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2-03-12 ‘政界 왕회장’ 꿈꾸는 국민당 鄭周永 서울 종로구 평동에 자리잡은 10층짜리 국민당사의 창문은 새벽 5시30분경부터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9층 대표최고위원실과 그 부속실, 8층 최고위원실에 불이 켜지는 시각은... unknown 1992-03-05 조선업계, 조마조마 호황 조선업계가 91년 한해 동안 벌어들인 36억달러의 수출실적은 최악의 무역적자로 찌들던 한국경제에 내린 한줄기 단비였다. 이 바람에 사양산업으로 매도돼왔던 조선업이 전망있는 업종으로... unknown 1992-01-23 ‘王회장’ 빠진 현대, 앞길 험난 鄭周永씨와 李明博씨가 정치열풍에 휩쓸려 현대그룹을 떠난 뒤 현대그룹에 일어난 외형상의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다.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 12층에 있는 명예회장실과 6층에 위치... unknown 1991-12-05 조세전쟁 왜 ‘타협'으로 끝났나 지난 19일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과세불복 기자회견??으로 빚어진 재벌과 정부의??조세전쟁??은 걸프전 양상과 흡사하게 진행됐다. 걸프전은 겉으로는??침략자??이라크에 대한?... unknown 1991-11-14 2조원 ‘큰 떡'에 조선3사 군침 어떤 아버지가 어렵사리 떡을 한덩이 구해왔다. 큰형이 먼저 한입 베어물자 동생들이 이번엔 내 차례라고 조른다. 큰형은 나머지 떡도 차지하고픈 마음이다. 형제끼리 서로 다투게 된다.... unknown 1991-11-07 ‘재벌 세습’ 방치할 것인가 “재벌 총수들은 남들보다 덜 쉬고 덜 자면서 부를 축적해왔다. 사회의 귀감으로 보진 못할 망정 왜 성토 대상이 돼야 하느냐”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거래를 하는 것이 뭐가 잘못이냐... unknown 1991-04-18 한국 최초 사진운동가 “민중의 삶 형상화한다” ‘사진운동가’. 사진이라 하면 누드라든가 살롱전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말임에 틀림없다. “민중의 삶과 사회적 억압에 대한 민중의 투쟁을 사진으로 형상화하는 이”를 사진운동... unknown 1991-03-21 “선량활동 감시하자” 움직임 확산 “말씀하시는 장관이나 배석하신 관계공무원이 졸고 있지를 않나… 여기가 국회입니다. 국회의 질문에 대해 관계공무원이 답변준비를 위해 나와 졸고 앉아 있어서야 노동문제가 어떻게 해결되... unknown 1991-02-21 대우조선 노조도 골리앗 농성 지난해 11월부터 회사측을 상대로 50차례나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협상을 벌여온 대우조선노동조합 조합원 중 50여명이 2월7일 저녁 골리앗크레인으로 올라가 지난해 현대중공업 파업투... unknown 1991-01-03 움츠렸던 노동단체 “새해엔 멀리 뛴다” 새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노사 쌍방의 준비가 한창이다. 노동계가 새로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가운데 올 노사관계에는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어 작년과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일 것 같... unknown 1990-11-08 권력에 약한 언론 정치인에겐 무자비 “잠롱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열렬한 환대를 보며 부러움과 함께 정치인으로서 자괴감을 느꼈다.”지난 10월초 《시사저널》의 초청으로 방한한 잠롱 방콕시장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지켜본... unknown 1990-08-16 긴잠 깨어나는 ‘대륙의 龍’ 노사산업시찰단의 일원으로 6월말에 출국, 2주 동안 중구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처음에 찾아간 상해 소재 호동 조선공창은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조선소이다. 공장 개요를 소개하는 비... unknown 1990-07-01 노동현장 휘젖는 제임스 리 “노사관계 악화시키는 ‘제임스 리’, 노조의 단합으로 현장에서 추방해야”지난 6월8일 한 조간신문의 사설 제목이다. 보기 드물게도, 한 개인을 구체적으로 이름 댄 추방론이 한 신문... unknown 1990-06-03 간척사업 한다면서 땅사재기 웬말 성경의 창세기는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라는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축원이 그 주제로 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사회에서는 땅 한뼘이 없어서 목숨을 끊는 세입자들이 생기기 시... unknown 1990-06-03 “보수·진보이념 반영할 정당 필요”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진보와 보수의 실체는 무엇인가? KBS 徐基源사장은 보수이고,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는 진보인가? 구속된 동료 노조원의 석방과 내몫을 요구하는 현대중공업노조... unknown 1990-05-13 KBS사태 새로운 국면에 전사원 제작거부 17일째를 맞은 4월30일 밤 11시15분 두번째로 공권력이 투입된 KBS사태는 MBC와 CBS노조가 동조 파업할 움직임을 보여 앞으로 언론사 대 정부간의 대결로 ... unknown 1990-05-13 ‘現重’진압 후유증 심각 현대중공업 사태는 5월을 ‘노동정국’으로 끌고갈 것인가. KBS 사태와 함께 온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현대중공업 파업농성사태는 지난 4월28일 새벽 헬기와 다연발최루탄, 대형 페... unknown 1990-05-13 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가 왜 세상이 이렇듯 시끄럽고 이렇듯 불안한가. 왜 우리사회에 위기의식이 눈에 띄게 고조되고 있는가. 학생데모 때문인가. 아니다. 학원은 지난 10년간 그 어느때보다도 평온하고 정상적... unknown 1990-05-06 위기의 공영방송 KBS는 어디로 신임사장 거부파동… 신임 서기원사장 취임을 둘러싸고 벌어진 KBS사태는 한국방송사상 “가장 생생한 드라마이며 다큐멘터리”라고 불리면서 사태발생 즉시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또한 이번 사태는 그 원... unknown 1990-02-11 ‘혹한’속에 태어난 전노협 최근 공식출범한 ‘전노협’(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진 노동자수는 20만. 이 숫자는 우리나라 ‘1천만 노동자’의 20분의 1, 지금껏 유일한 전국적 노동조합조직이었...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