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Insight] 김정은 돈줄 바짝 죄고 나선 국제사회

김정은 체제 들어 대북부처 정부 당국자와 북한 문제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대목이 있다. 북한의 재정상황, 즉 국가 자금운용과 관련한 대목이다. 집권 5년 동안 김정은 북한 ...

[평양 Insight] 서울에서 ‘김대’ 출신 탈북자 동문회 열린다

몇 해 전 방북 취재길에 김일성대학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북한 최고의 엘리트 산실(産室)로 알려진 곳이라 도서관과 강의실 등 캠퍼스를 꼼꼼히 돌아봤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평양 Insight] 추석을 계기로 본 북한의 명절

올해 북한의 9월 달력에는 두 개의 빨간색 공휴일이 표시돼 있다. 9월9일 북한 정권수립 68주년 기념일과 15일 추석이다. 사흘 연휴인 데다 토·일요일을 포함해 닷새간 쉬는 우리...

[평양 Insight] 북한 엘리트 그룹의 김정은 체제 이탈 서막일까

평양 핵심 엘리트층의 탈북 망명 사태가 김정은 정권을 뒤흔들고 있다. 해외공관에 주재하던 외교관과 외화벌이를 담당해 온 무역기관 간부의 이탈이 심심찮게 이어지더니 급기야 태영호 일...

태영호의 귀순, 통치자금 누수로 고민 깊어진 김정은

“통치자금과 공포정치는 현재 북한 정권을 떠받치고 있는 두 기둥이다. 이 중 통치자금에 문제가 생길 경우 공포정치는 더욱 강화될 텐데 그렇게 되면 균형이 무너진다. 비자금을 관리하...

[평양 Insight] 김정은의 ‘평양 건설’ 드라이브에 담긴 통치코드

평양의 스카이라인이 변모하고 있다. 대동강변에 초고층 아파트와 현대식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고 시가지 곳곳에 새로운 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영구 보관되...

[평양 Insight] 김정은 외교 책사들 국제사회 ‘왕따’ 전락 위기

북한의 국제 고립이 심화되면서 평양 외교라인 엘리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정은 집권 5년 차에 접어든 올해 추가 핵 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 도발로 유엔의 대북제재 파고가 ...

[평양 Insight] ‘맞춤형 인권 제재’로 비상 걸린 평양 권력

북한 김정은 체제가 ‘노예국가’로 낙인찍혔다. 미국 공화당은 7월18일(현지 시각)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북한을 ‘김씨 일가의 노예국가(Kim family’s...

[평양 Insight]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요즘 북한은 때아닌 결혼 시즌이다. 제철인 봄·가을이 아닌 7월 한여름 결혼식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유는 5월초 열린 조선노동당 7차 대회다. 당대회를 앞두고 젊은 남녀들은 줄줄...

‘밀수 왕국’ 전 세계 무기 노린다

북한은 늘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군사력을 증강시켜왔다. 이번 무수단 발사만 하더라도 상상을 초월하는 83도 각도의 고탄도 발사를 통해 미사일 사거리뿐만 아니라 대기권 돌파 능...

[평양 Insight] ‘노동당’보다 강한 ‘장마당’

“미국 할아버지가 최고 인기다. 그다음은 중국 할아버지인데, 우리 할아버지는 꼴찌를 면치 못한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 공공연히 오간다는 이 말은 김일성의 초상이 그려진 북한 화폐...

‘김정일 시대’ 종지부 찍은 김정은

북한이 5월 제7차 조선노동당 대회 개최에 이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개최해 당과 국가의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김정은을 새로운 권력기구의 수반으로 추대했다. 일반적으로...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20년 전의 대기오염 경고, 지금 상황은 더 나빠졌다

「‘오존의 공습’에 무방비 도시」 이 무시무시한 문구는 20년 전 시사저널 348호(1996년 6월27일자)에 게재된 한 기사의 제목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심각한 대기오염으...

[이영종의 평양 Insight] ‘김정은 유고’ 평양 권력의 대안은…

지금 북한은 명실상부 ‘김정은 시대’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대를 이어 최고 권력자로 등장한 김정은의 북한은 과거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김정은 시대를 맞고 있는 북한 권력의 내밀한...

“북·중 관계 복원하라” 北의 新외교 라인

북핵 문제를 두고 균열이 생겼던 북·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5월31일 중국을 방문했다. 2박3일 일정으로 방중한 리수용 부위...

김정은의 문고리 권력은 최룡해·황병서·김여정

온갖 관측이 무성했던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당대회에서 제시된 북한 정권의 향후 전략 내용 등을 훑어보면 마치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을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던 제7차 당대회

조선노동당 7차대회가 36년 만에 개최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관심에 비해 특별한 변화를 발견하기 어려웠다. 규약 개정을 통해 김정은 당 제1비서가 당 위원장이라는 직...

‘백두공주’의 ‘오빠 띄우기’ 역풍 맞다

북한 노동당 7차대회의 진행 추이에 대북 관측통과 언론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5월9일 오후. ‘평양을 방문해 취재 활동을 벌이던 BBC 기자가 북한에 구금됐다 추방된다’는 소식...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 홀로 뛰는 것은 위험천만

“100만이 뭐꼬. 할기면(어차피 하려면) 1000만 명이라고 해야제.” 1986년 2월, 직선제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했을 때 YS(김영삼)는 단언했다. YS와 DJ...

‘최고존엄’의 숨소리도 엿듣는다

“4월23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국가안보국(NSA) 한반도 상황실 모니터가 분주히 움직였다. 미국의 첩보위성은 북한 김정은 비서가 탄 차량을 일일이 추적하며 그가 동해에 도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