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면 아들로 태어나라?'

용인 지역 세 가문, 종중 땅 매각 대금 남자 위주로 분배…여성에겐 1원도 안준 곳도 국토 개발이 진행된 이래 '조상이 밥 먹여주는' 예는 많았다. 경기도 용인 지역에도 뒤늦게 조...

‘자신과의 약속’ 등에 지고 2천릿길

사람들은 종종 고행의 방편으로 ‘걷는 고통’을 택한다. 김영묵씨(49·장로회 합동총회 신학교 3년)도 사서 고생길에 나섰다. 지난 7월12일 부산을 출발한 그는, 마산 진주 보성 ...

시인은 사라져도, 시는 죽지 않는다

지난 5월20일, 1994년 췌장암으로 타계한 김남주 시인의 시비가 광주 중외공원 기슭에 세워졌다. 시비는 작은 조각 공원을 연상시킨다. 김시인의 흉상이 오른쪽 맨 앞에 있고, 가...

꽃놀이에도 계급성이 있었네

‘꽃놀이에도 계급성이 있었다. 양반들이 가장 즐겨 찾은 꽃은 매화였고, 서민들은 상징성에 집착하기보다는 지천에 널린 개나리와 진달래, 제비꽃에 흥겨운 마음을 실었다. 선비들의 봄맞...

DJ 특명 “북부 벨트를 공략하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최소한 2∼3명의 후보는 생환시키겠다는 여권의 특급 작전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른바 ‘북부 벨트’ 사수 전략. 난공 불락 TK 정서에 둘러싸인 대구·경북에서 약...

TK 민심 현장 르포/“한나라당 후보라면 무조건 OK”

3개월 앞으로 다가온 16대 총선 조직책 선정 작업에 착수한 여야 각당은 서로 원내 제1당을 만들겠다고 벼르면서 여론 동향과 선거 판세 예측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선거에서...

김남주 ‘시비’ 세우자는데 웬 시비?

광주 중외공원은 70만평 넒은 면적에 비엔날레 전시관과 미술관·민속박물관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보기 드문 문화 벨트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 지구 10만여 ...

대구 · 경북 정치권 ‘실세’ 김중권 유치 경쟁

대구 · 경북 정치권 ‘실세’ 김중권 유치 경쟁“결국 대구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 같다.” “대통령이 대구 출마를 강권한다더라.” 최근 김중권 비서실장의 대구 방문을 둘러싸고 정가...

김대중 사전에 2인자는 없다

야당 총재 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승용차 뒷 좌석에 오르면 대개 바깥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손수 ‘잠금 장치’를 채우곤 했다. 71년 5월 교통 사고로 다리를 다친 뒤 생긴 버릇이...

5만원에서 30만원까지 가격별 피서 정보

이맘때면 화제는 늘 여름 휴가였다. “휴가 계획 세우셨습니까?” “어디 좋은 데 없을까요?”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해마다 40만∼50만 원씩 나오던 휴가비는 애당초 기대도 못하고...

희망담은 기사가 그립다

‘불황 바람 드세니 엄마도 아빠도 세상을 뜨는구나’[제447호]는 IMF 시대 한국의 또 다른 그늘을 보여주는 기사였다.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가족 해체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

인권의 무덤, 청송감호소

“그때는 더위가 한창인 8월이었다. 밤 11시께 교도관이 호출해 불려간 뒤 다음 날 새벽 4시가 되어서야 돌아왔는데, 들것에 실려 나왔다. 주임들과 계장들, 부장들이 돌아가면서 나...

북한은 지금 ‘전주민의 상인화’

북한의 지하 경제는 국민 경제의 몇%가 아니라 몇배에 달한다. 김만철씨 가족과 윤 웅·고청송·박수현씨 등 귀순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주민은 생필품의 80%를 암시장에서 구한다...

히말라야 사나이 '克日 사업' 나서

85년 인류 최초로 해발 7천3백21m인 히말추리 북봉을 등정해 화제를 모았던 경남 울산시의 신영철씨(44)가 '알뜰이'라는 이름의 예쁘장한 플라스틱통을 들고 나타나 또 한번 화제...

서울-뉴욕 전위예술 '핫라인'

오늘날 공연 문화와 시각예술의 근원지이자 각축장이 되고 있는 뉴욕에서 한국 예술가들의 이름과 작품을 접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90년대 이후 한국의 미술. 무용. 영화는 산발...

예술 도시에 씨내린<씨받이>

일요일을 맞은 20일 오후. 파리 시내 막스 렝데르 극장 매표소 앞에는영화를 보려고 모여든 관람객의 줄이 제법 길게 이어졌다. 임권택 감독의 를 보려는 사람들이었다. 5년전 배영균...

청산이 열린다, 마음이 열린다

반공 구호와 더불어 뇌리에 박혀 있는 ‘절대녹화, 입산금지’의 신화가 깨졌다. 최근 산림청은 70년대 이후 주창해온 이 철통 같은 구호 대신에 그동안 인적이 닿지 않아서 잘 보존된...

대구직할시(11)경상북도(21)

집권당의 초대 지역 기반이자 TK세력의 본거지. 특히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역에 노태우 대통령의 친인척 3인이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 후보 대 민자당...

공천 뒷탈, 양당구도 위협

민자당의 공천 후유증이 심각한 양상으로 꼬리를 물고 있는 14일 오전 부산시 남구 광안4동 소재 신사회연구소. 이곳에서는 민자당 남구 을 공천자 柳興洙 전의원과 공천 탈락자인 李秀...

상수원 댐 속에 화장실 · 주유소

새로 짓는 아파트의 물탱크 밑바닥에 똥 오줌 기름이며 녹슨 철근 따위를 방치한 채로 수돗물을 채우면 어찌 될까. 아마 쇠고랑을 찰 각오를 하지 않은 다음에야 그런 강심장을 가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