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자 처벌보다 치료가 우선

나라마다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 현행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마약류는 크게 痲藥, 大麻류, 향정신성 의약품의 세가지로 나뉜다. 이 범주를 적용하면 아편, 헤로인, 코카인 등은 痲藥으...

痲藥확산 급한 불은 껐다

작년 한해는 ‘마약의 해’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대규모 마약류 밀조 · 밀매조직 검거, 연예인 재벌2세 등의 상습투약자 적발, 마약류 관련 폭력 · 살인사건 등이 ...

정치팽창의 경제학

개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개편보다 훨씬 더 중대한 정치권의 변화가 일고 있다. 정치권의 엄청난 팽창이 그것이다. 이 팽창은 한편으로는 여당의 거대화에 대응하는 야다의 당세...

정치팽창의 경제학

개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개편보다 훨씬 더 중대한 정치권의 변화가 일고 있다. 정치권의 엄청난 팽창이 그것이다. 이 팽창은 한편으로는 여당의 거대화에 대응하는 야다의 당세...

야권의 재편 ‘逆風’ 新黨 움직임

여권의 통합신당 태동이라는 정계재편의 개막에 이어 신생야당 결성 움직임이 가시권안에 들어옴으로써 정계재편의 제2막인 ‘야당편’의 막이 올랐다. 거대여당을 탄생시킨 제1막이 일종의 ...

계엄령 해제하고 대외 ‘체면’추스르는 중국

‘중국 당국의 계엄령 해제는 鄧小平이 내건 또하나의 도박이다.’ 최근 중국사태의 변화를 두고 세계 주요 외신들은 이렇게 보도하고 있다. 89년 6월의 상처를 아물리고 실추된 당의 ...

마약사범으로 체포된 워싱턴 시장

마약사범과 이런 범죄에 관련된 살인사건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여 ‘범죄의 首都’로 낙인찍한 워싱턴 D.C.가 ‘행정의 수도’로서의 면모에 더욱 먹칠을 당하고 있다. 3선의 민...

小야당된 평민 “고립돼도 자신감 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평민당은 난장이로 변해 있었다. 민정·민주·공화 3당의 합당원칙이 밝혀지던 날 평민당의 합당원칙이 밝혀지던 날 평민당 金大中총재의 한 측근은 평민당의 처지를 “...

국적 잃은 ‘환락 特區’ 이태원의 낮과 밤

우리나라 향락산업의 특징은 ‘전선’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공산화되기 직전 월남의 수도 사이공과 비슷하다. 즉 낮에는 정부군 치하에 있지만 밤만 되면 베트콩이 곳곳에서 활개치...

‘망국의病’ 향락문화

성개방 풍조 · 근시안적 행정 등에 원인 … 사회지도층부터 모범 보여야 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카페 ㅁ사장(45세)은 유흥업소 웨이터부터 시작해 지배인 · 전무 등을 거쳐 ...

‘개혁바람’ 쿠바장벽 넘을까

“쿠바는 독재정치의 치욕스런 사슬의 고리가 아니라 자유의 보루여야 한다.” 1953년 당시 20년간 쿠바의 실권을 장악해오던 독재자 바티스타 정권을 향해 혁명아 카스트로는 이렇게 ...

정성·비법으로 빚는 전통술, 이강주

전주 趙鼎衡씨 집안에 전래해온 최고급 약소주 배 생강 울금 꿀 배합…맛 향기 빛깔 뛰어나 일찍이 당나라의 시인 李商隱이 “한잔 신라술의 기운이 쉬 사라질까 두렵구나” (一盞新羅酒浚...

궁여지책 ‘유흥 통금’ 실효성 의문

준통행금지라고 정부 스스로 밝힐 만큼 ‘초법적’인 행정조치가 새해들어 실시되고 있다. 90년대 벽두에 취해진 유흥접객업소 등에 대한 심야영업제한은 자율화 · 개방화 추세에 반하는 ...

외국 증권사 국내활동 박차

80년대 세계 금융시장의 가장 큰 특징 하나는 자본시장의 국제화를 꼽을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율화와 개방화는 90년대 한국 자본시장이 극복해야 할 커다란 과제라고 할 ...

‘平壤의소리’가 달라지고 있다

평양에도 ‘개방’의 조짐이 엿보인다. 이런 기운이 훈풍으로 일어나 남북 분단의 민족 한을 녹일 90년대를 열어줄지, 아니면 꽃샘바람처럼 한바탕 짓궂게 흔들어놓고 사라질지는 두고 봐...

‘89년 올해의 인물’ 도덕적 용기, 李會昌씨

‘대꼬챙이 판사’로 널리 알려진 이회창 대법관은 88년 7월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금년 東海시 재선거 때 “비록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 격이 되더라도...

시사저널 선정 ‘89년 올해의 인물’

‘소신파사’의 준법의지로 유명무실햇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상과 신뢰도 높여‘대꼬챙이 판사’로 널리 알려진 이회창 대법관은 88년 7월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사이비 언론 관폐?민페 여전

“지난 여름부터 ‘기자같지 않은 기자’들의 트집과 집적거리는 수작은 상당히 줄었디요. 그러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ㅇ시청 ㄱ과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였다. 그는 ...

[비디오] ‘제3의 영상’비디오 민중매체로 활용 길터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사는 주부 이옥배씨는 열흘에 한번씩은 비디오가게에 들른다. 7살짜리 딸과 5살짜리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만화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주기 위해서다. 그의 말...

알콜중독성 건망증은 뇌손상 적신호

한해가 저물어갈 무렵 많은 사람들은 싫건 좋건 술을 가까이할 기회를 자주 가지게 된다. 술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은 알콜의 직접적인 약리작용에 의해서 또는 생체가 계속적으로 다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