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와 무기 문제로 쌍욕하며 대판 싸웠다”

기자는 3월9일 저녁 천주교 신자인 법조계 인사 등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법조계 인사는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 린다 김이 세례를 받았다. 우리 신자 중 ‘유명한 법...

젊은 수령, 계급장 놀이 즐기나

북한 권력 상층부가 또 요동치고 있다.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핵심 요직인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축출되는 등 큰 변동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 로동신문은 지난 3월9일 보도에서 ...

[단독] 안기석 전 해군 중장 합수단에 구속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이 안기석 예비역 해군 중장을 지난 1월 말 구속 기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안기석 전 중장은 자신이 고문으로 재직한 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新 한국의 가벌] #16. ‘창업 동지’ 여섯 형제 혼맥 씨앗 뿌려

LG가는 창업주인 구인회뿐 아니라 창업주 형제들의 혼맥이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구인회를 비롯한 여섯 형제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남부럽지 않은 혼맥을 구축해 오늘날 LG가 혼맥의...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한창이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3선 중진 의원에 집권 여당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까지 맡았던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

점점 희미해져가는 ‘김일성’과 ‘김정일’

북한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새해 신년사 발표 이후 1월6일 평양시군중대회를 필두로 신년사 사업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했다. 김정일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북...

전직 대통령의 신년하례

1월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이 북적였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필두로 새해 인사 행렬이 이어졌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류우익...

‘3인방’ 문건 사실 아니면 그것대로 큰 문제

박재윤 경제수석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지만 신음 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충격이 원체 큰 탓이었다.1993년 8월12일, 청와대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다. 이날...

방산 비리 수사 1호는 ‘독일제 잠수함 도입’

검찰을 중심으로 한 ‘방위산업 비리 정부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이하 합수단)의 1호 작품이 ‘독일제 잠수함 도입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에 연루된 무기...

[대중문화스타 X파일] #4.스타들 무기로 ‘절대 갑’ 방송권력 무너뜨리다

특이한 것은 SM에서 이수만을 부르는 호칭이다. 지난 9월 부인의 사망 때도 SM은 이수만을 프로듀서로 호칭했다. 그는 수천억대 주식을 보유한 SM의 오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그...

‘군피아’, 국방을 고철덩어리로 만들다

수조 원대의 무기 시장을 움직이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방위산업 참여자 모두로부터 필요성을 인정받지만 공식적으로 존재를 인정받지는 못한다. 무기중개업체들의 이야기다. 통영함으...

“뿌리는 건 좋다, 그런데 꼭 ‘쇼’를 해야 하나”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남북 관계에 ‘삐라’가 핵심 이슈로 등장했다. 북한이 남한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구실 로 대남 관계를 냉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0월10일 ...

‘보이지 않는 손’, 기무사령관 인사 개입했나

흔히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을 ‘내곡동’이라고 부른다. 이에 맞서 군의 핵심 첩보기관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는 한때 ‘소격동’으로 불렸다. 2008년 기무사가 서울 종로...

[將軍들의 전쟁] #31. 장군들의 권력욕이 군을 망쳤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수록 더 아프다. 위관급보다 영관급이, 영관급보다는 장군이 진급이 좌절됐을 때 더 큰 상실감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장교들이 일단 장군이 되면 웬만히 누릴...

“육참총장 잘랐으면 됐지, 김관진은 안 돼”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 윤 일병 사망 사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8월5일 국무회의에서 던진 이 한마디에 권오성 육군...

군 간부들이 이 병장을 악마로 만들었다

엽기적이고 조직적인 군대 내 가혹행위로 숨진 28사단 포병연대 윤 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의무반의 최고참인 이 아무개 병장(25)이 지목되고 있다. 이 병장은 동료들과 함께 윤...

[將軍들의 전쟁] #30. 남재준과 김장수, 무인기와 함께 추락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정부로 전환되는 권력 교체기에 국가정보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가 정치적 현안으로 불거졌다. 이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것인지, 정권안보를 위한 것인지를 놓고 격렬한...

[將軍들의 전쟁] #29. “군 인사에 머리가 5개 있다” 장경욱 기무사령관, 김기춘에 보고

국가정보원에서 고위 간부를 지낸 한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외교안보 분야 가정교사였다. 박근혜 의원을 옆에서 지켜본 이 인사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통해 박...

[將軍들의 전쟁] #28. “청와대 입김에 구애받지 않겠다” 육참총장, 설화로 옷 벗어

2010년 천안함 사건 여파로 청와대에 신설된 대통령 안보특보는 사실 역할이 불분명했다. 기껏해야 위기관리센터 업무를 관장하며 대통령에게 월 1회 정례보고를 하는 것이 눈에 띄는 ...

콘크리트 지지층, 인사 참사로 ‘와르르’

세월호 참사의 대형 악재에도 근근이 50%대를 지켜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로 추락한 건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때문이었다. 문 후보자에 대한 KBS 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