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체제 물리학자 方勵之 박사와의 대화

최원영 본지 발행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천문학연구실’. 작고 검소한 이 연구실에 중국의 반체제 물리학자 方勵之교수(55)가 머물고 있다. 전신마비의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

地自制 선거와 통화량 팽창

5 16 쿠데타로 중단됐던 지방자치가 무려 30년만에 올해 부활된다. 군사독재 정치에 의해 실종됐던 지방자치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오는 3월경 특별시 직할시각 도의 광역...

‘읽는’ 역사사전《한국근현대사사전》

역사는 오늘과 내일을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한다. 역사적 시각과 전망은 오늘날과 같은 변혁기 사회에서 더욱 절실하다. ‘민족모순과 계급모순이 집약된’ 한국근현대사를 일목요연하게 체계...

그린벨트 규제 완화

최근 정부는 20여년간 엄격히 고수해온 개발제한지역(그린벨트)규제에 대한 족쇄를 풀었다. 환경보호론자와 학자들이 격렬하게 반대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정부의 조처를 크게 환영하고 있...

민간인 ‘불법감시’는 파멸의 늪

미국의 각종 수사기관의 국내 사찰(domestic spying)은 한국의 ‘보안사 사찰’과 겉으로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내용면에서 질이 다르고 차원이 다르다. 미국은 군사...

金觀錫 통추회의 상임대표

"길고 어두워 출구가 보이지 않는 야권통합의 터널에 한줄기 빛이 비쳐들어왔다." 지난 6월 28일 재야인사 1백33명의 '범민주통합수권정당 촉구를 위한 추진회의'(이하 통추회의)가...

“민중정당 지지확산 낙관한다”

재야신당을 추진하는 민중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원회(이하 民聯推)의 움직임이 부쩍 바빠지고 있다. 올 4월 ‘진보정당 추진을 위한 준비모임’에서 확대 개편된 民聯推는 지난 ...

예언자적 목소리로 ‘비틀린 시대’에 맞서

개별적이면서 ‘필요할 때는 한목소리를 내는 집단’. 가입신청서가 따로 없어 정확한 전체규모도 헤아리기 어렵고 대표도 따로 없는 가톨릭 내의 비공식 임의단체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군사독재가 낳은 그리스 정치의 비극

4월8일의 그리스총선에서 보수계인 신민주당(ND)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지난 10개월간 ‘정부없는 국가’로 표류하던 그리스의 교착정국에 돌파구가 열렸다. 이번 총선에서 콘스탄틴 미초...

구로구청사건 피해자 梁源太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화창한 대학가의 3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는 일상처럼 익숙해진 특이한 풍경이 있다. 한 하반신마비 학생이 장애자용 자가용을 몰고 교정에 들어서면, 기다렸다는...

"빈곤한 조국 구하겠다"

군사독재정부를 비롯해 선거민주주의, 사회주의 정권 등 다양한 정치체제가 병존해온 南美 대륙이 10년간의 민주화 진통을 거친 끝에 마침내 90년대 들어 명실상부한 정치적 선진대열로 ...

‘졸업=실업’ 흔들리는 대학

교육 인플레이션이라고 진단되고 있는 고학력자 취업난은 이제 여러 병리현상을 유발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전국 4년제 대학(교) 89년 2월 졸업자 전체 취업률은 59.9%...

주목받는 ‘변혁의 해源’ 釜山

79년 10월, 유신독재정권이 쓰러지기 직전 국민들의 저항이 거리에서 가장 크게 폭발한 사건은 釜馬항쟁이었다. 그리고 8년후 전국이 들끊은 6월항쟁 기간중 서울 등지에서의 시위가 ...

[한승주 칼럼] 3당 통합의 딜레마

자타가 혁명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일컫는 정계 대개편은 과연 환영할 만한 일인가? 보수와 중도를 표방하는 거대한 新여당이 파편화된 정치권에 안정세력을 구축시켜 경제와 대외관계,...

合黨인가 野合인가

여당인 민정당과 야당이던 민주·공화 두당이 마침내 지난 1월22일 청와대회담을 통해 합당을 선언함으로써 아리숭하던 정계개편의 베일은 벗겨졌다. 이제 여소야대의 정국은 종지부를 찍고...

‘건강한 민중의식’은 내일의 힘

사회학자 韓相震교수(서울대 · 본지 객원편집위원)와 국문학자 오탁번교수(고려대 · 소설가)가 대담을 통해 80년대 우리 청년세대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이들의 사회변혁적 열망이 90년...

美 노리에가 사법처리 정당한가

지난 12월20일, 미국은 마약밀매 관련혐의로 기소된 파나마의 노리에가 장군을 체포, 이송한다는 등의 명분으로 파나마에 군사개입을 강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논란을 일으켰다. 한 국가...

전全學聯 의장 金民錫씨

나이 27세. 키 1미터70센티.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사근사근한’ 전형적인 서울말씨에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을 잘 터뜨리는 청년. 맺힌 데 없이 잘생겼지만 그렇다고 남을 주눅들...

퇴역한 3군사령관 高明昇대장

다사다난했던 80년대를 청산하는 소리가 요란한 세밑. 서점가에는 한 육군대장이 쓴 이색적인 책이 막 나올 채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 책은 얼핏 예상되듯 장군이 털어놓은 무용담이거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李兌榮소장

프랑스의 자유사상가 루소가 “인간은 나면서부터 자유·평등하다”고 말한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인간’속에 여자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