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배재, 보성, 양정, 중앙, 휘문. 이렇게 다섯 고등학교를 통틀어 ‘5대 사립’이라고 불러왔다. 서울에 소재한 다섯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

‘여성 지성의 전당’ 100년 긍지 잇다

최근 뉴스 면을 뜨겁게 달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배포에 세상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현대가(家)의 며느리인 그녀는 10년 묵은 숙원이던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서 시아주버니인 정몽...

‘사면초가 태광, 가족 분쟁 이어지나

검찰 수사로 궁지에 몰린 태광그룹에 또 다른 회오리가 몰려들고 있다. 그동안 잠복해 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고소·고발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호진 회...

‘혼맥’ 호화 찬란…연애결혼은 사양, 중매 통해 정·관·재계와 거미줄 관계 형성

태광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임용 회장은 평소 유교적 관습을 중시했다. 창업주의 성향은 회사 분위기뿐 아니라 자녀들의 결혼 문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전 회장은 슬하에 여섯 명...

[전문가 1천5백명이 뽑은 분야별 ‘가장 존경하는 인물’] 시대를 움직인 거인들‘살아 있는 역사’로 빛나다

누군가를 존경할 수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이다. 존경할 만한 누군가가 없는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태산북두처럼 우러러 존경하지는 않더라도 나보다 먼저 한 발짝 앞서 내딛은 이에 대...

[전문가 1천5백명이 뽑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지워지지 않는 그 이름들 영웅으로 되살아오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죽었다’. 한국 사회 전문가 10명 가운데 넷 이상이 이제 고인이 된 리더 다섯 명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으로 꼽았다. 조사 대상 42.2%가 ...

‘건설 공룡’ 새 주인 보인다

‘현대그룹 모태이자 순자산 가치 10조원 기업의 주인 찾기’라는 뼈대에 형제간 다툼, 미망인의 눈물겨운 호소, 창업주 적통 승계 같은 감상적 요소가 덧대어지면서, 현대건설 인수전은...

범현대가, 옛 현대그룹 계열사 지분 분할 매집해왔다

과거 현대그룹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범현대가 오너가 나섰다. 현대차그룹 용역을 받아 현대건설 인수 시나리오 작성에 참여한 한 M&A 전문가는 “범현대가 기업 오너 사이에 (옛...

해가 지지 않는 ‘경제 권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경제 관료 포함)으로 꼽혔다. 지난 1993년부터 18년째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1위에 오른 것이다. 갈...

사상 최고 실적에 막강 파워 ‘겹경사’

삼성전자가 명실공히 한국 대표 기업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기업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10명 가운데 6.5명꼴로 삼성전자를 꼽았...

누가 안방에 ‘입체 영상’ 쏘았나

3D TV 시장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2백만원대 제품이 나오는 등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3D TV 시장을 자기네가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시사저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그 다섯 번째 순서로 이계안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4월14일 만났다. 이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한 전 총리가 1심에서...

“경선은 민주당의 특허품인데… 지금은 전혀 민주당스럽지 못해”

마치 이 순간을 기다린 듯했다. 이계안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과의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토해낼 기세였다. 평소답지 않게 말도 엄청나게 빨랐다. 그는 “현재 당 지도부...

‘YS의 사람들’ 학맥의 기원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교는 단연 경남고와 부산고이다.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 지역에서 태어난 수많은 인재들이 이 두 학교에서 청운의 꿈을 키우며 성장했다....

끊이지 않는 재벌가 ‘딸들의 반란’

딸들의 반란일까. 형제간의 ‘진흙탕 싸움’일까. 금강제화 창업주의 딸들이 회장인 오빠를 상대로 재산 분할 소송을 내자 양비론이 교차하고 있다. ‘남매의 난’에 비유하며 형제간의 재...

법조계 5회로 가장 많고 정치인이 가장 적었다

1989년 창간된 이 해마다 송년호에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온 지 올해로 21번째가 되었다. 은 올해 21번째 ‘올해의 인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 지난 ...

‘순풍에 돛 단’ 친노 신당 큰 바다로 나아갈까

신당인 ‘국민참여당’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11월19일 신당이 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이 13.4%에 달했다. 한 번의 조사 결과이기 ...

지지부진 정세균, 여유만만 손학규

한국 정치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양김씨가 1992년 14대 대선에서 여야로 갈려 정면 격돌했다. 언론에서는 연일 두 후보의 동정을 경...

과학기술 서남표, 여성 한명숙 의료 박재갑, 스포츠 박지성

존경하는 인물이 다소 바뀌었다. 지난해와 올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순위를 살펴보면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부 분야에서는 특정 인물의 독주가 계속되는가 하면 또 어떤 분야...

개인도 돕고 사회도 도왔기에 ‘평범한 철수’가 아니었다

모든 사물과 현상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영웅에 대한 세인들의 평가 역시 마찬가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이 어느 순간 ‘필부’로 전락하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