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몰리는 그날 ‘광명’은 음악이 된다

누구나 소싯적에는 음악을 사랑했다. 학창 시절 에 흐르던 UFO와 메탈리카의 거친 사운드에 청춘을 불태웠고 영화음악 프로그램을 수놓던 감미로운 선율에 홀로 감상에 젖곤 했던 기억으...

진보 언론의 고급지 '세련된 탄생' 가능할까

한국 언론은 고급지(권위지) 시장과 대중지 시장이 분화되어 있지 않다. 그동안 몇몇 언론에서 고급지에 대한 논의가 나오기는 했지만 ‘구두선’에 그쳐왔다. 한국의 신문 시장은 영국의...

'고건 회의론'이 고개 들고 있다

함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키스도 하고 포옹도 하는 남자가 이것은 사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인간적인 만남이라고만 하면 여자는 어떤 기분일까. 조직도 만들고 명분도...

정치가 정치다워야 정치지

함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키스도 하고 포옹도 하는 남자가 이것은 사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인간적인 만남이라고만 하면 여자가 어떤 기분일까? 조직도 만들고 명분도...

“뭘 하나, 북한 동포를 돕자는데...”

8월21일 발기인 대회를 가진 ‘우리 민족 서로돕기’는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을 지원해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서영훈 상임대표를 만나 북한 돕기운동의 논...

민간 통일운동 반갑지 않은 통일원

법인세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리 기업체가 민간 단체에 기부금을 지원할 길이 열렸는데도 통일원이 두렷한 이유없이 통일 관련 민간 단체들에 대해 재경원에 추천을 미루고 있어 이들 단...

조국 통일은 동포 사랑으로부터

민간 통일운동이 조심스레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 창구를 기피한 대북 직접 접촉 시도가 줄어드는 대신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등 구호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운동 ...

민주당 범개혁파 ‘새 집’ 짓는다

김원기 전 민주당 대표가 출산 준비로 바쁘다. 출산 예정일은 8월 말이나 9월 초. 태어날 아이의 이름도 이미 정해 놓았다. 가칭 ‘국민통합추진회의’ (통추)가 그것이다. 현재 통...

"문화 갯벌, 여러분이 살려주세요"

“홍대 앞은 ‘문화 갯벌’이다. 갯벌에 이물질이 많더라도 ‘행정’이라는 단일한 잣대로 거르는 것은 반대한다.” 클럽문화협회 최정한(50) 대표는 최근 ‘홍대 문화 살리기 10만인 ...

그들 이 월드컵을 안 보는 특별한 이유

서울 남대문 태평로에서 광화문 세종로에 이르는 1.5Km 구간은 그야말로 ‘월드컵 존’이다. 서울시청 정면을 비롯해 동아일보·교보생명 등 주요 빌딩 벽면은 이영표·박지성 선수 등 ...

목사의, 목사에 의한, 목사 위한 ‘몸부림’

5월23일 부평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55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정기 총회. 총회는 싸움으로 시작되었다. 회의장 현관에서 총회 본부 소속 목사들이 기자들의 입장...

행정정보 공개해야 공직자 비리 막는다

민자당 의원 재산 공개 파문을 계기로 그동안 몇몇 시민운동 단체와 학계 일부에서 추진해왔던 ‘행정정보공개법’제정 움직임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행정정보공개법이란 정부 기관이 ...

‘빅3 체제’는 강고했다

5·31 지방선거의 판세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벌써부터 지방선거 이후로 달려가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가 6월 말로 임기를 마치고 한나라당에 복귀...

金槿泰 전 국민회의 집행위원장

한국의 사오월은 전통적으로 ‘재야의 달’이다. 하지만 93년 봄은 다르다. 재야일부는 정부의 개혁 대열에 동참을 선언했고 또 다른 일부는 시민운동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의...

개혁 실세 최형우·김덕룡의 역할과 인맥

지난 6일 오전 민자당 당무회의. 상정된 당헌 개정안을 놓고 몇몇 당무위원 간에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앙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합친 중앙상무위원회는 명실상부한 전...

‘DK마피아’대 ‘6.3세대’

최형우 민자당 사무총장과 김덕룡 정무1장관은 20년간 야당에서 이른바 ‘보스 김영삼’을 모셨던 사람들이다. 한국 야당사는 계보의 정치사였다. 돈과 영향력을 거머쥔 보스를 중심으로 ...

녹색교통운동 펼치는 노동운동가

우리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교통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면 그 권리를 찾는 ‘시민교통운동’ 역시 하나의 권리이자 의무일 것이다. 노동운동가 崔廷漢씨(37)는 지하철노조와 운수노조 활동에...

공직자 재산 공개 대담

장달중: 우선 현상부터 진단해 보지요. 사실 이번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그 내용과 실체가 기대했던 만큼 다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그런데도 권위주의적 정치체제 아래서 정치적직위를...

시민단체 ‘부패추방 통신원’ 운영

온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재산 공개 파문이 부정부패 추방 시민운동으로 번졌다. 지난 3월1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이하 경실련)이 부정부패 고발창구 (전화 741-...

“재야와 중간계층이 손잡아야 한다”

재야 운동권의 지도자 김근태씨를 만났다. 재야에서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그의 행보에 민중운동 진영의 관심이 쏠려 있다. 시민운동의 약진을 어떻게 보는가?재야가 낡은 방식을 고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