ‘이슬람주의’

지난 10월23일 일요일 튀니지에서 총선이 실시되었다. 벤 알리 정권을 타도하고 중동에서 처음으로 ‘아랍의 봄’ 소식을 전한 지 10개월 만이다. 중동의 독재 정권들이 무너진 후 ...

딜레마에 빠져버린 ‘불편한 동거’

파키스탄 때문에 미국의 고민이 깊어간다. 파키스탄은 2001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 이래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에 협조해온 동맹국이다. 미국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지금까지 ...

‘분노의 시대’ 몰고 온 새로운 ‘물결’ 조망

영화 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보도로는 왜 사회를 변화시키지 못할까 하며 기자들이 주눅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폭로나 고발이 세상에 충격을 주고 사회 변혁에 일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