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길 지키는 ‘또 다른 가족’들

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 병동인 완화의료센터는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 행위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완화의료센터에서는 환...

금 가는 유로존, 제2 금융 위기 부르나

유로존 재정 위기가 만든 유로화 낙진이 아시아에서 패닉(공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HSBC 아시아 통화전략가 페리 코조도조는 “유로존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공포로 인해 신흥 시장...

대장암 환자 최대의 적은 ‘2차암’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2차암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2차암이란 재발이나 전이가 아니라 다른 부위에 생긴 전혀 다른 암을 말한다. 특히 고령이거나, 흡연·과음·비만·당뇨와 같은 위험...

‘임신의 적’들, 이렇게 물리쳐라

정부와 각종 단체가 출산 장려 캠페인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도 불임으로 아기를 갖지 못해 걱정하는 부부가 열 쌍 중 한 쌍에 이른다. 불임은 남녀에게 절반씩 ...

“짜증 없는 삶이 무병장수의 기본”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 의사이다. 이들은 건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따라서 각자 나름의 건강 비법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공통적인 건강 유지법이 ‘감정 다스리...

‘정·경 혈투’ 전쟁은 계속된다

재계가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안으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생 발전’ 화두를 던지며 압박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로 대표되는 정치 일정...

지치는 ‘생방송 드라마’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가

미니시리즈 에 출연 중인 배우 한예슬이 돌연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떠나버린 것 때문에 파문이 일었다. 주연 배우가 이렇게까지 심한 돌출 행동을 한 것은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에 ...

영혼 해치는 ‘침입자’상처받기 전 쫓아내기

지난 7월6일 한국인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장소가 평창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활짝 웃었다. 바로 그날 뉴욕타임스에는 ‘자살률 1위 한국인, 정신과 치료는 기피’라는 제...

정치인·교육자…꿈길 돌아돌아 아버지 뒤이어 그림 외길로

롯데호텔갤러리와 비컨갤러리에서 9월9일까지 개인전 ‘천년의 몽환’을 여는 화가 강성원(46)은 서울 충암중학교에 다닐 때는 야구 선수였다. 고등학교 때는 정치인을 꿈꿨다. 서울대 ...

미네르바,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대성씨(34). 박씨는 당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정부의 외환 정책 등에 대한 글을 올려 ‘인...

‘간판 시대’의 종언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술을 한잔 걸치더니 느닷없이 학교 얘기를 꺼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속칭 ‘불알친구’인데 최근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

지도자로 뛰는 ‘세계 최고 공격수’

한국 핸드볼에는 윤경신(38)이 있다. 1987년 고려고 2학년 때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1995년 12월, 경희대 4학년 졸업 직전 독일로 진출해 분데스리가에서 13년간 뛰었다....

‘평창의 마음’이 시작되는 곳

얼마 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이런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은 국가적으로 신경 쇠약에 걸리기 직전인 듯한 나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과도한 노동...

유럽 재정난 풍파 견딜 ‘유망주’는?

‘이탈리아 너마저….’ 유럽 재정 위기가 지중해 연안 이탈리아반도까지 넘보자 세계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이탈리아는 빚더미(1조8천4백30억 유로)에 올라 있다. 국가 빚이 국...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귀농’의 바람직한 길

한 지자체에서는 귀농 프로그램을 만들고 홍보한 덕에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고 있다. 그에 대한 기사를 실은 신문의 다른 면 칼럼에는 ‘귀농하지 말고 귀촌하라’라는 제...

불행한 사람 없애는 ‘자존감’ 교육의 지침

최근 해병대 병사가 동료 사병들을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이번 해병대 총기 참사 사건을 접하면서 오래전 미국에서 벌어진 ‘조승희 사건’을 떠올린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하...

질병 아닌 질병 ‘땀 냄새’도 수술 대상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도 병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땀 냄새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국민 100명 중 다섯 명은 땀 냄새로 고생한다. 흔히 말하는 ...

집착의 먼지 다 터는 ‘인생 대청소하고 살기’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하루 중 오래 생활하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라. 몇 년이 지난 달력이 놓여 있지 않으면 다행이다. 1년 전 밸런타인데이 때 여직원에게서 받은 초콜릿이 책상 서...

‘푸시’형 아닌 ‘풀’형으로 나아가라

과거 한류는 문화적 장벽이라는 커다란 벽에 의해 아시아권에 머물렀다. 이번 신한류 열풍은 풀(pull)형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마디로 해외에서 먼저 한류 콘텐츠의 수요가 나타...

“성매매 단속보다 벌금 폭탄이 더 무섭다”

집창촌에서 업주와 성매매 여성들은 공생 관계이다. 지난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기 전만 해도 업주가 여성들을 일방적으로 착취하는 구조였다. 성매매 수익금 거의 전부를 업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