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오레’는 아침에 마셔야

커피는 이미 우리 먹거리 문화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커피 전문점이 크게 확산되었고 커피 메뉴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카푸치노․비엔나․로열 등 이름을 모르고서는 커피 마시기도 힘들게...

‘제임스 딘’ 이유있는 반항?

동남 아시아의 한 나라에 왕년의 명배우 허장강씨의 이름을 딴 내의가 등장했다고 하자. 우리는 그 나라 내의업체에게 로열티를 내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 미국의 한 상표 판촉 회사가 ...

세계의 난민 먹을 것 찾아 평화 찾아 매년 수십만명씩 보따리

지구 곳곳에서 좀더 나은 삶을 찾아 조국을 등진 난민의 수는 지난 20년 동안 무려 2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국제노동기구(ILD)와 국제이민기구(...

‘레게의 혼’이 춤추는 카페

요즘 붐을이루는 레게를 듣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분위기로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있다. 6월25일 서울 신촌역 근처에 문을 연 ‘주빌리’는 지하 1층과 2층을 튼 공간 활용이 색다른...

행동하는 지식인의 전쟁 영상 보고서

70년대 프랑스 지성계를 풍미했던 신철학의 기수 베르나르 앙리 레비가 올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자기가 제작한 영화를 출품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옛 ...

국제화 시대 한국 외무부 이대로는 안된다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지난 1월 하순 한 세미나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국제화를 위하여 외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외무부 자체의 국제...

전세계‘갇힌 펜’126명

현재 수감중인 언론인은 전세계 28개국에서 모두 1백2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본부를 둔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국가별 투옥 언론인 수에...

검은 대륙의 악령, 부족주의

지난 6월6일 현충일 아침 묵념시간을 알리는 짤막한 사이렌 소리가 나지막히 울려퍼지던 그 시간, 토요일 자정을 막 넘긴 서부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에서는 기막힌 참상이 벌어졌다.정체...

세계 민족분재 지역 분포상황

구 소연방 ⓛ러시아 : 74년 역사의 소연방은 발트3국 이슬람계 슬라브계 공화국이 각각 독립하여 해체됐다. 1백20여 미족이 뒤엉켜있는 러시아는 여전히 문족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입북·재망명 파문 吳吉男씨

22년 동안 독일에서 반체제 활동을 하던 吳吉男씨(50)는 지난 85년 12월13일 “반쪽 조국 북한의 경제발전과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로 부인 신숙자씨(50·...

다시 그려야 할 아프리카 지도

아프리카 동해안에 위치한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水中翼船을 타고 1시간반을 동쪽으로 달리면 잔지바르라는 섬에 도착한다. 인구47만6천명이 사는 이 섬(면적1천6백57㎢)에...

군축무드에 日·印 ‘반기’

89년의 몰타정상회담을 고비로 미·소간의 군비경쟁은 막을 내리고 있다. 그 단적인 예가 지난해 7월말 모스크바에서 미·소간에 조인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이다. 물론 이 협정...

‘나눔과 섬김’의 해외봉사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결핵병원에서 공중보건의사로 일하게 돼 있는 金善郁 청년해외봉사단원(30)에게 盧泰愚 대통령이 물었다. “의사라면 한국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잇을 텐데 ...

0공산당 “화이트 칼라도 대변”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된 ‘인도적?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한 강령은 70년 이상 세계사의 한몫을 차지해온 소련을 중심으로 한 국제공산주의 운동의 폐막을 공식 확인하는 절차였...

독재 몰아낸 에티오피아 ‘민주전선’

14년간 에티오피아에 군림해온 독재자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이 마침내 국외로 도주하고, 중심을 잃은 정부군이 붕괴상태에 빠지자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무혈 점령하고 임시정부를 세운 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후세인 방식 안믿는다”

팔레스타인들의 주장과 질곡의 현장을 보다 정확히 취재하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에 가자지구 취재신청을 했으나 전시라는 이유로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필자는 수소문 끝에 팔레스타인 지하...

전쟁과 진실

메소포타미아는 ‘내와 내 사이의 땅’을 뜻한다고 한다. 하나의 내는 티그리스강이고 다른 내는 유프라테스강이다. 그 땅에서 태고의 수메르인이 운하를 만들고 관개를 해서 첫 농사를 지...

전쟁공포 벗어나자 굶주림 닥친 난민들

요르단 국경 사막에는 최근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빠져나온 외국인들의 천막 도시가 생겨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그곳의 수십만 난민을 돕는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아 혼란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지 사장 앙드레 퐁텐느

프랑스의 일간지 가 세계적인 이유는 전세계 1억이나 되는 불어권의 대표적 신문이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편집국장 직선제를 실시했고(69년), 85년에는―파산에까지 이른 재정적 이유도...

동독,경제파탄 위기

마르크화 단끔에 깬 노동자. 학생. 지식인 시위 줄이어 지난 3월 18일 동독 총선에서 압승한 이후 가속화되기 시작한 독일 통일 과정은 7월 1일 통화. 경제. 사회보장체제가 통합...