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기약 없이 기다리는데 송파구 돌연 삼표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주민들이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으로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보상 및 발굴 작업이 지연되면서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

“음식 장사가 제일 쉽다고? 천만의 말씀”

프랜차이즈 시장은 모방의 천국이다. 색다른 아이템이 시장에 나오면 늦어도 3~6개월 이내에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가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차별화가 쉽지 않다. 이런 외식 창업 시...

오세훈 밀어낸 ‘무상급식 폭탄’ 터진다

‘무상급식’은 세금을 재원으로 해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급식이다. 2011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됐다. 지난 3월을 기준으로 전국 1만1448개 초·...

[2012 대학언론상] "제발 사흘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화로는 문자밖에 해보지 못했다. 만약 들을 수 있다면 친구와 전화로 밤새워서 수다를 떨어보고 싶다.”“친구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

올해 건강 계획 안 세웠다면 ‘핏줄 다이어트’만이라도…

식당업을 하는 김우민씨(46)는 육식을 즐기고, 담배를 피우며, 술을 자주 마셔왔다. 그럼에도 지난 10년 동안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육식을 줄이거나 금연·절주...

말초혈관 막힌 수족냉증, 심하면 피부 괴사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데 손발이 찬 사람이 있다. 손발이 시린 증세를 아우르는 말이 수족냉증이다. 일부는 수족냉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특정한 병이 생겨서 손발이 찬 사람...

“유럽인들이여, 빚 좀 나눠 갖자”

유로존 남쪽에 위치한 대다수 국가의 올해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하지만 서쪽에는 서광이 비치고 있다. 주인공은 아일랜드이다. 아일랜드가 연말쯤에는 구제 금융에 의존하지 않고 ...

“역차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1. 지난해 12월 말.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합·대탕평 인사’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던 무렵. TK(대구·경북) 지역의 한 재선 의원은 과의 ...

새터민 청년들의 ‘맞춤’ 영어 강사

서울대학교에서 만난 파란 눈의 백인 청년 타일러 라쉬는 해맑은 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정작 한국에 와서 산 것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5년간 갈고 닦은 유창한 한국...

안팎 도전에 냉가슴 앓는 ‘친박’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안철수 바람’ 앞에 갈수록 무기력해져만 가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바라보는 한나라당 ‘친박계’의 지금 분위기이다. ‘비(...

가난의 덫에 빠진 그들을 돕는 최선책

고 이태석 신부의 2주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그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들도 들려왔다. 외교통상부는 ‘이태석상’을 신설해 지난 11월23일 첫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북악산까지 덜꺽 울렸던‘정오 알리미’ 남산 대포

“…그날 거복이가 놈의 말을 들은 후 숙마바닥 메투리에 단단히 들메를 하고 오포 소리 나기만 기다리다가 남산 한 허리에서 연기가 물신 올라오며 북악산이 덜꺽 울리게 땅 하는 소리가...

프랑스에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7조6천억원. 웬만한 대기업의 자산 규모가 아니다. 국가의 재정 적자 변동 폭도 아니다. 바로 한 딜러에게 떨어진 벌금 액수이다. 2년 전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했던 역사상 최대 규...

김·최·권 ‘3성’ 파워는 계속된다

‘관동팔경’의 절경과 송강 정철의 으로 사랑받는 ‘관동’ 혹은 ‘관동 지방’은 대관령의 동쪽이라는 뜻이다. 한반도의 중·동부, 강원도 일원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고려 성종 때 전국...

회장실 문 앞에서 주저앉은 강정원 ‘보이지 않는 손’에 덜미 잡혔나

강정원 국민은행장 및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금융 당국에 ‘항복 선언’을 했다. 강행장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사옥에서 가진 긴급 이사회 간담회에서 “회장...

‘오너 방패막이’로 전락한 사외이사 제도

이번 금감원 조사를 계기로 사외이사 문제 또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외이사 제도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경영진의 독주를 막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

DJ의 숨막히는 ‘최후 투쟁’

병원에 입원한다는 것을 미리 알기라도 했던 것일까.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지난 6월, 6·15 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 30여 명에게 “여러분은 연부역강(나이가 젊고...

경매 학원 좋아하다 거덜난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몇백만 원으로 몇억 원을 벌었다는 식의 ‘성공 신화’가 퍼져나가면서 너도나도 부동산 경매에 뛰어드는 형국이다. 특...

적립금 수익률 ‘반 토막’ 나도 내년에 등록금 또 올리면 되지?

주요 사립대학들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터진 금융 위기의 ‘유탄’을 맞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학 적립금 또는 법인 수익금으로 투자한 주식이나 펀드가 ‘반 토막’ 나면서 적지 않은 ...

“통일은 드라마가 아닌 100년 사업이다”

시인은 마치 집나간 자식을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대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오랜만이야. 고생했어.” 시인의 눈가에 웃음이 번졌다. 경기도 안성에 사는 고은 시인을 찾아간 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