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컨트롤타워 청와대가 헛도는 세 가지 이유

국정 난맥. 난맥은 ‘이리저리 흩어져서 질서나 체계가 서지 아니한 일의 양상’을 뜻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정 난맥상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단 되는...

“균형이 깨진 자리에서 권력은 폭주한다”

“한국 정치에서의 탈진실 전략은 병합 혹은 병치 작업으로 사건의 초점을 바꾸는 데 쓰인다. 이러한 전략은 논점을 일탈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논점을 일탈시키면서 지지층에게 상대 ...

격화하는 ‘K자 양극화’, 특혜 낮추고 재기 도와야 할 때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한국 경제도 회복될 것이다. 수출 등 일부 지표경기는 2020년 9월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회복은 V자 형태보다...

이연희 “나의 20대를 떠올리며 연기했다”

이연희는 10대에 데뷔했다. 청순 스타를 거쳐 30대 중반을 향해 가던 중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를 만났다. “저의 20대를 떠올리며 연기했어요. 그래서 공감했고, 또 위...

“차라리 2017년 이전이 더 나았다”…인국공은 지금

대통령의 방문은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다. 2017년 5월12일, 취임 3일 차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 선언에 현장에 있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직원들은 환호했다. 일...

[단독] 화학연, 정부 ‘정규직 전환’ 부작용으로 내부 갈등

“경영진은 기관을 분열시키고 싶은 건가. 진골, 성골, 육두품 나누고 싶은 건지… 차별 없이 같이 잘살아봅시다.”“뭔 X소린지. 나라에서 강제로 시켜서 (정규직화)한 것도 짜증 나...

[시론] 문화의 시대, 계급의 새로운 분열

1930년 스페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대중의 반역》에서 평균인으로서의 ‘대중’이 역사의 무대에 출현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아도르노 등 저명한 사회학자들도 현대 대...

[현장에서] “경남교육청의 공무직 전환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업체 비정규직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7333명 중 2명만 탈락했다. 채용 심사를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원 통과한 것이나 다름없다. 청소,...

첫 출근 김경욱 인천공사 사장, '낙하산' 논란 풀고 인국공 사태 해결할까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은 첫 출근길부터 순탄치 않았다. 2일 김 사장의 출근 첫날 공사 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원점 재검토” “졸속 전환 강행하는 낙하산...

[단독] 인국공 자회사 취업 브로커 계좌서 2억원 발견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경비·보안 용역업체에 취업을 시켜주겠다면서 돈만 가로채 달아난 50대 여성 취업브로커 A씨의 계좌에서 약 2억원이 발견됐다.경찰은 인국공의 용역업체에서 ...

‘자영업자 손실보상제’에 또 제동 건 홍남기

자영업 손실보상제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형평성 논란·재원 마련 문제 등이 불거...

허성무 “창원특례시는 국가가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인구 104만 명인 경남 창원시는 2019년 3월 이후 매일 국회 시계와 싸움을 벌였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면 특례시...

중대재해법, 어렵게 국회 통과했지만 ‘온도차’는 여전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이름을 바꿔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 이름은 ‘기업’이 빠져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 경영 책임자와 원...

공정성 시비 남긴 경남교육청 ‘21일의 비상식’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4일 방과 후 자원봉사자 교육공무직 전환 계획을 잠정 연기하면서 그의 리더십도 큰 상처를 받게 됐다. 박 교육감은 시험 등 공정한 검증 절차없는 자원봉사자의 ...

[시론] 코로나 시대의 불평등: 포용적 사회제도를 향해

“페스트는 저마다의 이기심을 발동시키면서 인간의 마음속에 불공평의 감정만 심화시켰다.” 1947년 알베르 카뮈는 《페스트》에서 “빈곤한 가정은 무척 괴로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지만,...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영국에서 다시 등장한 ‘사재기’

최근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확산의 주요 원인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닌 새로운 변이 바이러...

허성무 창원시장 “2021년은 플러스 성장의 원년”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021년 시정 목표는 ‘플러스 성장의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28일 배포한 2021년 신년사에서 “지금까지 축적해 온 도전과 성공의 기반 위...

“‘文의 변창흠 카드’, 시장과 한번 붙어보자는 뜻인가”

“김현미는 종범(從犯), 변창흠은 주범(主犯) 격” “변창흠, 김현미보다 더해…부동산 정책 안 바꿀 것”(아이디 장장) “김현미는 어린애, 부동산은 공공재 배급으로 생각하는 변창흠...

벼랑에 내몰린 2030, ‘코로나 우울’에 빠지다

재난이 닥쳤을 때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드러난다. 한국 사회에서 그것은 일자리와 격차의 문제다.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줄어든 일자리는 사회에 진출하려는 청년들의 발목을 ...

‘위험의 외주화’ 故김용균 2주기…“중대재해처벌법 제정하라”

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씨의 2주기를 맞이한 이날 서울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시민사회단체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 중대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